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카이첼님의 은빛어비스추천+@

작성자
Lv.30 디스피어
작성
11.02.26 17:21
조회
2,089

잡설이 깁니다. 추천만 보실분은 아래의 절취선까지 스크롤을

내리시길 바랍니다.

독자로서 우리는 보통 선작을 누르면 들어오게 되는 이 연재한담란

을 주로 봅니다. 그리고 여기에서 추천글에 반응하여, 혹은 투베,

골베 등등의 베스트 란의 상위 작품을 보고 1화를 봅니다.

추천글을 보고 그냥 바로 선작을 추가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개 1화

를 보고 자신의 취향에 따라 선작을 하게 됩니다.

글이 재미있으면 독자는 코멘트를 답니다. 조회수에 비하면 아주

적은 비율입니다. 그리고 몇몇 열성독자는 추천글을 씁니다. 코멘트

에 비해서도 더더욱 적은 비율입니다. 요즘은 추천기능이 있어서

그걸 누르기도 하겠지만 아마 비율은 적을 것입니다. 대다수의 독자

들은 그냥 선추 상태로 n이 뜨면 읽을 뿐입니다. 혹은 선추조차 하지

않고 읽는 분들도 있습니다. 보는 작품수가 적으신 분들입니다.

글이 재미가 없어지거나 자신이 용납할 수 없는 문제가 발생 했을때

대다수의 독자는 조용히 선작의 X를 클릭하여 삭제하고 그 글을

잊어 버립니다. 코멘트따위 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른걸 보면 됩니다

대여점에서도 마찮가지입니다. 돈을주고 빌립니다. 물론 빌리기전에

훑어보기 등으로 필터링을 하겠지요 그리고 재미없으면? 그대로

책을 덮습니다. 그리고 반납합니다 그리고 다음권을 보지 않습니다

소비자들의 소비 행위도 같습니다. 서비스나 제품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음번에 다시는 그 제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습니다

미국의 컴캐스트사 처럼 독점하고 있지 않는 이상 다른 제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하면 그만입니다. 여기서 클레임을 거는 소비자는

매우 드문데 소비자의 클레임을 무시하는 생산자는 결코 성공

할 수 없습니다. 결국 재화를 이용하는건 소비자인데 그들의 외면

을 받는다면 결국 망한다는 거니까요.

비평,비난 글은 이러한 클레임의 일종이라고 봅니다. 조리있는 비평

은 제 생각에는 추천보다 가치가 있습니다. 입에 쓴 약이지만

'글이 발전' 하는데에는 무엇보다도 좋은 약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대다수의 작가분들은 이러한 양질의 비평은 경험할 수 없을 겁니다

왜냐하면 독자들은 시간도 없고 쓰는데 힘들기 때문입니다. 귀찮

거든요. 그냥 그 시간에 다른작품을 보거나 자기일을 하는게 훨씬

쉽습니다. 우리가 음식점에 가서 그 음식이 맛없으면 그냥 그 식당

에 다음번엔 안가지 식당주인에게 이렇다 저렇다 하진 않습니다.

비난이라도 하는 사람이 있는 작가분은 그나마 낫습니다

원색적 비난은 개소리지만 '재미없다' '여기서 끝내야겠다' 등등

의 비평이 되지 않는 비난코멘트라도 다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재미없으면 그냥 보지말라고 하는 분들도 계십니다만 이미 대다수

독자들은 이미 그러고 있습니다. 저를 포함해서 말이죠..

=====================================================

                                     절취선

=====================================================

그런 귀차니즘에 쩔어있는 제가 이건

코멘트도 아니오

비난도 아니오

비평도 아니라

추천해야겠습니다.

카이첼님의 은빛어비스

이미 상당수의 작품을 쓰신 노련한(?)작가분입니다.

전작을 꼽자면 마법서 이드레브,클라우스 학원,이계인,

남겨진 아이 버려진 아이, 희망을위한 찬가,서브라임 등등

이 있습니다. 완결한 작품은 이드레브와, 클라우스, 희망찬

그외에는 잘 모르겠네요

마법서 이드레브 이후로 꾸준히 발전을 거듭하시고 있는

분이기도 합니다.  단점부터 꼽자면 하나는 취향차인데 글이

난해하다고 생각하는 분이 종종 있습니다. 간간히 어려운 개념

등이 있는 경우도 있지만, 아마 대다수의 경우 이분의 서술방식이

조금 특이해서 일겁니다. 서술의 밀도가 좀 진한 편입니다.

제대로 음미하지 않고 휘리릭 지나가버리면 이해하기가 힘듭니다.

이건은 매력으로도 생각할 수 있고 그 반대로 받아 들이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한번쯤 색다른 묘사를 감상하는 것도 재미

있을 거라고 봅니다.

다른 하나의 단점은 대다수의 주인공이 가지고 있는 '둔감함'

입니다. 희한하게 연애에 관한 부분에서만 그 위력을 발휘하죠

여심을 헤아리는 스텟포인트를 능력치에만 찍다보니 황당한

주인공이 나왔습니다. 얼마나 몰아서 찍었는지는 직접 확인해

보시면 될듯합니다.

