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문주님의 공지글에는 원하는 카테고리를 말하는 댓글들이 많이 달려있네요. 패러디를 많은 분들이 원하시는 것 같은데 제 의견은 조금 다릅니다.
옆동네 사례 때문에 그래요. 패러디 카테고리가 생긴다면 문피아로 넘어오는 분들이 있겠죠. 처음엔 그 수가 적겠지만, 수작들이 나오고 소문이나고 한명 두명 넘어오게되겠죠(제가 그 아득한 옛날 여기에 가면 엄청난(?)소설들만(?)있다는 이야기에 그 쪽에서 여기 문피아로 오게 됬으니까요.). 얼마전부터 현재까지(꽤 오래됬군요. 얼마전이란 말이 맞지 않을 수도 있겠습니다.) 지뢰작들도 간간히 있지만 아주 멋진, 혹은 충분히 멋진 판무 소설들이 있던 베스트게시판이 패러디, 팬픽, 판타지를 가장한 여중고생들의 연애소설(물론 충분히 아름답고 재밌는 로맨스 판타지도 있어요.), BL물?(저는 이것을 처음 보고정말 놀랬어요. 정말요. 제가 뭐라 할 입장은 아니지만 분명 제 취향은 아니에요.) 로 도배가 되기 시작했어요. 혹시나 문피아도 그렇게 되지는 않을까 그렇게 된다면 진짜. ....무섭다..... 그런생각을 해봤어요.
그 글들이 나쁘다는 게 아니에요. 저도 패러디와 팬픽 중 스포츠물은 즐겨읽는 편이니까요. 저는 그냥 무서울 따름입니다. 혹시나 문피아 골베가 그네들에게 잠식당하지는 않을까...
물론 일어나지도 않은 일가지고 확대해석 하는 것 같지만 내 사랑 문피아의 변절된 모습을 보고싶지 않은 저로써는...
잠이 안오는 이 새벽
저의 과한 걱정인것도 같지만...
그저 제 의견일뿐이에요.
귀엽게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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