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32

  • 작성자
    Personacon ALLfeel
    작성일
    11.02.02 16:06
    No. 1

    독자들이 오히려 주인공이 왜 이렇게 정상이 됐냐며 따지는 소설을 쓰고 있는 1人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1 샆.
    작성일
    11.02.02 16:08
    No. 2

    저는 아마 소설을 쓰며 그런 소리는 절대로 못 들을 것 같습니다. 주인공이 뿌리부터 광적인 놈이라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bluedawn
    작성일
    11.02.02 16:09
    No. 3

    좁은 견식으로 세상 만물을 재단하려고들 하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8 kerin
    작성일
    11.02.02 16:19
    No. 4

    뭐... 한마디로 필력이겠죠.

    미친사람이 주인공이니까 [뭐든] 해도 된다가 아니라 [그 미친 정신세계]에 맞는 행동을 보여야 할텐데...

    사실 그정도의 상황을 부여하면서 그 정신상태에 대한 고찰이나 전문적 지식은 고사하고 대충이라도 알아보고 파악하고 쓰는분 몇이나 될까요.

    미친사람 정신세계를 어찌 알겠냐.. 라는 말이 오히려 작가분한테 적용이 될때 문제가 되겠지요.
    미친주인공을 정상인 작가가 최소한의 이해도 없이 상상해서 그리려다보니.. 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반짝빛
    작성일
    11.02.02 16:29
    No. 5

    작가의 능력 아닐까요.. 미친놈이 주인공이래도 글쓴사람에따라 부드럽게 잘 읽히기도 하고 갸웃거리게 만들기도 하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理感共存世
    작성일
    11.02.02 16:47
    No. 6

    요즘 올필님은 반성하셔야 될 겁니다, 주인공이 8층에 걸맞지 않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마음속소원
    작성일
    11.02.02 18:01
    No. 7

    올필님은 반성하셔야됩니다 주인공 녀석이 자살의 초심을 잊어버렸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촉촉한촉수
    작성일
    11.02.02 18:08
    No. 8

    조금 전에 보던 프로그램의 말에 대한 설명이 나왔는데
    말은 쓸개가 없다는 데 그걸 이상하게 생각하는 게 생각나네요
    인간에게 쓸개가 있으니 다른 사람에게도 있을 거다! 란 고정관념
    아무래도 고정관념 때문이겠죠
    다른 사람이 그러니 너도 그래야 된다는 고정관념과
    다른 사람과 다르니깐 넌 이상하다는 고정관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여우♡
    작성일
    11.02.02 18:18
    No. 9

    이야 댓글이 더 대박인데요... ;;;
    올필님 글은... 읽어보고 판단해보고 싶고..
    실험체73호님은... 닉넴 부터카 덜덜덜..
    흐음.. 뭐라고 하죠..
    전 쌍둥이 인데요.. 쌍둥이가 왜 그렇게 다르냐요 하더라구요
    다른 인격체인데 다른것이 당연한데...
    닮았다는 이유만으로 그런소리를 들어서..참 어이가.. =ㅁ=;;
    그리고 미국에 살면서 많이 들은 이야기는..
    넌 한국 사람이면서 왜 매운것을 못 먹냐는 이야기..
    정말 많이 들었습니다....
    사람들은...참 이상합니다...
    각기 다르게 미쳐있는것 뿐인데 자신은 정상인척... =ㅁ=;;
    뭐..전...지극히 정상적 입니다만...
    남에게도 제 정상을 요구하진 않지요...하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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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 쵸비
    작성일
    11.02.02 18:34
    No. 10

    룬의아이들의 조슈아 폰 아르님의 광적인 면을 손가락질 하며 개연성이 없다고 욕하지 않는 데에는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
    예를 들면 전민희 작가님의 대단한 글솜씨가 잘 그려 내었기 때문이겠죠.
    양판소 작가가 조슈아를 그렸다면 어떻게 됐을까...
    생각해보면 될것같아요.
    중요한 건 결국 작가가 독자에게 얼마나 인정받는 글을 쓰고 있는 가 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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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6 비공
    작성일
    11.02.02 19:27
    No. 11

    광기가 제대로 표현 되지 않았나 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땅을먹자
    작성일
    11.02.02 20:18
    No. 12

