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소설 있을까요?

소설을 읽어보면 작가가 독자에게 감동을 주기 위해 어떤 한 부분에서 노골적으로 감정을 쏟아냅니다.

물론 노골적이라는 단어가 어감이 좋게 들리지 않으시다면 죄송하지만, 솔직히 그 장면을 읽으면 아주 조금 힘듭니다.

갑작스렇게 감정을 쏟아내니 조금 힘들다고 할까요?

제가 읽어보고 싶은 소설은 이런 부분이 없음에도 감정이 묻어나는

소설입니다..

소설의 내용과 작가의 필력만으로 슬픈 감정이 솟아나는,

울지 않은 것 같음에도 저절로 눈물이 쏟아지고 있는 그런 소설.

문피아 고수님들에게 요청합니다.

[싱싱촌]

주인공이 구르는게 불쌍해서 눈물이 나올 정도...를 말하는 게 아니지요?

[천백랑]

사실 억지 감동은 피력이 떨어지므로 나타나는 거죠. 정말 필력이 좋으신 분들이 쓰면 같은 상황이라도 억지스런 부분 없이 자연스럽게 나타나니까요. 그런고로 그런 글 있으면 저도 추천좀...굽신..

[용세곤]

표류공주?

[별소나기]

슬픔을 겪어보지 않은 사람이 슬픔을 묘사할 수 있을까요.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감정이 아니기에 생기는 한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작가분들의 필력보다는 다양한 경험을 하기 힘든 현재의 사회가 좀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감정적인 묘사는 필력만으로 해결되는 문제는 아니지요

[PBR]

유수행. 표류공주, 강호기행록

[[탈퇴계정]]

별소나기님 말씀에 공감 한 표. 사실 경험이 적으면요... 감동적인 표현은 하기가 쉽지 않지요.

가끔 보면 필력이 투박하고 문장이 거칠어도, 뭐랄까. 진솔하다고 해야 하나? 그런 이야기가 나오면 가슴 속에서 뭉클한 기분이 느껴질 때가 있는데... 이걸 필력으로 다 해결하려거든 정말 훌륭한 재주가 있지 않으면 안 될 겁니다.

그냥 독자가 그 스토리에 너무 몰입해서 저절로 느껴지는 거라면 또 모를까.

[바이월드]

현대물도 좋아하는 분이시라면 자추 한번 해봅니다.

제가 실제로 경험한 분야를 토대로 독자분들의 생활에 도움이 될만한 글을 쓰고 있습니다.
감정보다는 사건위주로 풀어나가고 있으니 공감대가 형성되신다면 좋겠습니다.

자연란의 일반 <메모리 리콜러> 바이월드가 올립니다.

[미립]

초우님의 호위무사 추천합니다.
저절로 눈물이 흘러요. 진짜 슬픈 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