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잠수타시다가 등장하셔서 기쁨에 추천글을 올립니다.
우선 이 글은 ...
음....
...
"아주 재밌는데~ 설명할 방도가 없네."
해서 본문 내용 중 일부를 올립니다~
일부내용----------------------------------------------
세상에 가능성이 정말로 완벽하게 제로라고 할 수 있는 건 찾기 어렵고, 설사 찾은 것들도 정말 잘 따지면 가능성이 완벽하게 제로는 아니라고 할 게 대다수다. 우루자가 받은 힘은 그런 가능성들을 어설프게 다루는 것으로, 전능에 한없이 가까웠던 신이 말세를 이길 수 있으면 이겨보라고 준 것다웠다.
그 힘은 ‘마법의 탑’ 내부의 광고에 들어가는 에너지 제어장치를 부숨과 동시에, 조작 스위치를 ON으로 움직였다. 그것은 쌓이고 쌓인 모든 에너지가 광고에 부여된다는 소리였다.
그리고 역사상 가장 인상적이고 효과적인 보험광고가 세상에 나타났다.
그 보험광고는 너무나도 거대해 절대로 초점을 맞추지 못할 영상과, 너무나도 귀에 잘 파고들어 다른 소리들에 도저히 신경을 못 끄게 할 소리를 주변으로 퍼뜨려, 자기 할 일을 하던 무리들이 할 일을 하지 못하게 멈췄다.
멈췄다는 것에 대해 좀 더 정확하게 설명하겠다. 그 보험광고는 식당 아주머니들이 더 이상 프라이팬으로 음식을 만들어 굶주린 병사들에게 던지지 않게 했으며, 당장 수리 센터에 가라고 육체가 소리쳐도 육체를 함부로 다루던 이들이 더 이상 함부로 다루지 않게 했으며, 돈을 뿌리다 결국 호주머니가 텅 비어 병사들과 함께 돈을 줍던 둘째 황자와 다섯째 황자가 손에서 돈을 떨어뜨리게 했으며, 어느 시점부터 취향이 남다른 이들에게 쫓기기 시작한 셋째 황자가 그만 달아나도 되게 했으며, 박수치는 병사들에 분위기를 타버려 혼자서 검무를 추던 넷째 황자가 칼을 떨어뜨리게 했으며, 백작이 알아서 잘 되려나하며 주변을 둘러보는 걸 중지하게 했다.
또한 아이스크림이 다 떨어졌다고 아이스크림 담당자에게 투덜거리는 아이스크림군의 병사들의 목소리를 막았으며, 아이스크림교 신관들로부터 긴 설교로부터 아이스크림 담당자의 정신을 보호했으며, 치즈스틱 담당자에게 싼 재료를 사서 번 차액을 달라는 내용을 있어 보이는 단어로 말하던 이들의 말을 막아 담당자가 두뇌과열로 쓰러지지 않게 했으며, 자신이 들고 있는 치즈스틱이 상한 게 아닌지 의심하던 이들을, 그냥 먹는 게 나았겠다고 후회하게 만들던 치즈스틱교 신관들의 설교를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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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성: 
반대: 
용세곤
무림혈괴
문피아
시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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