    광기의 표현을 말하시는분들이 많으신데. 제가 말한것은 광기의 표현이 아니나 광기나 정신이상 자체를 물고넘어지는것을 말하는겁니다.
    부모가 굶어죽고, 마지막 남은 어린 여동생까지 굶어 죽는 것을 보고, 정신적 충격을 받아 자신의 목숨이 걸린일에도 돈을 집착하는 주인공이 있는데. 그게 이해가 안간다고 뭐라고하는것을 말하는겁니다. 부모의죽음에 마지막남은 어린여동생의 죽음. 이정도로 큰충격도 모자란다 듯이 말하며. 정신적 충격받은 사람에게 정상적인 것을 찾는것을 말하는거죠.

    광기의 표현이 아니라. 정신적충격을 받은사람에게서 정상적인면을 찾는것을 말하는겁니다. 광기에 빠진주인공이 매번 광기에 빠졌다고 불평하고, 하는것을 말하는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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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02.02 20:48
    No. 13

    윗분들 말이랑 같은 이야기지만, 결국 작가의 역량탓입니다.

    픽션을 쓰는 작가는 기본적으로 훌륭한 거짓말장이이고, 사기꾼이어야합니다. 글을 읽는 누구나 이 이야기가 상상속의 이야기인줄 알면서도 공감이 가도록 써야하죠.

    마술도 마찬가지입니다. 보는 내내 이건 가짜야 라는 생각을 못 떠올리도록 혼을 빼놓는것이 곧 역량이고 실력이에요.

    그걸 실패하면 독자들은 차가운 도시의 남자가 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땅을먹자
    작성일
    11.02.02 21:58
    No. 14

    김희중/ 님 그건 아니지요. 작가라고 모든 사람을 이해시키는 것은 불가능입니다. 세계적 대작 소설들도 보고 지루하다는 사람들이 넘쳐나는데요 무슨 전지 전능한 사람이 글을 쓰는게 아니랍니다.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는 소설을 보신적이 있으신지?

    제가 말하는것은 예를 들어 돈에 목숨을 걸정도로 집착하는 주인공이라는 설정을 할려고. 어릴때 돈 때문에 부모가 굶어죽고, 마지막남은 혈육인 어린여동생마져. 굶어죽었다는 정신적 충격을 받는 설정을 했습니다. 이정도면 돈에 원한을 가질수 있는 최상위의 충격중에 하나지요. 이런 설정을 해도.
    돈에 목숨거는게 이해가 안간다고 하면. 그게 작가 잘못일까요? 이러한 설정보다 못해도 돈에 목숨걸어서 죽는 사람들에 대한 예가 현실에서 많이도 나옵니다. 그런데 이해불가능을 따지는데 작가 잘못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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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땅을먹자
    작성일
    11.02.02 22:02
    No. 15

    김희중/ 님혹시나 해서 말하는데 이해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아무도 이해못하는데 옳다고 하는게 아니에요. 현실적으로 이것보다 못한경우도 정신적 충격을 받는경우가 많는데. 이해불가능을 말하고. 정상적이지 못하다를 말하니 그렇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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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8 kerin
    작성일
    11.02.02 23:22
    No. 16

    대작도 욕은 먹습니다.
    작가가 이해시키지 못하는 것이 잘못인지 독자가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잘못인지를 가를 수 있는 척도가 정말 주관적이고 애매하니까요.
    보편적이라는 말도, 최소한이라는 말도 사실은 그렇지요.

    이곳 문피아 같은 경우 이럴때는 작가에 대한 쓴소리 그 자체가 금지되어있는 것이 기본 룰이라고 알고있습니다.

    어이없기에 이해할수 없다는 쪽도 있을 수 있고, 자신들 보기엔 이해되는데 이게 왜 어이없다고 하는지 모를 수 있는 쪽도 있지만 제가 보기에는 문피아 룰이 그러니까 그냥 독자들이 정도이상으로는 지적 안하는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연담란이 이런 논쟁을 붙이라고 존재하는 곳이 아닌데도, "내 의견은!" 이라고 하며 토론장이 아닌 연담에 이런 글을 올리는 분이 가장 큰 문제인것 같습니다.

