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크로드님의 글입니다. 화상으로 인해 큰 고통속에 하루하루를 살던 주인공은 고통을 잊기 위해 게임에 몰두합니다. 그 게임은 자신만의 영지를 꾸미는 것이었는데 아스가르드의 한 여신이 소멸 직전에 게임속의 영지를 보고 주인공에게 여신직위를 물려주어 주인공은 여신이 됩니다.
아 거기 Backspace누르시는 분 잠시 멈추시고 끝까지 보세요. 사실 저도 왜 꼭 굳이 여신이어야 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주인공은 게임에 여신의 모습과 인간의 모습을 모두 가지고 있어서 필요할 때 마다 체인지 할 수 있습니다. 그런고로 그 차이를 명확히 보여주기 위한 장치가 아닐까 실드쳐봅니다. 아무튼 손발 오글거리는 그런류가 아니니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여신은 아스가르드에 자신의 신도들을 걱정하고 주인공은 그러한 신도들을 지키기 위해 아스가르드에 갑니다.
자, 여기서 핵심은 주인공이 여신의 지위를 받은 것이 게임속이라는 것이죠. 즉, 게임과 아스가르드가 연결이 됩니다. 이를 이용해 게임 캐릭터들을 이끌고 아스가르드로 넘어가서 깽판을 부리면 좋았을까요? 게임 캐릭터로 넘어갔다가 오지게 맞아 죽습니다.
주인공의 상대해야 할 적들도 다 신입니다. 오죽 힘들까요. 그래서 주인공은 자신을 도와줄 인물들을 구합니다. 그 인물들과 함께 아스가르드에서 다른 신들을 물리치고 자신의 신민? 신도? 백성? 들을 구해내는 것이 이 게임.. 아차, 소설의 목적입니다.
현실과 이계가 적절히 관계를 맺으며 어느 하나도 소흘히 할 수 없는 소설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게임속에 갖혀버린 신하나가 참으로 가엽고 재밌습니다만, 읽어봐야 알수 있겠지요?
여신이 되어 자신만의 세계를 위해 오늘도 열심히 노력하는 수한이를 보러 떠나보시지요.
보신분만 알수 있습니다. 3차원 입체기동하는 닭의 위용을~
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an_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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