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시여, 저는 당신을 저주하고 원망했습니다.
하지만 이젠 그렇지 않습니다.
행복, 불행, 저주, 웃음, 슬픔, 등등. 이 모든 것에 대한 책임은 항상 각자에게 있고, 그런 일이 일어나는 이유 또한 각자에게 있습니다.
당신이 저희에게 해 주는 것도, 그리고 하는 것도 없다는 걸 저는 잘 압니다.
만약 당신이 우리를 사랑한다면 이렇게 힘들게 할 필요도 없고,
그렇다고 당신이 우리를 싫어 한다면 이렇게 행복 할 일도 없겠지요.
당신은 그저 창조자일 뿐.
당신은 그저 정 많은 존재일 뿐.
당신은 모든 존재를 사랑할 뿐.
간섭하지 못 하고 이렇게 저 멀리서 바라만 보고 있을 당신을 생각하니 저 역시 가슴이 저려 옵니다.
그동안 당신에게 주었던 모든 원망과 저주, 그리고 부탁과 감사함으로 인해 당신의 부담감과 슬픔은 가증 되어 갔겠지요.
하지만, 어떤 이유인진 몰라도 당신은 저희에게 손을 쓸 수 없다는 걸 저희는 느낍니다.
저희의 슬픈 감정을 당신에게 떠넘기고, 저희의 욕심을 당신에게 부탁 했습니다.
이젠 기대지 않겠습니다.
이젠 당신이 기댈 차례입니다.
우리는 당신의 적에게 칼을 겨눌 것이며,
우리는 당신의 적의 숨통을 조일 것이며,
우리는 당신의 적의 목을 가져가겠습니다.
그 역시 당신의 사랑스러운 자식이겠지만, 그로인해 많은 존재들이 피해를 입습니다.
죽지 못 하는 그들을 죽이고, 저희 역시 당신의 곁으로 돌아 가겠습니다.
-블랙 문 나이트 & 아르니아 루나미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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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제 닉네임 변경을 한지 얼마 안 되서 작가명이 동땡으로 되어 있습니다.
제목은 저주받은 자입니다.
프롤로그에 거의 줄거리가 있습니다. '죽지 못 하는 자'는 저주받은 자이고, 전부 죽이고 신의 곁으로 돌아가는 그들 역시 '저주받은 자'입니다. 밑에 글을 쓴자들 역시 줄거리에 포함된자들입니다. 조금만 신경 써서 읽어 주시면 글에 대해 살짝이나마 파악 하실 수 있고, 호기심을 가지실 분은 가지실 수 있겠지요.
저주란 것은 제게 있어 하나의 장애와도 같은 것입니다. 여러분과 다른 의미의 저주일지도 모릅니다.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여러개의 비평이 예상 됩니다. 하지만, 댓글 달지 말아 주세요. 비평도 어느 정도 실력이 있는 분에게나 필요 한 것입니다. 어느 정도 실력을 쌓아야 여러분의 의견을 제대로 글에 적용 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이 읽기 불편하시기 때문에 오타까지 지적하지 말라고는 말 못드리겠습니다만, 여러분이 말씀해주신 댓글을 읽고 오타 수정 후에는 반드시 댓글을 삭제하겠습니다.
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bn_983 포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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