    제가보기에 이 글과 댓글 중 정말 객관적으로 틀렸다! 라는 것은 글올린분의 카테고리 무시 한가지 밖에 없을 것 같네요. 나머지는 각자 주관적인 생각에 따라 다를 수 있는 것일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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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땅을먹자
    작성일
    11.02.03 00:44
    No. 17

    kerin/ 님 소설에 대해서 묻고 독자에게 묻고하는것도 한담에 많이 있던데요. 딱히 토론하자고 적은게 아니랍니다. 저는 엄연히 정신이상자에게서 정상을 따지는것에 대해서 말한건데 몇몇분들이 표현력을 말한거랍니다.

    그 누구도. 제가 말한경우가 정신충격받는 예가 부족하다고 말하지는 않으셨고, 김희중님은 이유불문하고 이해못시키면 작가탓이라고 하시며 다르게 방향을 잡으셨고. 제가 그건 아니다고 한거죠.

    본문의 내용은 간단합니다. 제가 말한 정신충격을 받는 예가 충분하지 못하다고 생각하시면 그렇다고 말하시면 되는겁니다. 그러면 제가 말한 정신이상자에게서 정상을 찾는다는 말이 틀린게 되니깐요. 하지만 그 누구도 지금까지 그것을 틀리다고 지적하지 않으셨습니다. 즉 정신이상이 성립되는데. 그사람이 정상이 아니니 이상하다고 말하는 분들이 있는게 되는거죠. 저는 왜그런지 이해가 안가는 거구요.

    한담에도 소설의 설정이나 내용 독자에게 묻고 그것에 대한 의견들이 다르게 나오는 경우가 있는것을 보고 여기에 글을 쓴겁니다. 카테고리 무시한적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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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6 흑염린
    작성일
    11.02.03 02:38
    No. 18

    표현력이 그만큼 안되는거 같은데요?
    예를 잘 들어주셨네요.
    시크릿가든의 현빈의 폐쇄공포증을 보고 저게 말도 안된다 라고 타박주는 시청자는 없었던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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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5 나무방패
    작성일
    11.02.03 02:43
    No. 19

    작품내 인물이나 배경등에 대해 독자가 이해를 못하고 의문을 품게되는건 독자의 잘못이 아니라 작가의 잘못입니다.
    아무리 잘 짜여진 설정이나 배경이 있어도 독자는 작가가 글에 풀어놓는
    글을 보고 판단하고 이해할수밖에 없고
    만약 작가 스스로는 이해하지만 독자가 이해를 못한다면
    그것은 무조건적으로 작가의 잘못입니다.
    독자가 보는건 작가가 보여주는것 만큼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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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땅을먹자
    작성일
    11.02.03 03:02
    No. 20

    또 표현력을 따지시는 분들이 있는데 제가 본문에 그 예를 들었거든요.

    어릴 때 부모가 돈이 없어서 굶어죽고, 마지막 남은 어린 여동생마져 돈이없어서 굶어죽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은 주인공이 목숨이 걸린 일에도 돈에 집착을 한다는 겁니다. 그런데 이게 말이 안된다는 분이 있는거죠.
    (이게 예 입니다. 본문에도 있지요)

    위에 내용이 말이 안되는 건가요? 돈에 집착할 수 있는 거의 최상의 충격을 받았는데요. 그냥. 돈욕심에 목숨걸고 집착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저런 엄청난 충격을 받고도 목숨걸고 돈에 집착하는게 말이 안되는 거면 도대체 어떤 설정을 해야하는 건가요?

    훨씬 덜심한 경우에도 목숨걸고 돈에 집착하는 경우가 현실에서 많이 일어나고 있는데. 저런 엄청난 충격을 받고 돈에 집착하는게 말이 안된다고 하면 그게 작가 잘못인가요?

    무조건 작가 탓을 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일반적으로 현실에서일나는 경우의 일도 이해못하고 이해안간다고 독자가 말하면 그게 작가 탓인가요?... 저도 완벽한 독자지만 그건... 작가에서 소설이 아니라 설명서를 요구하는거 같은데요.

    ps- 댓글 다실려면 본문좀 보세요. 예를 제일 첨에 들었는데. 없는것처럼 추측하거나 아예 예가 없다고하는 분들이 넘쳐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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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02.03 03:09
    No. 21

    땅을먹자 님. 다른 이의 의견을 듣는 자세가 부족한 이가, 글을 읽는 독자의 부족함을 탓하다니 넌센스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흑염린
    작성일
    11.02.03 03:09
    No. 22