그외의 장점으로 치자면 인과성(기본적이지만 기본을 지키기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캐릭터의 매력,로봇,로리,서술,전투묘사,

반전,키잡 등등(이상한 단어가 포함된것 같기도 하지만)

가장 큰 장점은 '재미있다' 라고 할 수 있겠네요

1부인 잃어버린 이름을 봤다면 당연히 읽고 계실터이고

보지 않았다면 당신은 행운아 입니다. 지금부터 읽으세요

2부안에 1부에 나왔던 내용으로 즐길 거리도 있지만 반대로

읽어도 즐길 거리는 충분합니다. 오히려 다른 방식으로 즐길수

있는 기회입니다.

PS.악의나 시비를 목적으로 하는 비난은 원색적인 개소리와

동급입니다. 이 경우는 철저히 조져야 겠죠

PS2.+@가 커져서 추천을 잊어버리실 까봐 순서를 바꿉니다.


Comment ' 21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02.26 17:38
    No. 1

    음음, 작가분들께 [아, 이렇게 쓰시면 보기 싫어요]라는 듯이 투덜거릴 수는 있어도 비난은.. 힘들더라구요 ^^;;
    비평은.. 허허, 능력이 된다면야(먼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오르네우
    작성일
    11.02.26 17:41
    No. 2

    그런데 저는 "이만 하차하겠슴다- ㅡㅡ" 같은 댓글을 보면 더욱 더 쓸 의욕이 나지 않을 것 같아요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갑각나비
    작성일
    11.02.26 17:56
    No. 3

    카이첼작가님의 밀도높은 퀼리티는
    허술해보이거나 빈틈있는설정, 비현실적인 판타지(물리법칙을벗어난힘)이나 멍청한 소리만 하고있는 주인공, 정의이니 선이니 악이니하는 그런 진부하려하지만 유치하게느껴지는 장르문학에 질리신분들에게는 정말 최고의 작가죠

    음 주인공의 연애눈치스탯부분은 카이첼님이한번쯤은 히로인이 자신을 좋아하는것을 알지만 별로관심없는,냉정한 그런주인공을한번 사용하셨으면해요
    결론:카이첼님만세ㅡ! (그러니한번이라도은빛어비스연참을보고싶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02.26 17:57
    No. 4

    은빛어비스는 잘 보고 있는데
    추천이 제목부터 공격적이라 별로 좋아보이진 않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겨울도시
    작성일
    11.02.26 18:02
    No. 5

    우와.. 잘쓰셨다..
    개인적으로는 그 난해한 부분들이 다른 작가와 카이첼 작가님과의 선을 긋는 매력이라고 저는 생각해요.
    사실 판타지소설을 거의 킬링타임으로 보는데 그러면 왠지 허무한 감이 없잖아 있는데 카이첼님의 소설은 음미하는 맛이 있습니다.

    그런점에서 이번 은빛어비스는 너무 대중성을 추구해서 약간 아쉽~

    추강!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3 팥핀
    작성일
    11.02.26 18:19
    No. 6

    잃어버린 이름 안봤는데. 보고싶어도 글이 없어서 못 읽고 있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도로보
    작성일
    11.02.26 18:28
    No. 7

    추천 강화. 그리고 포탈
    <a href=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an_251
    target=_blank>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an_251
    </a>

    대중성을 추구한다는 말은 솔직히 희망찬과 비교해서 그렇다는 느낌.
    지금도 충분히 무겁습니당...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02.26 18:28
    No. 8

    추천 합니다. 글 수준에 비해 읽으시는 분이 생각보다 많지 않은 점이 아쉬운 작품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빈혈마인
    작성일
    11.02.26 18:34
    No. 9

    희망찬은 너무 어려웠어요.
    글을 읽어도 읽는게 아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디르카
    작성일
    11.02.26 18:56
    No. 10

    이드레이브라니 그럴리 없어요

    마법서 이드레브에요




    갑자기 왜 날 부르나 했지 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0 디스피어
    작성일
    11.02.26 19:03
    No. 11

    아. 이거 읽은지 오래되다 보니 실수했네요 수정했습니다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3 쿠앙
    작성일
    11.02.26 19:20
    No. 12

    강추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02.26 19:35
    No. 13

    이 글이 난해한가요... 전 만화같은 글이라고 생각되던데.. 특히나 전투장면들이 기갑만화를 한 장씩 넘겨보는 것 같은 호흡이라 아주 디테일하게 그려지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거울의길
    작성일
    11.02.26 19:56
    No. 14

    추천한다는게 잡소리가 많네요. 많은 부연 설명이 필요하다는 것은 작품성은 있을지라도 대중적이지 못하다는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토라토토로
    작성일
    11.02.26 21:48
    No. 15

    카이젤님의 모든 소설은 정말 짜임새가 좋죠. 정말 잼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玉靈
    작성일
    11.02.26 23:56
    No. 16

    저도 추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38204325
    작성일
    11.02.27 01:49
    No. 17

    첫번째 PS가 너무 멋있네요ㅋㅋㅋㅋ
    카이첼님이야 그 이름하나만으로 퀄리티 인증이죠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항주
    작성일
    11.02.27 02:13
    No. 18

    저는 이드레브 재밌게 봤는데 친구들은 정말 재미 없다고 하더라구요..

