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
- 여우눈
- 11.06.07 22:34
- No. 1
-
- Lv.26 Riskein
- 11.06.07 22:38
- No. 2
-
- 水原
- 11.06.07 23:04
- No. 3
-
- Lv.99 DarkCull..
- 11.06.07 23:06
- No. 4
-
- Lv.1 [탈퇴계정]
- 11.06.07 23:21
- No. 5
-
- Lv.1 [탈퇴계정]
- 11.06.08 04:07
- No. 6
-
- Lv.1 [탈퇴계정]
- 11.06.08 12:59
- No. 7
시제는 꼬이지만 않는다면 괜찮습니다.
물론 작가분께서 묘사하고 있는 대상의 시각과 이야기를 하는 화자의 시각을 정확히 인지하고 계시다면 쉽게 꼬일 일이 아니니까요.
방법도 여러가지가 있을텐데, 모두 작가의 의도에 따라 자유롭게 사용하시면 됩니다.
영화감독이 화면을 구성하듯 소설작가는 시간을 구성하는 겁니다.
카메라가 주인공과 나란히 움직이면서 촬영하는 것처럼,
상황의 시점과 발화의 시점을 동시간대로 놓고 현재형 문장으로 꾸준히 구성해 나아가는 방법이 있을거고요.
카메라가 조금 떨어진 곳에 서서 촬영하다가 주인공이 가까이 다가왔을때 포착해서 같이 움직이는 것처럼.
과거형으로 표현하다가 어느 시점을 기준으로 현재형으로 표현하기 시작하는 방법도 있을거고요.
멀리 떨어진 고정카메라가 시종 앵글의 변화 없이 촬영하는 것처럼,
계속해서 과거형으로 표현하는 방법도 있겠네요.
물론 영화 촬영 기법이 다양하듯이 시간을 캡쳐해내는 작가분들의 테크닉도 얼마든지 다양해질 수 있습니다.
의도에 따라 자유롭게 사용하시면 되는거지요.
Comment '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