    그럼 땅을 먹자님은 이해가 안된다에서 끝내세요.
    이해가 안 된다는 사람들 100% 다 이해시키실 수 없는거잖아요.
    모든 사람이 같은 작품을 읽고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없듯이...
    그리고 표현력 이야길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지요.
    땅을 먹자님이 적어주신 그 [사실]을 얼마나 잘 표현하느냐에 따라서 주인공의 광기 및 미친짓이 얼마나 잘이해되느냐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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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Cencorol..
    작성일
    11.02.03 03:12
    No. 23

    땅을먹자님. 인간은 기계가 아닙니다. 돈때문에 받을 수 있는 최상의 충격을 받아서 반드시 돈에 집착하게 된다??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것은 '반드시'라는 부분입니다. 왜냐하면 돈 때문에 그런 큰 충격을 받은 사람들 중에 더러는 돈에 집착하게 되는 것이아니라 오히려 돈을 혐오하고 증오하게 되는 경우도 있거든요. 혹은 자살을하거나 폐인이되거 할 수 도있죠. 물론 돈 때문에 충격을 받으면 돈에 집착하게 되는 것이 땅을 먹자님에게는 당연하게 보일수도 있지만 실제로 그 충격을 받은 인간은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제가 본 소설에서는 돈 때문에 가족을 잃어 버린 충격으로 산속에 처박혀 자연인간이 되는 소설이 있었죠... 그건 물론 장르 문학은 아니였지만요 ㅋ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돈 때문에 받은 충격에 의해 인간은 다양한 길을 선택할 수 있다는 거죠! 그리고 작가는 그 길중 하나인 '돈에 집착한다' 라는 선택지를 선택해서 독자들에게 보여주길 원한다면 당연히 잘 써야됩니다. 아주 잘요. 만약 그렇지 않으면 독자들은 '어? 다른 길도 있는데 왜 꼭 저 주인공은 저렇게 돈에 집착하지?'라는 의문을 가지게 될 수도 있죠 ㅎㅎ 사실 광기 어린 부분은 더욱 그렇죠. 사실 인간은 그렇게 쉽게 미치지도 않을 뿐더러 광기라는 부분을 잘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독자는 더욱더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작가의 설득력이 부족하다면 '왜? 저 주인공은 광기에 빠지지?? 그냥 평번하게 살아갈 수도 있을 만한 상황인데??' 라고 독자들은 생각할 수도 있는거에요. 그렇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이것은 작가의 문제다 라고 말 할 수 있는 부분이란 거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반짝빛
    작성일
    11.02.03 03:37
    No. 24

    윗분 말처럼 무조건이 아닌 변화 과정을 얼마나 잘 표현(서술)하느냐에 따라서 공감하는 독자들이 많아지겟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02.03 04:47
    No. 25

    땅을 먹자님의 말씀은 작가의 능력과 관계없이 상황에 따른 등장인물의 성격변화를 독자들이 이해하지 못한다는 점을 꼬집고 싶어하시는 것 같은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02.03 04:51
    No. 26

    물론 그 작품의 수준 역시 짚고 넘어가야할 부분이긴 한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rosee
    작성일
    11.02.03 07:45
    No. 27

    저는 충분한 이유가 나열되어 있다고해서 쉽게 납득하고, 공감할 수 없습니다. 저에게 그 이유가 얼마나 현실감 있게 다가오느냐도 중요하지요. 이것이 옳은 예일지는 모르겠지만, 예를 들자면 기사에서 범죄자의 불행했던 삶을 나열한다고 해서, 제가 그 범죄자를 이해하고 공감할 순 없는겁니다. 어느정도라면 가능하겠지만, 상식 선을 넘어선 광기엔 아 저러니 미칠만 한데? 이런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트라우마를 만들만한 사건이 있을때, 그것을 극복하는 사람도 있고, 미쳐버리는 사람도 있죠. 왜 이 사람은 극복 못하고 미친 것인가, 이것을 독자에게 공감시켜야겠지요.
    일어날 법한 일이라도, 독자를 공감시키기 위한 장치는 필요합니다;;
    뭐, 실제로 자신이 원하는 스토리대로 흘러가지 않으면 무작정 화를 내시는 독자분들이 없는건 아닙니다만.. 독자들을 이상한 사람으로 치부하기전에, 소설에 뭔가 부족한 점이 있는 건 아닐까 살펴보는게 스스로의 발전에 좋은 자세가 아닐까요?
    중간 댓글에 ps에 답하자면, 예가 없다고 말하거나 예가 없다고 추측하는 듯한 댓글은 딱히 보이지 않는데요..예가 없는 거랑, 표현력의 문제는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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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1 청안청년
    작성일
    11.02.03 10:11
    No. 28

    돈이 없어서 부모님과 여동생이 굶어죽었다.
    그래서 주인공은 돈에 미쳤다.


