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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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 나가스
- 11.05.11 13:09
-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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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청향비
- 11.05.11 13:14
- No. 2
다 같은 소재를 따라 글을 쓴다면 전부 획일화 되겠지요.
요즘 학사 소재의 무협이 인기라고.. 영지물의 판타지가 인기라고해서
전부 다 그런 것을 쓴다면 정말 재미 없는 장르계가 될 것입니다.
여주라서 재미가 있고 없고가 아닙니다.
전 여주인 카르세아린과 여주상태의 묵향을 재미있게 보았으니까요.
다만 소재이전에 내용과 사건이 독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느냐 문제가 아니겠습니까?
시류는 변합니다.
게임소설이 대세인적도 있었고 이계진입의 무협이 대세인적도 있었습니다. 허나 살아남는 글은 다 살아 남습니다.
군계일학! 이 되는 것이지요.(맞는 표현인강?) -
- Lv.1 [탈퇴계정]
- 11.05.11 13:19
- 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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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탈퇴계정]
- 11.05.11 13:22
- No.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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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6 가휼
- 11.05.11 13:28
- No. 5
청향비님/ 백번 옳으신 말씀입니다. 저도 물론 그런 생각으로 이렇게 소재를 잡은거구요. (청향비님께서 저 글 잼있게 쓴다고 칭찬해주셨는데... 기억하실런지..) 선배님의 좋은 말씀에 토를 다는 것이 아니라.. 제가 궁금했던 것과 약간 차이가 있어서 댓글을 남김니다.
절대 제 글에 그런 대세의 방향을 입힐 생각은 없습니다. 문주님께서 말씀하신 요즘은 신성이 없다 는 말씀은 항상 가슴에 품고 있고요.
그.. 제가 궁금했던 것은 요즘 판타지 시장의 대세가 아닌 '문피아'에서 잘 읽히는 즉, 문피아 독자님들이 선호하는 '일반 적인' 스타일이 어떤 것인가 궁금한 것이었습니다. -
- Lv.43 오폴
- 11.05.11 13:33
- No.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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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7 민가닌
- 11.05.11 13:38
- No. 7
일반적인 스타일은 골베를 보면
일반적으로
주인공은 강력해야 하구요, 특별해야하고, 거침이 없어야 하죠,
강력함이란 무적이란 개념보다는
3서클의 법사인 주인공이 5서클정도는 잡아줘야하구요,
특별하다는 것은,
다른 일반사람에게 없는 능력 혹은 기물이 있어야 하구요,
거침이 없다는 것은,
세상의 모진 풍파를 이겨내는 것입니다.
특이한 점으로 승부를 보시면
극에 달해야 합니다.
극한 악인, 극한 두뇌싸움, 극한 대인배, 극도로 중립입니다.
요즘 판타지는 안보니까 얼추 맞을겁니다. 문피아에서 나온 것만 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필력이라 하는 읽힘에 부담없는 글이 지만, 아무래도 위의 예시한 삼박자는 필력을도 어려움이 있지요
여주로 비슷한 작품으로 500내외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칠흑의 꽃이 그래도 꾸준히 연재되어지고 있지요, 저도 열심히 읽고 있구요.
대졸을 앞두신 여성작가분이라고 하시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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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그리드
- 11.05.11 13:38
- No.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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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웨느
- 11.05.11 13:39
- No.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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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89 호랑바우
- 11.05.11 13:39
- No.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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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웨느
- 11.05.11 13:45
- No. 11
한 가지 더 읊조리자면, 깽판물이건 아니건 그건 중요치 않습니다. (출판하고 싶다면 얘기가 달라지겠지만) 일상적인 이야기라서 매력이 없는 게 아닙니다.
평범한 점이 특징이라면 그 부분에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또는 이해할 수밖에 없는 매력이 있어야 합니다.
공감대가 형성되면 감정이입이 잘 되어 글이 재밌고,
캐릭터와 동조할 수는 없어도 이해할 수밖에 없는 '타인의 삶'으로 느껴지면, 인간은 남의 마음을 있는 그대로 훔쳐볼 수 있는 쾌락(…)을 느낍니다.
그것 이외에도 글에서 느낄 수 있는 재미는 무긍무진합니다. 정진합시다. 엣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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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청향비
- 11.05.11 13:55
- No.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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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눈
- 11.05.11 14:04
- No. 13
당연하죠. 판타지 주독자 타겟층은 문피아는 20대와 10대가 거의 40,40 차지하고요. 대여점 주독자는 10대고요.
대중을 상대로 하려면 무엇보다 대중을 알아야 합니다. 트랜드를 읽고 따라가면서도, 거기에 한 두 스푼 더 더할 줄 알아야 하죠.
출판 목적이라면 '잘팔릴만한 글'쓰는 게 최고의 덕목이고 자신이 쓰고 싶은 글과 대중이 원하는 글 사이의 균형을 잘 맞춰야죠.
그리고 소재를 얘기하셨는데, 소재보다는 내용이 중요합니다.
현 장르문학 독자들은 워낙 편식이 강한 독자들이라 주인공은 남자야해, 무협 아니면 안 봐, 판타지 아니면 안 봐, 주인공 고생하는 거 싫어, 주인공 고생 안 하면 싫어, 무조건 세야 해, 영지 경영이 좋아, 주인공이 극악해야해, 등등... 수많은 '취향'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중에서도 '대다수의 취향'을 캐치해서 글을 써야 잘팔릴 글이죠.
먼저 자신이 '가장' 원하는 게 무엇인지 생각해보세요. 글을 써서 출판해서 돈을 잘 벌고 싶은가? 그냥 인터넷 상의 내 글 좋아하는 독자들 보면서 자기만족하고 싶은가? 독자 상관없이 나만의 글을 쓰고 싶은가? 대여점용이 아닌 서점용 책을 쓰고 싶은가? 등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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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6 가휼
- 11.05.11 15:00
- No. 14
소중한 의견 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제가 너무 엄살을 떨어 놨는지 생각치도 못한 조언들이 마구 쏟아지니 분에 넘치는 관심에 감사할따름입니다.
제가 원했던 답은 딱 민가닌 님께서 말씀해 주셨네요 ㅎㅎ
민가닌님 정말 감사합니다.ㅎㅎ ^^
르웨느님/ 제가 스스로 중심을 잡을 정도가 되면 하지마!요네즈 꼭 읽어 보겠습니다. 응원 감사합니다 ^^
청향비 선배님/ 걱정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선배님께서도 건필하시길 소망합니다. (__)
여우눈동자님/ 지금은 제가 쓰고 싶은 글을 쓰고 있는 중이랍니다. 소중한 조언 감사합니다.^^ -
- Lv.12 일황(一皇)
- 11.05.11 15:05
- No. 15
소재를 어떤 것으로 하느냐가 중요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학사물이 인기라서 학사물로 승부를 보겠다? 영지물이 인기라서 영지물로 승부를 보겠다? 환생 무협이 인기라서 환생무협으로 승부를 보겠다? 이런 말들은 마치 현대물이 인기라서 현대물을 써서 인기를 얻어보자! 라는 생각만큼이나 웃기는 말입니다. 어떤 소재가 인기고 우세라는 것은 없습니다. 어떤 소재를 사용하든, 글쓴이가 스스로의 해석을 더해서 자신의 색을 최선을 다해 녹여낸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저 저의 의견이었을 뿐입니다.^^ -
- Lv.1 [탈퇴계정]
- 11.05.11 16:28
- No.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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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청향비
- 11.05.12 01:23
- No.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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