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게임소설을 쓰는데 정작 도움되는 게임은 PC게임.

아이러니하네요.

제 소설 쓰면서 지금까지 참고한 게임이 사실 꽤 많은 편이거든요.

근데 분명 소설은 온라인 게임이 주 배경이니만큼 온라인 게임에서 많은 도움을 얻겠다 싶었는데 현실은 정반대. 패키지 게임, 그것도 싱글플레이가 더 많이 도움이 되더라고요.

...하긴 전쟁소설 쓰는데 서든어택에서 아이디어를 차용해 온다는 게 말이 안 되긴 하지만서도 ㅠㅠ

겜소설 쓰시는 다른 분들은 보통 어떤 게임에서 모티브나 아이디어같은 것을 얻어오시나요?

[[탈퇴계정]]

마그나카르타2:진홍의 성흔
철권 시리즈 등등...
저는 콘솔게임에서 주로 얻었네요.

[민연서]

큰 틀은 기존의 인기있는 게임들인 리니지, 아이온, 테라, 던파, 와우 등에서 채집할 수 있으나,
소설을 쓰시는데는 다른 게임소설들을 많이 읽으시는 게 더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작가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모티브들이 무엇인지, 그 모티브들이 어떻게 상승작용을 하는지 느끼신다면 많은 도움이 되실거라 봅니다.
간단한 소재들이 아주 흥미롭게 표현되는 경우들이 많이 있으니까요.
그냥 저냥 저만의 생각일 뿐입니다.^^

[에나스]

애초에 PC게임을 소재로 소설을 쓰시지 않는 한 PC게임은 거기서 거기라 크게 도움은 안된다고 봅니다.

민연서님의 말대로 다른 게임소설을 많이 읽어보는게 더 많은 도움이 될겁니다.

게임소설이라지만 소설이기에 작가의 필력이 좋아야 재미가 있어지고 독자가 많아지는데 필력을 키우는데는 다른 사람의 글을 읽어보는게 가장 많은 도움이 됩니다.

[오르네우]

각종 시뮬레이터 게임이 사실성을 따지기에 무척 유리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암드 어썰트 시리즈나 콜옵 시리즈, 이외에도 일류신2 슈투르모빅 같은 게임이 큰 도움이 됐습니다. 안 썼지만. (응?)

[黑月舞]

속칭 '게임소설' 에 등장하는 온라인게임들은 실제 온라인게임과 그 성격이 판이합니다. 모든 플레이어들을 위한 온라인 게임과 주인공 하나만을 위한 겜소설 내의 게임이 다를 수밖에 없지요. 그 때문에 되레 싱글게임과 그 모습이 유사한 겁니다. 한 명을 위해 만들어진 게임이니만큼. 그러니 모티프 정도만 차용하시고 마는 게 좋을 듯요.

[갈드]

설정등의 아이디어를 얻으시기엔 콘솔 쪽이 나아요~
사실 RPG가 일본쪽에서 정립은 더 잘됐어서
베이스가 되는 자료로는 콘솔이 낫고 PC패키지 겜은...
게임에 따라 차이가 날테지만 그 다음쯤?
온라인은 일본 RPG에서 베이스를 따다가
자기들 나름대로 변형 시킨게 대부분이라
특색있는 시스템 정도만 참고하시면 될 듯 하네요

[춘풍한월]

저는 게임스토리에서는 마비노기나 마비노기 영웅전이 최고라 생각합니다...

[FirstSno..]

택컴 미국판.. 요즘 카페 찾아보면 한글패치 꽤 됫던거 같은데

[FirstSno..]

플스쪽에 있는 FPS 한번 해보시는것도

[단장]

온라인 상의 전쟁이면 리니지2 바츠전쟁 이야기가 좀 괜찮죠...
거대한 길드가 서버를 지배하고 그걸 여러 약자들이 모여서 물리치지만 그 중에서도 결국 새로운 지배자가 생길뿐...

[티말]

상상력이 필요하지요.

[FirstSno..]

그리고 슈퍼파워 2... 대략전인 분위기 잡기에는 어떠실까요

[노아모라]

역시 엘더스크롤이 짱이지요

[Avionics]

미디벌 토탈워를 다른 시각에서 접근한

마운트 블레이드는 어떨까요?

[One한]

음 그냥 고전게임 울티마온라인

[모란]

폴아웃이나, 엘더스크롤 같이 퀘스트 많은 게임들이랑 자유도 높은 게임들을 해보시는게 매우 도움 될듯 합니다.

[신뢰]

뭐니 뭐니해도 최고봉은 D&D입니다.
그 엄청난 세계관은 어떤것도 따를수가 없을듯 하네요.

[해라면]

1인용 게임소설이 아닌 온라인 게임소설을 쓰신다면
꼭 해결해야하는 문제가 불규칙한 로그인 로그아웃 이죠
이건 일인용게임을 아무리 많이해도 해결안됩니다
스토리 흐름상 꼭필요한 사람이 현실상의 문제로 중요한 순간 접속하지 못한다거나 장기간 "잠수"를 타는 경우가 온라인게임에선 빈번하거든요
퀘스트를 같이 진행하다가 불가피한 사정으로 동료가 하루이틀 접속을 못한다든지 누군가에게 복수하려했는데 캐릭과 계정을 팔고 게임을 접었다든지 하는 많은 문제들은 온라인게임을 많이 해보지 않으면 구현하기 힘든 점입니다

세계관이나 설정을 짤때는 일인용게임을 많이 해도 좋으나 온라인게임을 다양하게 오랫동안 해보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사람들이 온라인게임에 대하는 자세나 타인을 대하는 태도, 제각기 다른 접속시간대 등은 경험해보지 않으면 잘모르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같이 열심히 만들었는데 잠수탄 우리 길마 나쁜넘 ㅠ)

[문라이더]

게임 소설은 어차피 참고할 가치가 없음. 잘쓰여진 명작만 참고하는게 좋지만 명작으로 판단할 정도의 명작도 없음. 차라리 브레이크에이지나 닷핵시리즈같은 걸 참고하는게 더 좋음. 하지만 어차피 FSS를 참고해서 허접 기갑물이 나오는 판국에 참고해서 무슨 소용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요.

[피하지마요]

어차피 게임소설에서. 현실의 중요한 일때문에 이벤트에 참여하지 못하거나 퀘스트를 실패하는 일은 없습니다. 이벤트는 언제나 주인공 스케줄에 맞추어 지고, 퀘스트는 주인공이 완료하길 기다려 주는데 그걸위해서 온라인 게임을 오랫동안 경험할 필욘 없다고 봅니다.

[문라이더]

하하하. 네 어차피 작가 마음대로 낙서하는거니까 참고할것도 없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