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울함님의 영원으로가는문은 영원을 살아가는 드래곤의 시점에서 찰나의 삶을 살아가는 - 그러나 그 짧은 삶 동안 치열하게 무엇인가를 이루어내려는 - 인간들의 세상을 바라보는 내용입니다.
이 세계에서 드래곤들은 태초부터 단 넷 만 존재하는 신에 근접한 존재입니다. 하지만 주인공은 다른 드래곤들과 달리, 과거부터 스스로의 기억을 여러 차례 지워왔기 때문에 때로는 미숙한 면을 보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인간의 현자의 “인간은 무엇으로 증명되는가?” 라는 물음에 즉시 답하지 않고, 그에 대한 답을 주기 위하여 직접 인간세계를 여행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여러 인물들과 만나고, 또, 헤어지게 되면서, 하나의 답을 얻게 됩니다.
중간에 작가분이 군대를 가셨다가 최근에 제대해서 연재를 다시 시작하셨는데, 제가 2년을 기다릴 만큼 재미있는 작품이고, 일독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ps1. 추천글이 다소 딱딱하게 나와버렸는데, 무거은 분위기의 소설은 아니고, 주인공의 성격처럼 차분한 분위기랍니다, 랄까...점점 주인공이 귀여워지는게 문제랄까요...
ps2. 소설 중 무려 무성-여성(1부)-남성(2부)의 성전환테크(...)를 타는 주인공이므로 처음에 여주로 보인다고 접으시면 좋은 소설 하나 놓치시는겁니닷! 시커먼 사내놈과의 연애따위나, 보통 여주를 싫어하는 이유인 지나가는 남자A의 찝쩍거림이나 걸핏하면 눈물짓는 주인공은 나오지 않습니다. 애초에 1인칭 서술인데 주인공이 본인 스스로 여자라는 생각 자체를 안하니까요.
ps3. 추천글엔 연참매너(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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