    돈이 없어서 부모님과 여동생이 굶어죽었다.
    그래서 주인공은 '살기위해' '돈에' 미쳤다.


    돈이 없어서 부모님과 여동생이 굶어죽었다.
    그래서 주인공은 '돈'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증오한다.


    돈이 없어서 부모님과 여동생이 굶어죽었다.
    그래서 주인공은 '먹을 것'이라면 사족을 못쓴다.


    하나의 설정 속에서도 다양한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불특정 독자들에게서 똑같은 결과를 뽑아내는 것은 '작가님의 필력' 이겠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5 나무방패
    작성일
    11.02.03 13:24
    No. 29

    예가 있냐 없냐 배경이 있냐 없냐가 중요한게 아닙니다.
    작가가 글에 풀어놓는 설득력의 문제입니다.

    누군가를 증오하거나 무언가에 집착하는 인물을 표현할때
    그 배경으로 독자를 설득할수도 있고
    아무 배경 없이 등장인물에 대한 표현만으로 독자를 설득할수도 있고
    아무런 서술 없이도 독자를 설득할수도 있습니다.

    그건 작가의 취향이고 작품의 성격입니다.
    그러나 어떤식으로든 작가가 독자를 설득시키지 못해
    독자가 의문을 느끼고 작가에게 작품 밖에서 의문을 표현한다면
    작가로써의 능력없는 부족한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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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땅을먹자
    작성일
    11.02.03 18:01
    No. 30

    하.. 어이없네요. 먼저 본문조차 제대로 안읽고 글을 쓰고는 끝까지 남탓을 하시네. 예가 있는데 없다는 듯이 하시고는 왠 풀어놓는 설득력타령이신지?

    아무리 설득력없이 적어도 있는 예가 사라지기라도함? 남의 글을 제대로 읽을 자세도 안되어 있으면서 댓글쓰고. 남탓을 되게하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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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땅을먹자
    작성일
    11.02.03 18:06
    No. 31

    Cencoroll / 님 돈 때문에 충격받아서 분명히 돈에 집착 할수도 있고, 싫어 할수도 있지요. 그런데 말이죠 그거 이상하다고 따지는 것은 말도 안되는거지요.

    정신적충격으로 집착과 싫어함 두 경우 모두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경우입니다. 그런데 다른 경우가 있는데 저걸 선택한것을 이상하게 생각한다는것은 다른경우도 이상하게 생각할수 있는겁니다. 선택지가 있는데 한경우를 선택하는게 이상하다는 식을 생각해버리는 것은 결국 모든경우가 이상하다고 생각해버리는것과 뭐가 달라요? 그럼 돈을 싫어할수도, 좋아할수도 없게되는데 무슨 수로 소설을 쓰는지?

    그런말은 동전을 던져서 뒷면이 나왔을 때 앞면이 안나왔으니 이상하다고 따지는 괴상한짓 같은데요.

    따지시려면 돈에 집착하는 이유로 미흡하다는 점을 따지셔야지 아예 선택지를 막는 말을 하시다니..그럼 어느 선택지도 다 의심을 받을껀데요.

    광기의 이유가 부족해서 사람들이 광기에 빠지는게 이상하다고 생각할수있다고 한부분도... 저는 분명히 부모가 굶어죽고, 마지막남은 혈륙인 여동생마져 굶어 죽는 경우, 사랑하는 여인이 비참하게 죽는 경우를 말했습니다. 그게 부족한 이유인가요? 도대체 님이 납득하는 이유는 어떤경우인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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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5 나무방패
    작성일
    11.02.05 12:56
    No. 32

    말을 해도 듣지를 않으니 말할 가치를 못느끼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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