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의 괴물들이 현대 지구를 침공했습니다.
그들이 펼친 대마법 때문에 화약도, 전자기기도, 자동차도 더이상 작동하지 않습니다.
거기에 지진이 다발하고 화산이 터지고 좀비가 창궐하는 등의 대재난이 발생합니다.
이건 훼이크고, 본편은 재해가 발생한 직후 두 남자가 서울에 고립돼있을 가족을 찾아가기 위해 강원도에서 서울까지 걸어가는 내용입니다.
초반은 좀비가 등장해서 좀비 아포칼립스물 흉내를 냅니다만, 실은 좀비는 앞마당용 쪼렙 몹이고 다른 판타지 괴물도 서서히 등장할 예정입니다.
주인공들은 평범한 인간입니다. 무협지처럼 무공을 쓴다거나, 마법을 배운다거나 하는 일은 없습니다.
평범한 인간의 능력으로 캠핑하고, 사냥하고, 여행하고, 싸우고, 살아남습니다.
굳이 말하자면 도심형 재난 생존물이 되겠습니다.
베어 그릴스 같은 야생 생존 전문가보다는, 제임스 웨슬리 로울즈 같은 생존주의 전문가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필력이 일천해서 딱히 감동적이라거나, 임팩트있는 내용은 아닙니다.
주인공들 성격도 좀 건조한 편이고요.
그래도 합리적인 생존물로 써보려고 애쓰고 있으니 생존물에 관심 있으신 분들의 여흥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프롤로그와 본편의 성격이 좀 많이 다른 관계로, 프롤로그를 생략하고 1편부터 읽으셔도 좋습니다.
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bn_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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