자신감을 잃어 연중을 결정한지 어언 2달이 되어갑니다.
이제와 무슨 미련이 있으랴... 하고 새 글에 전념해왔죠.
하지만 아직 미련이 남아있었나봅니다.
며칠 전 새 시작을 알림과 함께 연중을 했음에도 기다려주시는 분들에게 감사함과 함께 사죄의 쪽지를 보냈습니다.
그런데 생각 외로 많은 분들이 재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미련이 남았는지 조금씩 다시 해보고 싶어집니다.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자신감을 잃어 연중을 결정한지 어언 2달이 되어갑니다.
이제와 무슨 미련이 있으랴... 하고 새 글에 전념해왔죠.
하지만 아직 미련이 남아있었나봅니다.
며칠 전 새 시작을 알림과 함께 연중을 했음에도 기다려주시는 분들에게 감사함과 함께 사죄의 쪽지를 보냈습니다.
그런데 생각 외로 많은 분들이 재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미련이 남았는지 조금씩 다시 해보고 싶어집니다.
지금까지 다시 시작할지 망설이다가 펜의아이님의 말을 듣고 제가 무언가 커다란 착각을 했음을 깨달았습니다.
1000이었던 조회수가 800으로, 600에서 300으로, 300에서 270으로 꾸준히 줄어만 가서 저 스스로도 계속 작아져왔습니다.
그리고 다른 작가분들의 훌륭한 작품들을 읽다 제 글을 보니 아, 이것도 글이라고. 내가 겨우 이것밖에 안되나? 이런 생각들에 휘둘려 끝내는 연중을 택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머리속이 확 트인 듯 합니다.
나날이 줄어드는 조회수 속에서도 제 글을 재미있게 읽어주시고, 기다려주신 분들은 틀림없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단순히 흥미가 떨어졌다는 이유로 이분들을 외면했습니다.
저의 이기적인 이유로 말입니다.
글을 원하는 독자가 10명... 아니, 단 한명이라도 독자는 독자입니다. 그리고 독자를 위해 글쓰기를 멈추지 않는게 진정한 작가의 자세...
이미 뒤늦은 선택이고 되돌아올 수 없는 길을 걸었지만...
저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이번엔 연중이란 절대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번 원동력은 결단코 꺼지지 않을테니까요.
펜의아이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 다시 한번 날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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