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
- Lv.5 선연비
- 11.02.26 19:53
- No. 1
-
- Lv.65 거울의길
- 11.02.26 20:22
- No. 2
쉬운 예로 TV드라마 같은 경우엔 시청자의 기대와 입김에 따라 스토리가 달라지거나 회수가 늘거나 줄죠. 프로이기 때문이죠. 여기에 소통은 중요한 문제입니다. 피드백하는 과정에서 작품이 완성되는 겁니다. 작품이 특정인자가 아닌 모두가 공유하는 겁니다. 마치 무생물과 생물을 우리가 구분하지만 기실 그 경계는 모호한 것처럼 작가와 독자의 관계도 그러합니다.
단지, 아마추어적인 개인의 만족을 위한 것이 목적이라면 뭐하러 공개를 하겠습니까. 스스로 만족하고 말지요. 문피아에서 글을 연재하는 작가님들의 입장은 좀 모호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범과같이님 말씀처럼 독자가 작품에 관심을 가지고 단지 읽기만 하는 수동적 입장에서 벗어나 적극성을 띈다면 피드백이 되어 좀 더 완성도 있는 작품이 될거고 장려해야 마땅합니다.
그러나 소수의 경우 관심을 넘어 집착을 보이는데 스토커와 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것은 정상적이지 못한 그들의 불행이지 작가의 재량에 달려있진 않은거 같습니다. -
- Lv.1 [탈퇴계정]
- 11.02.26 20:34
- No. 3
-
- Lv.1 바람곶
- 11.02.26 20:36
- No. 4
-
- Lv.1 김진아1026
- 11.02.26 20:48
- No. 5
-
- Lv.1 두억시니
- 11.02.26 20:53
- No. 6
-
- Lv.52 無[mu]
- 11.02.26 20:56
- No. 7
-
- 시링스
- 11.02.26 21:42
- No. 8
-
- Lv.5 레옹레옹
- 11.02.27 00:27
- No. 9
으음
전 문피아 외에도 여러 연재 사이트를 돌아다니며 소설을 봅니다
그 사이트 중 문피아 못지 않게 애용하는 곳이 있습니다
그 곳을 보면 성숙하지 못한, 독자들이 제법 많습니다
아무래도 독자 연령층이 낮아서, 일까요?
어쨋든 작품을 보는데 소수의 독자들이 작품이 맘에 들지 않는다고 비난을 하거나, 작품에 집착하여 자신이 원하는대로의 스토리를 위해 강하게 개입하는 독자들을 간혹 보았습니다
이런 독자들을 볼 때마다 느끼지만
절이 싫다면 중이 떠나라, 라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작품이 맘에 안 든다면 안 보면 되고, 본인 맘에 드는 작품을 찾아 보면 되고, 자신이 원하는 스토리를 위해 작가님을 괴롭히는 대신 본인이 글을 쓰면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성숙하지 못한, 매너없는 독자들 분명 옳지 않겠죠
작가 입장에서도 싫을 겁니다
본인이 열심히 생각하고 구성하고, 노력해서 만든 작품인데 다른 사람이 비판도 아닌 비난 한다면 절대 좋을 리 없습니다
상처도 받겠죠
하지만 그런 소수의 성숙치 못한 독자들 때문에 작품을 습작으로 돌린다거나, 그냥 상처받았으니 연중한다는 공지만 달랑 남겨놓고 가는 작가님들, 많이 봤습니다
대부분의 독자들은 재미있게 보고 있는데,
맑은 날 날벼락 맞은 느낌입니다
거기다 작가쪽에서 반격하는 경우도 봤습니다
글을 올릴 때, 글 위에 짧게 공지식, 이랄까
글 위에 보기 싫음 보지 말던가요,
보기 싫으면 보지 마세요,
맘에 드는 거 보세요,
자꾸 그러면 연중할거예요,
등등의 말을 적는 작가들도 봤습니다
작가의 입장을 이해 못 하는 건 아니지만
그런 소수의 독자들에 휘둘려서 이리저리 흔들리면
대다수의 나머지 독자들은 어떡합니다
말이 길었지만
결론은 이렇습니다
작가는 소수의 독자들에게 휘둘려서 나머지 독자들을 생각하지 못하는 일이 없고, 그런 소수의 독자들까지도 수용할 수 있는 넓은 마음을 가지고, 독자는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고 격려해주되 비난은 하지 않는, 비판을 하는 그런 성숙한 독자가 되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
- Lv.65 시에라
- 11.02.27 11:35
- No. 10
-
- Lv.87 조삼모사
- 11.02.27 15:04
- No. 11
-
- Lv.1 범과같이
- 11.02.27 16:10
- No. 12
Comment '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