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8

  • 작성자
    Lv.1 제켄도르프
    작성일
    11.06.07 16:06
    No. 1

    대체로 설정 문제는 행여나 실수하지 않으려고, 제가 쓴 걸 몇번씩 읽어봅니다.(그래놓고 오타가 보이면 난독증 인증)

    오타 같은 건 저같은 경우에는 한 권을 쓰고, 날잡고 고치는 편입니다.(그래서 1권의 경우는 괜찮겠지만, 2권 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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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1 雪雨風雲
    작성일
    11.06.07 16:22
    No. 2

    전 소설도 그렇지만 설정도 뼈대와 틀만 만들고 나머지는 쓰면서 완성합니다. -0- 사실 소설에 나오는 설정은 그리 많지 않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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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水原
    작성일
    11.06.07 16:32
    No. 3

    저는 되도록 자세하게 설정을 짭니다. 그래서 설정한 부분에 오류가 있어도 수정하기 쉬운 편입니다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 중심 설정에 문제가 있으면 완전히 새로 쓰지 않으면 계속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있더군요.

    제가 지금 쓰고 있는 소설의 지도만 해도 7장에, 온갖 세세한 부분, 음식, 의복, 하다못해 술이나 차 등도 설정에 반영되어 있습니다. 그런데도 글을 쓰다보면, 막히는 경우가 있더군요.

    결국 플롯이라 부르든 시놉시스라 하든 기본 골격을 세밀하게 짤 필요가 잇고, 그렇게 완성된 골격이 있으면, 여간한 큰 잘못이 있거나, 스토리를 변경해야 할 필요성이 있을때라도, 전체적인 줄거리가 산으로 갈 일이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전 요즘 성곽의 내부구조와 외부 구조에 대해서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머릿속의 지식으로 묘사하는 것은 한계가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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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크스크
    작성일
    11.06.07 16:56
    No. 4

    그렇게 세계관의 사물까지 세세히 하는지 몰랐어요.
    저는 복선, 특이필수사항, 그런거 아니면 즉흥적으로 작명하고 그럴싸하게 쓰거든요. 좀 대충인가요... 그런것까지 할려면 11부작 제 인생끝내도 못합니다.
    독자분들에게 죄송하지만 대충이란 소리를 들어도 인생끝나기전에 다쓰려면 그렇게 할 수 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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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이즈17
    작성일
    11.06.07 17:10
    No. 5

    다른 분들의 작품에 대해 말하는 것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저와 거의 흡사한 형식으로 글을 쓰시기에 말씀 드릴께요. 참고만 하시면 되요.
    저는 현재 누나와함께라면 이라는 글을 쓰고 있고 주 6일을 꾸준히 쓰고 있습니다.
    네. 잘 쓰자보다는 꾸준히 쓰자는 의도로 시작한 소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크스크님과 같은 고민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저는 손을 대지 않습니다. 그리고 현재 쓰는 소설을 초본이라고 생각합니다. 완결 지을 때까지는 오타 외에는 수정하지 않습니다. 중간 중간에 이상하다고 수정을 해버린 경험이 있는데 그렇게 하면 내용이 완전히 뒤바뀌거나 엉망진창이 되더군요. 안한것만 못하고 처음에 설정한 것들이 무의미해진다고 할까요.
    그래서 저는 일단 완결을 향해 달려갑니다. 그러다 보면 친절하게 설정에 대한 오류를 리플로 남겨주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것들을 참고 삼아 초본을 완성본으로 연결하며 고쳐 나가는 것이죠. 물론 이 방법이 좋은지는 모릅니다. 아직 초본을 완결 못 했거든요. 다만 저는 이런식으로 하니 처음에도 말했다시피 참고만 하시면 됩니다. 필요 없으면 무시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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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그런거지
    작성일
    11.06.07 17:40
    No. 6

    제가 컨텐츠 창작 수업을 들을 때, 교수님이 과제로 세계관을 짜오라고 하신 적이 있었는데, 그때 저희는 컨텐츠에 등장하지도 않는 건축양식과 음악과 도덕과 문화수준과 식문화... 기타 등등의 방대한 양의 정보를 지어내야만 했지요...
    하나의 세계관이 확고하게 자릴 잡기 시작하면 써나가는건 사실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저로서는 줄줄줄 마구 흘러가는 글을 잡는게 오히려 더 어렵더군요. 쓰고 싶으신 글이 11부작이라고 하셨는데 그게 하나의 세상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라면 세계관은 하나면 충분할 거라 생각합니다. 같은 세상인데 한편마다 새로운 세계관을 골몰할 필요는 없으니까요. 대신 그 세계관이 엄청나게 치밀해야겠지요. 반지의 제왕 그리고 실마릴리온 을 만든 톨킨의 진정한 업적은 그 세계관의 확립에 있다고 생각하는 저로서는 세계관은 세밀해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무협이나 판타지, 어느 장르를 쓰시는 지는 모르겠지만 그 세계를 통제하고 있는 일관된 질서를 작가가 모른다고 해서야 케릭터가 살아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물론, 이것은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니 글쓴이 분의 생각과는 다르더라도 크게 기분나빠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함께 글을 쓰는 입장에서 건설적인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네요.
    건필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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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싱싱촌
    작성일
    11.06.07 18:02
    No. 7

    오오, 공대생에 졸업반이면 어서 공부하셔야지
    여기서 뭐하시는 겁니까? 겔겔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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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7 玄魔君
    작성일
    11.06.07 22:48
    No. 8

    세계관과 설정의 디테일함과 치밀함은 작품의 성격-성향에 따라 중요한 정도가 달라지겠죠?

    관련 오류 혹은 개연성의 오류 역시 작품내 끼치는 영향정도가 차등이 날겁니다.

    작품이 세계관-설정이 무척 중요하고 오류 역시 비중이 높다면 연중리메들어가야할테고 자잘한 오류라면 체크해두고 연결된 오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비해 두는 걸로 족할 수 있을겁니다. 수정비용이 적다면 바로 고치는 것이 독자에 대한 예의일테고 더 많은 독자가 연독할 수 있게 만드는 방법일테구요. 비용이 부담되면 오류등장보다 앞쪽으로 관련사실을 노출해두는 것을 권장합니다만..

    써놓고보니 일반론이네요. ㅡㅡ 여튼 오류는 빨리 수정하는 것이(수정이 어렵다면 수정예정공지라도 하는 것이) 보신분, 보고 계신 분, 보실 분들께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요.

    왕도야 연재전에 찾는 거지만 그게 마음대로 되면 편집자 필요없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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