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내용은 해당 글의 예비 이용자들을 위한 설명서입니다.
줄거리나 설정에 대한 자세한 묘사는 흥미를 반감시키므로 제외합니다.
추천 글이 있었으나, 본래의 용도를 다하지 못하여 재추천의 글을 씁니다.
1.이 글은 퓨전인 것 같기는 한데, 생존물입니다. 퓨전에 관한 것은 첫 화에서와 본문 중간중간 나옵니다. 아직까지는 현대 생존물입니다. 황폐화 된 세계에서 살아남는 이야기를 좋아하는 분들은 읽으시길 권합니다.
2.주인공의 성격이 좋습니다. 어디의 누구처럼 어리버리하거나, 필요 이상으로 잔인하거나, 쓸데없는 정에 휘말려 일신안위와 상관없는 일에 오지랖을 펼치는 일이 없습니다. 현실적이고 실리적이나 뛰어난 주인공을 좋아하는 차가운 도시 남여노소분들은 읽으시길 권합니다.
3.세기말적 분위기의 세계관입니다. 그런데 단순히 세기말이기만 한 내용이 아닙니다. 그 외의 대단한 시련이 있을 겁니다. 궁금하시면 읽으시길 권합니다.
4.현대가 배경이나 설정상의 연유로 총화기와 현대기술이 무용지물입니다. 실감나는 생존을 위한 주인공의 고생길이 훤히 열리는 것이나, 냉병기 부왘! 하시는 분들은 읽으시길 권합니다.
5.등장인물들의 행동이 사실적입니다. 현재까지의 연재분 중, 등장인물들의 행동 중에서 어색하다고 할 만한 점은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그럴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엔피씨가 아닌, 사람이 움직이는 소설을 보고 싶으시다면 읽으시길 권합니다.
6.좀비가 등장합니다. 삽, 도끼, 야구방망이, 전기톱 등등의 흉기에 의해 모니터 속에서 무참히 썰리거나, 스크린으로 등장해 괴성과 함께 달려드는 그분들을 보고 싶으시다면 읽으시길 권합니다.
7.세기말 이후의 전개가 사실적인 것 같습니다. 세기말이 닥치면 이런 상황이겠다, 상상했던 내용이 녹아나고 있습니다. 아직 많은 지역을 이동한 것은 아니나, 앞으로도 충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근육질에 총탄자국 같은 흉터를 지닌 남자가 개조한 오토바이를 타고, 스파이크 박은 가죽옷을 입은 다음, 머리엔 검정 헬멧을 쓰고, 내가 누구냐고 물어보는 세계관을 원하시는 분은 읽지 않으시길 권합니다.
8.작가분이 많이 찾아보거나 알고 있는 티가 확 납니다. 열심히 찾고, 글에 써내려 많은 노력을 했음이 눈에 보입니다. 노력하는 글을 원하는 분들은 읽으시길 권합니다.
9.현실적인 전투력을 자랑합니다. 현대물인데 일장에 탱크를 날리고, 한 칼에 빌딩을 부수는 인플레이션 만땅의 세계가 아니라, 총도 못 쓰니까 있는 걸로 어떻게 싸워서 살아야 하는 세계입니다. 그걸로 끝이 아니라, 나중에 어찌 될지 모른다는 기대감도 갖게 만듭니다. 현실적인 싸움과 추후 강력해질 또는 강력해질지도 모르는 주인공을 원하는 분들은 읽으시길 권합니다.
10.분량이 성실합니다. 1화 약 3천자를 제외하면 지금까지의 연재분 중 최저 분량이 약 6천자 입니다. 찔끔찔끔 끊어버리는 글에 짜증났다면 읽으시길 권합니다.
11.지금까지의 내용이 취향에 맞으시면 일독을 권합니다.
12.지금까지의 내용이 취향에 반쯤 맞으시면 심심타파는 쉬운 글이니 일독을 권합니다.
13.지금까지의 내용이 취향에 맞지 않으시면, 제 성의를 봐서 일독을 권합니다.
14.순순히 읽으면 유혈사태는 벌어지지 않을 겁니다.
ㅇ경고 : 1화가 거슬리는 분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1화만 꾹 참고 보시거나, 2화부터 보시길 권합니다.
Comment '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