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6 떠난조각
작성
11.02.19 01:46
조회
1,817

어느 정도의 흥미는 필수인 장르문학에서 권선징악, 민주주의, 평등, 인권 등의 소위 '善'에 해당하는 가치를 고려하지 않기란 힘들단건 알고 있지만, 판타지물이건 무협물이건, 시대적 인간상으로서의 귀족을 '사실적'이고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은 많이 찾아보기 힘든 것 같습니다. 주인공은 민주적이고 농노 하나하나까지 사정을 봐주고 등등 한없이 선해보이고 합리적인 인물로 그려지고 이에 대비되는 다른 인물들은 '고리타분'한데다 무능하기까지 한 신분제의 수혜자로 뭉뚱그려 표현되는...

민주주의, 인본주의, 권선징악, 실질적 평등, 조세개혁 같은 현대적 가치를 굳이 판타지에서까지 가져가 '善'으로 그린 작품은 많이 보았습니다.

보다 현실적인 귀족, 신분제 하에서의 '합리'적인 귀족의 사고방식, 가치관, 행동을 그려낸 소설 있으면 추천 좀 해주세요.

필요하면 가차없이 세율 8,90퍼로 올려버리고 재산 몰수하는, 귀족으로서의 평민에 대한 우월의식을 가감없이 드러내는, 평민을 배려하는 정책을 쓸지라도 어떠한 정의감에 발로라서가 아니라 실리를 챙기기 위한 이유에서인, 사실적인 귀족의 언행 전반을 설득력 있게 그려내는 작품 찾습니다.


Comment ' 19

  • 작성자
    Personacon 백곰냥
    작성일
    11.02.19 01:57
    No. 1

    ..............그 정도가 되려면 두 가지를 충족시켜야 합니다.

    1. 그때의 정황을 완벽하게 꿰뚫어보고 있다.
    -이 정도는 공부를 하신 분이라면 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다음이 문제입니다.

    2. 그때의 선악 기준의 잣대를 지금(현대)로 가져와 독자들에게 재미를 안겨줄 수 있다.
    -이 정도 필력을 지니신 분이라면..... 두려울 정도로 대단한 것 같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른 것도 아닌 선악의 가치관, 또한 그 잣대를 다른 것을 써서 지금의 것을 뛰어넘는 재미를 주려면.... 후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7 오서희
    작성일
    11.02.19 01:57
    No. 2

    귀족이란 이런 것이다. 라는 것을 심오있게 다룬 귀족클럽이라는 연재글이 있었으나....ㅈ ㅣ금은 어디로 갔는지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02.19 02:05
    No. 3

    국내작에서는 아직 그런 글을 찾지 못했습니다만...
    제가 읽어본 글 중에는 나룻배님이 제시한 조건에 가장 부합되는 글은
    '얼음과 불의 노래'가 어울릴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순수한달
    작성일
    11.02.19 02:07
    No. 4

    그때 귀족이라면.... 자신의 코트를 반 찢어서 평민(노예?)에게 준것으로 성자라는 칭호를 받은 귀족이 있었죠. ㅇㅅㅇ. 근데 이걸 잘 표현한 작품을 찾아보기가 힘드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신화월
    작성일
    11.02.19 02:51
    No. 5

    잘 알려지지 않은 이상혁님의

    눈의나라 얼음의 꽃 이 있지요.
    귀족 사회를 잘 표현한 글이라 생각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호이호이상
    작성일
    11.02.19 03:04
    No. 6

    국내 출간물로는 크렌스피 사가가 어느정도 비슷한 것 같습니다. 제목만 보면 양산형이랄 수도 있는데 작가분 필력도 괜찮은 편이니 일독을 권합니다. 귀족가의 먼 방계로서 조부대에서 단승귀족으로 끝나서 평민들과 같이 자랐으나 스스로를 진정한 귀족이라 생각하기에 더없이 오만한 성격입니다. 행동들만 놓고 본다면 악에 가깝죠. 자신의 신분상승을 위해서 주변사람들을 거침없이 희생시키고, 암투와 모략에도 능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2 Like빤쓰
    작성일
    11.02.19 03:43
    No. 7

    음...........................
    그 왜...
    예전에 그런 글이 하나 있었던거 같은데...
    어느 공작가 집안 자젠데 목소리가 찢어지고..
    어디 귀족이나 상류층 학교가서 생활하는게..
    제목을 모르겠네요. 아마 연중된후 절필이신거 같던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슈크림빵이
    작성일
    11.02.19 04:35
    No. 8

    귀족클럽.. 귀족 다운 귀족을 볼수 있으실거임..

    단.. 연중크리가 오래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풍선껌
    작성일
    11.02.19 05:35
    No. 9

    귀족이란 것도<서양> 시대에 따라서 변하는 것들이라 딱히 귀족은 이렇다 하고 정의하기 힘들다능..

    로마시대
    동서로마시대
    바바리안 시대
    중세시대
    중세암흑기시대
    중세십자군원정기시대
    중세말시대
    르네상스시대
    프랑스혁명시대
    나폴레옹침략기시대
    영국산업혁명시대
    근대제국주의시대
    1,2차대전<공산주의 등장>
    현대
    등등 귀족의 변하는 큰 줄기따라 잡아 시대를 구분해 봤다능...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6 [탈퇴계정]
    작성일
    11.02.19 09:20
    No. 10

    귀족다운 귀족을 그린 글은 제 생각엔 많습니다.
    그러나 인기가 없었을 뿐. 조모 사이트에서는 19금 중에 귀족을기가막히게 묘사한 글이 있었지요. 근데 연중인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8 isoa33
    작성일
    11.02.19 10:20
    No. 11

    로라시아 연대기 보세요. 귀족물 몇개 봤지만 이 글도 작가님이 공들인 흔적이 곳곳에 보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5 UG
    작성일
    11.02.19 11:23
    No. 12

    귀족클럽........

    아직도 기다리는 작품중하나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천영객
    작성일
    11.02.19 11:41
    No. 13

    불멸의 기사를 보시면 그 욕구가 충족되시리라 믿습니다. 주인공 부터 철저한 계산하에 통치를 하는 인물이라서요. 영지민들을 잘 보살피다가도 이득이 된다면 직접 학살...까지 해대는 인물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바나카
    작성일
    11.02.19 11:57
    No. 14

    로라시아연대기를 추천합니다, 귀족물이라고 할수잇는 작품인데 스토리도 탄탄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서래귀검
    작성일
    11.02.19 14:38
    No. 15

    울프 홀 보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1 아이10
    작성일
    11.02.19 15:12
    No. 16

    귀족클럽 사라지지않앗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서리바람
    작성일
    11.02.19 18:38
    No. 17

    대다수의 판타지에서 표방하는 귀족들의 모습은 중세가 아닌 절대왕정의 귀족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진짜 중세는 굉장히 야만적인 시대라는 것만 알아두시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MC1149th
    작성일
    11.02.19 21:06
    No. 18

    귀족클럽 폭파로 알고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1.02.19 23:34
    No. 19

    남작 군터

    요거 강추입니다.완결작.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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