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을 쓰시는 작가분들에게 바랍니다.

오늘 흑야님의 태극무존을 보다가 느낀 아쉬움을 적어봅니다.

이건 흑야님만 아니라 다른 작가 분들도 가끔씩 실수를 하시는

부분입니다.

  작가분들이 글을 쓰실때 설정을 잡으신 시대배경들이 보통 명

(가끔 다른 분들도 계십니다.) 14세기 입니다.

그런데 글 중에서 가끔 20세기 또는 21세기의 표현이 사용 하십

니다.

예) 얼굴마담, 간첩 등등

이런 실수가 제본으로 나온 경우에도 이어지면 글의 흡입력이

사라져 버리더군요.

장르 문학을 즐기는 한사람으로 부탁드립니다.

조금만 더 신경을 써주시길 바랍니다.

[작전명테러]

시대적 용어를 쓰면 그만큼 몰입감도 빠지고
그만큼 풍부한 용어에 제가 지금 무협속에
빠진착각을 느끼고는하죠
군림천하는 제가 본 무협물중 가장 무협물
답다라고 할까요 정말로 지략과
주인공 주위의 사건을 잘풀이했습니다
무협물에 가장중요한건 아무래도
지략과 음모과 포인트인거같습니다

[ju****]

동의합니다.
개인적으로 그런 표현이 보이면 더이상 안 읽습니다.
그건 자료나 단어의 적절성 등 사전 공부가 부족한 준비된 작가가 아니지요.
혹, 고의적으로 재미를 위해서 썼다고 하면 할 말 없지만, 차라리 현대판 무협지를 쓴든지...

[진향進向]

하지만 그런점이 참 힘들지요. ㅠ ㅠ

[살신성의]

표현이야 어차피 무협이라도 판타지 같은 시대의 이름을 빌려 쓰지만, 상상 속의 다른 차원을 그린 것이기에 꼭 지구, 중국의 그 시대를 그대로 베끼라면 무협의 무공 자체도 엉터리가 될 것인데 표현이나 양식이 작가님의 상상으로 표현된다고 해서 뭐라 할 수 없지요, 다만 나이 든 제가 볼 때 선과 악 옳고 그름이 작가님들의 개인사고에 그냥 그리시는데 여기 미성년이 더 많이 글을 읽고 있기에 도덕적인 면은 좀 더 세심히 신경 써 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동방천]

전 표현보다는 박투장면에 검강 줄줄 흘리면서 수다 떠는게 더 황당하던데.. 100m 전력질주하면서 옆사람과 수다떠는걸 보는기분이군요.

[J.M]

하다못해 외래어 사용은 자제해줬으면 하더군요. 무협에서 '신나는 파티를 벌이자' 가 웬 말..ㅡ,.ㅡ

[꼬물꼬물]

저도 그런게 발견되면 바로 책 덮습니다.

저번에는 '헐!' 이라는 표현을 쓰는 무협소설도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