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이렇게 추천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아실분들은 다 아실 두샤님의 '이카루스의하늘'입니다.
기존 대부분의 판타지 소설에서 등장하는 정치체제가 제국과 왕국으로 되어있는 반면 '이카루스의하늘'은 제국주의과 민주주의 그리고 사회주의가 모두 등장하며 각 국가를 대표하는 인물들의 치밀한 두뇌싸움을 다루고 있습니다. 단순히 주인공으로 생각되는 인물들의 대립을 넘어 이념과 사상의 충돌이라 생각할 수 있습니다.
먼저 '제국주의 국가'은 기본적으로 다른 판타지에 등장하는 제국이나 왕국과 유사한 시스템을 가지고 있지만, 소위 엘리트 혹은 노블레스 오블리주가 유독 강하기 때문에 고위 귀족들이 대부분 유능한 편이기 때문에 후진적인 제국주의의 이상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소수의 엘리트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대부분은 다소 낮은 능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두번째 '민주주의 국가'는 현실에서도 그렇듯이 '이카루스의하늘'에서도 가장 선진화된 정치체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제국과는 반대로 소수의 엘리트가 아닌 다수의 상향평준화를 지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국에 비해 평균적으로 유능한 인물들이 많습니다. 문제점으로는 민주주의를 표방하기 때문에 의사결정에 있어 단일화가 힘들며, 서로의 이익에 따라 움직이기 때문에 결집력이 다른 국가에 비해 다소 떨어지는 약점이 존재합니다.
마지막으로 '사회주의 국가'는 제국과 민주주의 국가의 과도기적 형태를 띄고 있으며, 소설 전반에 걸쳐 아직까지는 그 중요도가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자세한 사항은 조금더 지켜봐야 알 듯합니다.
이러한 각각의 국가에는 폭풍 카리스마를 지닌 제국측 인물과 게으른 천재가 있는 민주주의 그리고 강력한 리더십을 가진 지도자를 가진 사회주의.. 흥미진진하지 않습니까?
두샤님의 '이카루스의하늘'은 제법 추천이 자주올라오는 글이기 때문에 인물들의 대립보다는 국가와 사상의 대립으로 써보고 싶었습니다만 짧은 지식으로 인하여 부족하여 죄송합니다.
안 보신 분들은 읽어보세요 ^^
제법 많은 양이 쌓여있으며 기존의 판타지와는 조금 다른 배경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초반에는 다소 읽기 불편할 수도 있지만 10편만 보세요. 그러면 두샤님의 글에 빠져들 것이라 감히 장담합니다.
감사합니다.
포탈은 다른 마법사분들께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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