    글 취향은 비슷한 친구들인데.. 호불호가 조금씩은 갈리나봐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에스타스
    작성일
    11.02.27 09:37
    No. 19
  • 작성자
    Lv.86 몰과내
    작성일
    11.02.27 15:53
    No. 20

    호불호가 있지만 좋은 작가분이시죠. 추천 +1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02.28 22:22
    No. 21

    무엇인가 신선하면서도 좋은 추천이다.. 라는 생각이 드내요 ㅎㅎ
    자기주장과 함께 하는 추천이라..
    그런 의미에서 추강+1~
    1부 보고... 2부 안보고있었는대.. 덕분에 2부 봐야겠습니다~ㅎㅎ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연재한담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16144 요청 설정이 독특한글 +16 Personacon 내안의천사 11.02.26 1,767 0
116143 요청 과거 회귀하는 퓨전판타지 추천점 부탁합니다 +5 Lv.40 스마아일 11.02.26 2,030 0
116142 요청 이런 작품 어디 없을까요? +8 Lv.11 Kvasir 11.02.26 783 0
116141 한담 홍보 자추 공지 이후 확실히 깔끔해졌네요 +7 Lv.26 쭈뱀 11.02.26 1,383 0
116140 한담 작가의 글을 판단하는 것은 독자이듯, +12 Lv.1 범과같이 11.02.26 810 0
116139 요청 소설을 찾습니다 +2 Lv.99 야아마겟돈 11.02.26 1,257 0
116138 한담 캐릭터 설정에 대해서 +15 Lv.81 디메이져 11.02.26 666 0
116137 홍보 정연하얀고양이는.! 뉴가 잘뜨는 소설. +5 Lv.36 한결(瀚結) 11.02.26 684 0
116136 요청 글 좀 찾아주실 수 있으십니까?,, +3 Lv.12 베르나시스 11.02.26 584 0
116135 한담 새 소설과 관련해서 아주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습... +18 오르네우 11.02.26 1,045 0
116134 요청 육덕육덕한 주인공이 나오는 소설들을 전부 알려주... +16 Personacon 마존이 11.02.26 1,282 0
» 추천 카이첼님의 은빛어비스추천+@ +21 Lv.30 디스피어 11.02.26 2,090 0
116132 추천 이름없는 기억.. +4 Lv.25 게으른오전 11.02.26 835 0
116131 홍보 자연/판타지 란의 검술의 기초 홍보합니다. +1 Lv.1 써드 11.02.26 504 0
116130 한담 소설 제목좀 가르쳐 주세요 +4 l암령l 11.02.26 721 0
116129 요청 미소년이 주인공인 소설 추천&자추 바랍니다 +12 Personacon 카밀레 11.02.26 1,222 0
116128 알림 흑신 총 6편, 완결지었습니다. +2 qwrkj2 11.02.26 1,356 0
116127 요청 이런류의 글 추천 부탁드려요 +2 Lv.41 프다 11.02.26 1,943 0
116126 요청 읽기 쉬운 무협소설 추천해주세요. +4 Lv.5 꼬마유령 11.02.26 582 0
116125 요청 제목 좀 가르쳐 주세요 +3 Lv.76 백학 11.02.26 1,118 0
116124 추천 물고기를 만드는 소설 마왕격돌! +13 Lv.51 아이10 11.02.26 2,309 0
116123 홍보 마법을 위해서라면 대머리도 불사한다! +1 Lv.1 유빈(瑜彬) 11.02.26 651 0
116122 추천 분량 좋고 재미있는 무협소설 하나 추천합니다 -야야- +4 乾龍 11.02.26 2,142 0
116121 요청 선호작 추천해주세요!! +4 Lv.35 새꼬롬 11.02.26 1,025 0
116120 추천 치매노인을 뒷바라지하는 우리의 계두식전기! +2 Lv.1 꼴통럭키맨 11.02.26 1,736 0
116119 홍보 '플레임 위자드' 홍보합니다. +1 Personacon [탈퇴계정] 11.02.26 530 0
116118 요청 양많고 잼있는 완결작 추천좀. +11 qwrkj2 11.02.26 1,336 0
116117 알림 [정규] 현하-반 애쉬│판타지 +6 Lv.1 [탈퇴계정] 11.02.26 1,054 0
116116 알림 [정규] 무겸-풍백권왕록│무협 +4 Lv.1 [탈퇴계정] 11.02.26 829 0
116115 알림 [정규] 자야s-버려진 이름│뉴웨이브 +3 Lv.1 [탈퇴계정] 11.02.26 615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