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1 진가브리엘
작성
11.10.17 11:42
조회
782

반년 만에 다시 연재를 시작했습니다만, 당시에도 그리 인지도가 많은 글은 아니었다고 생각하는 바, 참으로 오랜만에 홍보를 해보게 되었습니다.

세계관은 일단 현대의 판타지와 SF가 혼합된 세계관입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 하면은 마법이 과학적으로 입증되었으며 지옥의 실존여부와 고대에 ‘신(神)’이라 불리었던 자들조차 극중의 가상 국가인 ‘신성한단쥬신제국’에 의하여 그 실체가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고로 국가의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다시피 이 글은 대체역사물이기도 합니다.

주인공은 레너드 세크리파이스와 스텔라 세크리파이스라고 하는 쌍둥이 남매입니다.  

현재 작중의 세계는 안이나 바깥으로 한창 전쟁 중이며 ‘악마’라 불리는 이형의 괴생물체들이 인류의 존속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런 앞이 안 보이는 캄캄한 세계에서 남매들의 운명도 암울하기 그지없는데 어머니는 어렸을 적에 쌍둥이들의 동생을 낳다가 죽었고 아버지는 그런 동생을 미워하며 아버지의 가문은 더러운 피가 섞였다는 미명하에 남매들을 죽이려고 합니다. 그리고 어느 날 가문에서 도망쳐 나오는 것부터가 이야기의 시작입니다.

본격 근친로맨스퓨전다크현대판타지SF 차원이동물………이지만, 본인의 의도와는 달리 갈수록 짜여진 스토리 라인을 벗어나게 되는 기묘한 글이 되어버려 과거에 리메이크를 한 전적이 있습니다. 또한 종교적인 요소가 상당 수 포함되어 있기도 합니다.

최대한 소재를 재밌게 해보고 자극적인 스토리로 써보자! 라고 언제나 생각하며 글을 쓰고는 있지만, 솔직히 과연 끝까지 갈 수 있을지도 조차 의문이어서 걱정이 많습니다.

하지만 각오하고 시작한 만큼 끝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 번 오셔서 날카로운 지적이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아마 다크물이나 주인공이 혹사하다 싶을 정도로 구르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의 취향에 맞을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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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노여워하지 말 것이며,

자신을 위해 슬퍼할지니.

언젠가 기쁨의 날이 찾아오리라.

-알렉산드르 세르게에비치 푸시킨

▷팍스 로마니아(Pax Romania)

‘기사(Knight)’들의 등장으로 인해 기존의 인류의 자리를 점차 위협해가는 통칭 ‘신인류(X Generation)를 축출하고 나아가 배제하기 위하여 로마 바티칸을 위시한 서구 가톨릭 국가들의 범국가적 이상주의. 이를 팍스 로마니아라고 한다.

바란다.

 

【 불쌍하군, 그대는. 이렇게 약한데도, 어디에도 의지할 곳 하나 없지. 누군가를 잃는 것이 두려워, 누군가를 사랑하지 못해. 당신을 있는 그대로 이해해줄 사람은, 아마 세상에 없을 거야. 은의 기사……. 】

 

무엇을?

 

『 투쟁의 불씨는 절대로 사그라들지 않아.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이기에 다투지 않고는 살아갈 수 없어. 그렇다면 내가 만들겠다. 너희들은 위한 좀 더 상냥하고 아름다운 세계를. 』

 

원한다.

 

【 사람들도 서로 죽고 죽이는 짓을 되풀이하는 것은 원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어째서 이 세계는 잘못을 반복하는 걸 까요…… 석기시대부터 인간의 본질은 단 한 발자국도 진보하지 못했습니다. 】

 

무엇을?

 

『 당연한 거다. 인간의(너희의), 인간만을(너희만을) 위한, 인간에의(너희에의) 낙원을. 』

「그만두는 게 좋을 거다. 강한 녀석에겐 세 가지 유형이 있지. 너와 같은 천재형과 인간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노력형. 그리고 날 때부터 완성되어져 태어나는 ‘완성형.’ 나는 신쥬신…아니, 전 00을 걸쳐 단 셋 뿐인 ‘완성형’의 인간이다.」

과거 중국에 “현경”이라 일컬어지는 검의 경지가 있다.

검을 다루는 데 필요한 초식과 검결, 응용 등의 것을 초월하여 얻어내는 경지.

이미 검이 손과 같고 마음을 따르며 보이는 대로가 아닌 느끼는 대로 검을 다루는, 그런 말도 안 되는 일이 가능한 사람의 경계점이었다.

그 자에게 있어서 이미 휘두름은 베어짐의 이치와 상통하는 것.

때문에 현경에 이른 자는 손에 검이 없다 해도 검을 상대할 수 있는 묘기를 부릴 수 있었다 전해진다.

그것을 서구 문명의 기록에 대조한다면 “그랜드 소드마스터(Grand sword master)”라는 이름으로도 부른다.

그래, 그는 검.을.손.에.쥐.기.전.부.터.그.런.경.지.였.다.

살고자 하는 민족의 원을 이뤄 받아 적그리스도로서 세계와 싸웠던 신의 권능에 가까운 능력 소유.

그 실상은 악마에 가까웠으며 한 세계 최고이자 최강의 지도자로서 그는 태어난 것이다.

후에 100년의 수행 속에서 그런 것을 얻는다는 보통의 인간과는 전혀 틀린, 인간을 벗어던진 최강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고로 검의 수준은 당연하다고 할 만한 기적의 결과인 것이다.

[그의 앞에선 인간은 무력한 존재였다. 같은 임간임에도 불구하며…]

어렸을 적에 찾아온 어머니의 죽음.

더러운 피가 섞였다는 명목 하에 자신을 죽이려는 친지.

자식을 미워하는 아버지.

어머니를 사랑한 스승님.

이 세상 유일한 자신의 반쪽.

그리고 소년이 살아가는 이유이자 전부인 여동생.

그것이 이때까지에 소년이 알고 있던 세상의 전부였다.

“… 이 세상은… 잘못되어 있어.”

살기 위하여 그들의 세계를 뛰쳐나온 아이들.

허나 바깥은 피로 피를 씻는 전쟁의 땅.

어느 곳에도 평화란 존재하지 않는다.

《 제아무리 아름답게 꽃을 피워낸다고 해도, 그것을 전부 불태워 버리는데! 없애 버리는데! 꽃을 피워낸들 무엇을 하자는 겁니까! 그 덧없는 한순간에 마음도, 대의도, 사의도 맡겨야겠습니까? 그리고 단번에 찢겨져버리란 말입니까!》

 

한순간 날리는 꽃잎만큼이나 덧없고.

 

《 나는 쭉 지켜보아왔다! 인간을 속박한 굴레에서 벗어나, 그 일탈자로써 억겁의 시간동안 물리도록 보아왔다! 인간의 역사란 저항의 역사! 그 삐뚤어진 오만을, 역겨운 위선을, 구슬프기까지 한 몸부림을! 》

  

인간의 마음만큼이나 추악하며.

  

《 아주 희소하다는 이유만으로 가능성을 무시해버리는 어리석은 행위, 좌시할까 보냐! 내가 나의 미래를 결정했듯, 인간의 미래는 어디까지나 자기 자신의 것이다! 자신이 행동한 결과물은 자신이 책임을 지는 거야!  그 무게가 두렵다고 해서 책임을 전도하지 마라! 미래는 분명히, 이 앞에 있다! 》

  

새하얀 눈만큼이나 순수한, 그런 이야기.

 

은의 기사들(Knight of silver).

(절찬)연재 중.

밑에는 포탈입니다.

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cn_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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