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다가 막히면 어떻게 하십니까?

아이작 아시모프 같은 천재가 아닌 이상

누구나 글을 쓰다보면 막히는 것이 일반적이겠습니다만,

글을 쓰다가 막히면 보통 어떻게들 하십니까?

저는 개인적으로 그냥 다 잊어버리고

다음날 다시 생각해보는 편인데요...

혹시 글을 쓰다가 막혔을 때 자신만의 독특한 행동이나

해결 방법들이 있으신지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하실지 궁금하네요.

[한새로]

다른 작품으 씁니다. 곧 열 개 찍어요.

[d3884]

저도 막히면 내비뒀다가 다시 생각합니다. 시간이 지나서 생각하면 길이 보이더군요. 정 답이 안나오면 그냥 큰 틀을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이야기의 방향을 바꿔버립니다.

[[탈퇴계정]]

그냥 씁니다. 써놓고 괜찮으면 넘어가고 아니면 지우고 다시 씁니다.

[선연비]

그냥 뚫습니다.

[납짝가슴]

막혀있습니다.

[귀수(鬼手)]

하루나 이틀 아무생각없이 멍하니 있습니다.

[[탈퇴계정]]

다른 작품 씁니다.
한새로 님과 같군요..

[[탈퇴계정]]

다른 일을 합니다.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했을 때 더욱 더 치료가 빨리 되더군요.(예를 들어 공부라던지)

[異色奇家]

그냥 쓰래요. 그게 글쓰는 사람의 의무래요. 어떤 장면이든지 쓰는 사람은 자신의 생각을 넣고 싶어 하지만, 소설이란 그런 게 아니래요. 명작이라고 글귀 하나하나에 작가의 영혼이 다 깃든 것은 아니래요. 그럴려면 시를 쓰지 왜 소설을 쓰녜요.사람들은 소설속의 이야기를 보지 글귀를 보는 게 아니래요.그렇게 야단맞고 잇어요.

[게슈탈트c]

책을 읽습니다.
그리고 다시 씁니다.
이도저도영 아니면 5천자든 1만자든 5만자든 삭제하고 방향을 바꿔서 다시 씁니다.

[현의顯懿]

3천 자 쓰려고10시간 잡습니다.

[민연서]

전 대충 아는 사람에게 갑자기 전화해서
사는 얘기를 집요하게 듣습니다. 요즘에는
지인들이 제 전화를 잘 받더군요

[[탈퇴계정]]

예전에는 될 때까지 썼었는데, 요즘은 이래저래 딴 일하다 좋은 생각 떠오를 때나 적습니다. 혹은 되든 안 되든 왕창 적어놓고 수정하기도 합니다.

[가휼]

그 화에서 보여주고 싶은 장먼을 머릿속으로 상상한다음에 그 장면에서부터 뒤로 써내려 갑니다.
(추리소설의 트릭을 뒤에서 부터 따라가면 쉬운것 처럼)

물론 퇴고할때 죽어 납니다.

[오르네우]

안 씁니다. 저는 편한데 욕먹기 십상이죠.

[EMMM]

양키워요

[고디체]

하이라이트를상상해보고, 대충 요약해서 종이에다 적어봅니다.
근데 쓰기가 귀찮아저요..;;

[월련[月戀]]

저는 노래를 듣는 편이에요. 원래 글을 쓸 때 꼭 노래를 듣고 쓰기 때문에 곡종류는 상관없이 클래식을 듣고 싶으면 클래식 종류를 듣고, 약간 활기찬 노래를 듣고 싶으면 그런 노래를 듣는 편이에요. 글의 분위기의 맞는 노래를 들으면서 쓰면 더 몰입이 잘 되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