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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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8 오기묘
- 11.04.15 02:47
-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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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 틀 녘
- 11.04.15 07:55
- N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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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2 전자석
- 11.04.15 07:59
- 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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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 UrDream
- 11.04.15 08:34
- No.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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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9 얼음집
- 11.04.15 09:18
- No.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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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 날뚝
- 11.04.15 10:04
- No.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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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4 Cliet
- 11.04.15 10:05
- No. 7
가위질도 가위질이지만. 연재와 출간, 두 글을 비교하면 글의 호흡이 다른 것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 연재는 올라오는 글을 한 편씩 보다보면 질질 끌든 말든 소재와 이야기가 신선하기만 하면 그냥 봅니다. 어차피 연재 한 편이 그리 길지 않기 때문에 그 사이에 재미만 느끼면 그만이거든요.
그런데 출간된 글의 경우 한 권 전체를 봐야하는데, 위와 같은 연재글 몇 편을 그냥 모아놓으면 참 식상해지고, 어떤 경우는 난잡해지더라고요. 책 한 권이 어디로 흘러갈지 모르는 느낌이랄까..
연재글은 패스트푸드를 먹는 느낌이라면, 그 걸 모아놓은 출간본은 패스트푸드를 계속 먹다가 지치는 느낌이에요.. -
- Lv.37 [탈퇴계정]
- 11.04.15 10:31
- No. 8
정말 글읽으면서 저도 모르게 끄덕 끄덕 거리며 동감하게 되네요.
초반에 신선한 소재로인해 흥미를 가지고 읽다가 초반이 지나면서 이상하게 얽히고 섥히면서 아주 저질이되는 소설들이 많더군요.
특히 환타지는 거의라는 표현을 사용해도 될만큼...
무협도 환타지에서 넘어온 작가들인지 모르겠지만 간간히 환타지에서 보던류의 소설들이 많아 지기 시작했습니다.
무협까지 물이 흐려질까 두렵네요.
개인적으로 골든베스트에 참 유치한 소설들이 수위를 차지하는것보면
문피아도 세대교체가 많이 된것같다라는 느낌이 듭니다.
10대때 김용의 영웅문으로 시작해서 지금 40대까지 왔는데 예전보다 작품은 많아지는데 볼만한건 점점 더 적어지는듯해서 서운하네요.
물론 작각분들도 나름의 고충이 있으리라 봅니다.
창작의 고통을 제가 겪어보지 못했기에 하는애기라 생각하시고 작가분들 더 노력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
- Lv.72 데몬핸드
- 11.04.15 11:08
- No.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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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2 데몬핸드
- 11.04.15 11:13
- No. 10
개인적으로 바라보는 관점은
보통 인기있는 작품들은 기승전결이 명확한 경우가 많은데..
권수가 늘어 갈수록 흥미는 점점 높아지면서 결국에는 잘 마무리가 되는데..
요즘 대다수의 독자들은 흥미가 높아질때까지 절대 기다려 주지를 않더군요.. 그래서 대다수의 수준있는 작품들도 1,2권에서 반품....
그러다보니 출판사에서 작가분들한테... 조기종결요청... 그러다보면
완전 엉망인 작품으로 끝나버리죠 원래 시놉은 10권이상의 글인데 출판은 5권에서 끝난다면 이게 무슨 글이겠습니까.
그렇다고 1,2권에서 흥미를 잔뜩 유발한책이... 그이후로도 쭉~ 그정도의 수준을 유지하는책은 가뭄에 콩나는 수준의 작품뿐이 없어니...
해서 저는 최소 6권이상 넘어가야 좋아하는책을 구매하기 시작합니다. -
- Lv.52 채이서
- 11.04.15 11:15
- No.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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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9 묵군
- 11.04.15 12:32
- No.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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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촌
- 11.04.15 12:34
- No.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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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꿀도르
- 11.04.15 13:23
- No.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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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4 d3884
- 11.04.15 13:23
- No.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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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마신는사과
- 11.04.15 13:32
- No.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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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7 에스텔
- 11.04.15 14:42
- No.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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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1 거북껍질
- 11.04.15 14:57
- No.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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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89 부정
- 11.04.15 15:34
- No.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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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2 스마일마크
- 11.04.15 19:30
- No.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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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4 문장술사
- 11.04.15 19:45
- No.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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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언저리
- 11.04.17 16:23
- No. 22
연재와 책은 큰 차이를 보입니다.
그중 가장 큰 차이가 바로 연재는 내용이 짧고 책은 길다는 것이죠.
연재는 조금 재미가 없어도 짧기 때문에 넘어가지만 책은 두껍기 때문에 지루하기 시작하고 연재와 달리 많은 양이 뒤에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조금만 뭐하다 싶으면 덮죠.
문피아에서 조회수가 압도적으로 높았는데 출판이 되어 망하는 작품 모두가 이런 류이기 때문이죠.
무협이 아닌 거장들 또한 연재를 기피하는 이유가 바로 그런 것 때문이랍니다.
연재에 강점이 있는 작가가 있고 통 소설로 쓸 때 장기를 발휘하는 작가가 있답니다.
연재와 출판은 그래서 아주 위험한 줄타기랍니다.
연재의 특성에 맞추면 출판이 재미없고 출판에 맞추면 연재가 재미 없답니다. 이 간격을 메꾸기가 생각처럼 쉽지 않다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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