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홍보가, 가능한 건지 살짝 가물가물해서 걱정도 되지만, 기억에는 1번정도는 가능했던 거 같고, 한번도 해본적 없으니 해보겠습니다.
먼저, 제목에서 던졌던 물음에 자문자답을 해보자면,
저는 신들을 좋아합니다. 아니 좋아한다기 보다는 살짝 과장을 더하면 숭배하는 편이라 할 수 있지요. 세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신들, 악마, 귀신, 요괴 등 저는 그들을 좋아하며 숭배하고 또한 믿습니다.
그들이 실제로 존재한다면, 바로 그렇기 숭배할 것이며, 그들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단지 인간이 만들어낸 허구에 불과하다면, 인간이 만들어낸 가장 완전한 이상, 실체화된 정신, 최고의 발명품이 바로 신이고, 악마며, 요괴고 귀신이기에 그들을 숭배합니다.
마치, 도덕을 사랑했던 칸트와 같이.
사람들이 평등과 자유, 사랑을 믿는 것과 같이 말입니다.
그렇기에, 적기 시작한 것이 이 소설입니다. 수많은 신들과 미지의 존재들을 담고 싶었고, 또한 그럼에도 조금이라도 그런 그들을 모독, 지나친 미화를 하지 않기 위해 글 속에서 제 나름의 형식을 취했습니다. 그 이유는, 제 가치관과 믿음에 따라 특정 신들이 필연적으로 재해석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신화를 좋아하십니까? 악마나 신, 귀신과 요괴의 이야기를 좋아하십니까? 저는 좋아합니다. 그렇기에, 제가 좋아하는 글을 쓸 것이고 그것을 이어나갈 것입니다. 만일 저와 취향이 같으시고 더 나아가 저와 바라보는 시각이 비슷하시다면 제 글이 아예 못봐줄 정도는 아닐거라 자부합니다.
작가연재란의
김지환 신화대전.
아직은 시작부분이지만 바로 그렇기에 함께 이야기를 만들어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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