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에서 일세정을 연재하다가... 오늘 완결편을 내놓고 왔습니다.
뭐랄까, 허탈하달까요?
보통 저는 손으로 글을 쓴 뒤에 타자로 옮겨서 올리는 편인데
손으로 완결냈을때는 감개무량하던 느낌이 역시 연재완료을 때는 오지 않더군요.
음... 작품에 관해서 올리면 홍보글이 되버릴 것 같아서 조금 무섭긴 하지만, 기왕에 끝내버린거 후기로 조금만 주저리해봅니다.
뉴웨이브라는 장르 때문일까요? 인기를 끄는데는 확실히 실패해버렸네요.
물론 저도 문제가 참 많았습니다만;;
귀찮아서 홍보라던가 한개도 안하고
초반에 표방했던 성실연재도 개인사정때문에 때려치게되버리고...
게다가 정말 치명적인 것은 연재된 1부와 2부 간의 필력차이가 너무 심했다는 사실인 것 같네요.
첫 글 보시고 실망해서 가버리실테니 ㅋㅋㅋ
역시 2부를 따로 올렸어야 했는데, 그러자니 1부 분량이 너무 짧고;
오타수정이라던가, 할 것은 많은데 시간이 없군요.
결국 후다닥 해치우고 사라지는게 제 할 일일 듯 합니다.
뭐 그냥 비주류 작가의 넋두리였습니다.
연재완료 신청은 조금 시일이 지나고 해봐야죠.
다음에는 새로운 장르의 글을 들고 다시 한 번 도전해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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