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서장이 웃겨 보았다. 물론 걸핏하면 올라오는 베스트 순위도 참고했지만,
이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은 주인공이 자칫 두명으로 오해 받을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당연히 아들이 주인공이지만 아버지 장면도 재미있기 때문에 더 흥미롭다.
주인공 한 장면으로 지나치게 끌고 가다보면 왕왕 하품이 나올때가 있는데 이 작품은 그런 면에서는 염려할 필요가 없다.
주인공을 보다보면 아버지가 어찌되었을가 궁금해지고, 아버지를 보면 주인공 상황이 궁금해지고.
개인적으로 근래에 가장 볼만하다고 생각하여 추천한다.
몽월님의 검명도살.
문파 하나 세우는 것이 꿈인 아버지.
자기 자식인지 아니면 다른 놈의 자식인지 불안해 하다 끝내 발가락을 보고 자식임을 인정하는 장면에서는 웃다가 코 끝이 시큰해지기도 했다.
읽는데 시간 아깝다고 생각들지는 않는다.
'검명도살 일독 권한다. 작가는 몽월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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