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란의 sean님의 겨울새를 추천합니다.
아직은 십여편의 글로 짧지만 편마다 글자수가 많아 꽤나 긴 시간 읽혀지는군요. 한번 읽기 시작하면 끝까지 단숨에 쉬지 않고 읽게 하는 매력을 가진 글입니다.
문장이 좋습니다.
서사와 감정선, 묘사가 뛰어나며 대사도 좋습니다.
각 등장인물들의 캐릭터도 살아 있고,
이야기의 주인공인 여주인공의 매력은, 빠져들게 만듭니다.
여주캐릭으로 마담 티아라와 견줄만 합니다.
아직은 글 초반이라 깊게 나간 줄거리는 없습니다만...연재속도가 좋아 기다리는 일에 지치는 건 없을 것 같네요. 성실연재가 보입니다.
내용은...
여주인공인 루펠티어 교국의 마르셀로 추기경을 모시는 아스틴이 다음 대의 이사카(일종의 성녀같은 지위입니다)가 되기 위한 험난한 여정을 그린 일종의 정치소설같은 내용입니다.(마담 티아라와 비슷하죠?)
이사카의 다른 후보인 밀레야(같은 어머니를 둔 자매입니다)와 그들의 계약자와 사이의 알력도 조금 묘사가 되어 있군요. 아직은 글 초반이라 이야기가 어떻게 풀릴지는 모르지만, 기대가 되는 작품입니다.
마담 티아라를 언급한 것은 비교라기 보단 여자가 주인공이라는 점 때문이니 오해가 없으시길 바랍니다.
구도상 두 명의 여인과 그 두명의 여인과 묶인 계약자인 사내들 간의 암투가 주된 내용이 될 것 같네요.
암튼 좋은 글입니다.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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