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있으면서도 무신론적인 작품(!)은 없을까요?

무슨 모순되는 소리냐 하시겠지만, 베르세르크를 생각해 보시면 답이 나올겁니다. 베르세르크에는 최고신 이데아가 있고, 그 밑에 고드핸드들이 있지만 잘 뜯어 살피면 무신론적 세계관이죠. 더 얘기하면 미리니름이라 안 보신 분들을 위해 패스...

단순히 종교를 비판하는듯한 소재를 다룬 것을 원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 것은 비교적 찾기 쉬우니까요. 홍정훈님의 작품들이라던지..

[[탈퇴계정]]

어? 베르세르크가 무신론적인가요? 굉장히 신앙심 넘치는 작품 같은데...그냥 신에 대한 해석이 남다른 것 뿐이잖아요.
실제로 마법의 구동 원리와 경전을 엮지 않나, 무엇보다도 영혼의 존재를 확고하게 인정하는 세계인데...

[헤제키아]

방금 필명 바꿨습니다. 암튼 단행본에는 수록되지 않은, 그리피스와 이데아가 만나 대화하는 장면에서 전 무신론적인 느낌을 받았습니다. 자세히 얘기하고 싶은데 안 보신 분들이 워낙 많아서...ㅠㅠ 작가가 그 부분을 단행본에 제외한 이유 중 하나가 너무 노골적으로 작가의 메세지가 드러나서 뺀 거라는 소문을 들었거든요.

[[탈퇴계정]]

아니?! 그런 부분이 있었나요? 나중에 어떻게든 구해봐야겠군요.
베르세르크 정말 좋아하는데.

[헤제키아]

팬이라면 꼭 찾아 보시길 바랍니다. 그리피스가 고드핸드가 되는 것을 선택하는 부분과 연결되는 장면입니다. 이 정도는 미리니름 아니겠죠...

[천백랑]

적합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베르세르크를 안봐서;;;
레드세인트라는 작품이 있습니다.
암살자로 길러진 아이들이 세상에 복수하는 이야기라고 해야하나요.
여기에 등장하는 거대 종단이 있는데 종단의 지배자가 신에 대해 비판적입니다. 게다가 수많은 등장인물들이 염세적이고 무신론적이죠. 신은 죽었다. 로 표현하는게 좋을까요.
무튼 그런 세계관에서 일어나는 스토리입니다. 초반이 좀 힘들지만 일단 초반만 넘기면 완전 빠져드는 글입니다. 특히 마지막 부분은 그야말로 백미입니다. 일독을 추천드립니다. ㅎ

[천백랑]

아 참고로 완결란에서 찾으셔야 합니다.

[천백랑]

아, 그런데 이 글을 여기에서 추천한다는 것 자체가 미리니름이네요;;;

[춉코보]

종교의 사대천사와 마법에 필요한 사대왕(?)인가? 같은존재로 표현되지않았나요?(좀 오래되서 가물하네요.)

[SbarH]

연재중인(연중중인?)시공기병이 그런것..같기도하고 아닌것같기도하고
일단 신으로 추정되는 정체불명의 무언가가 존재하는데 주인공은 신따위 믿지않죠 자신이 구해준 부족이 자신을 신으로 추앙하는것도 극도로 싫어하는...

[서래귀검]

마하라나카? 신들이 신을 잡아먹는 지옥의 이야기임

[전외]

조아라의 네크로세이지 전기 추천합니다....
거기도 신이란 개념의 가이아는 있지만 그저 그런.. 아니 약한 차원의 절대자일뿐이죠 마계,천계,환유계, 등등 많은 세계가 있어요 ㅋ
베르세르크랑 많이 다른 분위기입니다만;;

[낭만냥]

네크로세이지... 좋아하기는 하지만.... 무신론적인가....
그렇게 치면 잊혀진 신의세계도 무신론적? 주인공이 무신론자...인것같구... 일단 북유럽의 신들도 '초강자' 이지만 진정한 의미의 '신'은 아니니까요...
아니, 창조신은 어느 소설에나 있으니... 으아 어렵당. 헷깔리네요 ^^
네크로세이지 보는걸 추천합니다! 잊혀진 신의 세계두요

[무한행복해]

열왕대전기?

[여우배]

skt... 를 추천해도될랑가... 일단 성녀부터가 무신론자(?!)

[다폰]

크툴루 신화 같은 걸 추천해도 될까요. 신화가 붙긴 했는데 까보면 무신론적.

[에니시엔]

지금 쓰고 있는 것도 무신론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데, 흠;

[리체르카]

전 소설 말고 만화를 추천드리고 싶은데... 다음 웹툰리그의 카산드라 추천드려요. 트로이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면서 신의 존재를 믿지 않는 신녀가 주인공..! 재밌습니다

[아옳옳옳옳]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도 보면 결국에 신이 없다는 느낌이죠.

[소려]

제목 보자마자 레드세인트를 떠올렸습니다만 위에서 이미 언급이 됐네요.

[알라성]

저도 레드 세인트를 추천합니다. 마지막쯔음에 진짜 느낀 게 이놈의 신이란게 참 -_-;

[연필(緣必)]

더 세컨드.

[나르키어스]

자추합니다.
<a href=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cn_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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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제목은 '악마보다'에요. 제가 기억하는 분들 중 한 분!

[시뮤]

저도 제목보고 문뜩 떠오른 소설들이 위에 다 나와 있네요.

시공기병 , 어마금, 레드세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