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유행했던 게임 북 다들 기억하시나요?
저는 초등학생 때 학교 도서관에서 처음 발견한 게임 북을 보고 충격에 빠졌습니다. 너무 재밌다거나 발상에 놀랐다는 게 아니라 아무리 읽고 또 읽어도 얘기가 하나도 이어지질 않았거든요.
페이지 하단에 써있는 '~페이지로 가시오' 라는 글 따위는 무시하고 그냥 책장을 넘겼으니 뭐 당연한 결말이었고 몇분을 보다가 지시문을 확인하고 그제야 제대로 봤던 기억이 아직도 선명합니다.
그리고 [충동적인선택] 을 보면서 초등학생때 했던 실수를 그대로 반복했었습니다.
그냥 멋모르고 보다 뭔가 이상함을 느끼고 겨우 지시문의 존재를 확인했죠 (...)
화살표를 연타하는 제 손가락을 부여잡고 일독
다만 아직 선택지나 분량이 얼마 안되는 터라 차라리 좀 더 늦게 찾았으면 하는 아쉬움과 기대감이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습니다만..
어쨋든!
어릴때 즐겼던 게임 북의 향수에 빠지실 분!
게임 북이 알고 싶으신 분!
모두 모여주세요 포탈을 엽니다!
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bn_668
아 마력이 모자라네요. 포탈은 지나가는 대마법사님이 열어주실거라고 믿겠습니다.
p. s : 신입이 처음 쓰는 추천글이 영향력이 있을거라고는 생각되지 않지만 일단 말해둬야 할 것 같아 말씀드립니다. 저는 여러분이 이 추천글을 보고 바로 [충동적인선택]을 보러 가시는 걸 권하지 않습니다.그냥 선작으로 등록하고 맛만 보신뒤 어느정도 분량이 쌓이고 난 후에 감상하시는 걸 권장합니다.
(작가님에게는 죄송합니다만 어쩔 수 없잖아요. 저도 분량이 쌓인 다음 볼걸 하고 후회중인데......)
찬성: 
반대: 
시링스
금강
연담지기
헤로도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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