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세계를 창조한다는 것은 참으로도 어려운 일입니다.
몇 년동안 그거에 머리를 쥐고서 싸매도, 겨우 10% 완료가 될까 말까한 작업이지요. (도전해보고 나니 톨킨이 무서워지는 1人)
요즘들어 세계관을 만드는 것이 힘에 부칩니다. 새로운 종족들을 탄생시키고, 지역에 대한 전설과 역사를 차곡차곡 정리하는 것도 점점 더뎌지고 있군요. 결국 고3 여름 와서 포기상태에 이르기까지 했습니다만.. -ㅅ-;
어쨌든, D&D의 세계관과 로도스도 전기의 요소, 그리스나 북유럽 신화, 중국신화와 일본 신화 등 각국의 신화를 차용하지 않은, 신선한 세계관의 글이 있다면 추천 받습니다. (아, 단 한국의 신화만은 예외입니다. 제가 차근차근 알아보고 있는 쪽이거든요. 그렇다고 삼신할매나 바리데기, 강림도령, 대별왕과 소별왕 정도의 비교적 간단한 한국 신화를 모티프로 한 소설은 추천 자제 부탁드립니다.)
신인 작가분들의 여러 세계관을 접해보기 위해 필력과 묘사는 신경쓰지 않겠습니다. 저도 신인인데요.. 뭐 -ㅅ-;; (하지만 맞춤법은 지켜주세요!)
그리고 자신이 직접 창작해 낸 매혹적인 종족이 여럿 나오는 소설이라면, 그런 것도 좋습니다. 추천해주십시오. (이환님의 '숲의 종족 클로네'가 있겠군요. 처음 읽고 놀랐습니다. 제가 구상했던 종족과 너무 비슷해서 -ㅅ-;;)
제가 읽고 아! 이것은 신세계! 라고 느낄 정도의 글이라면 선작은 물론 N달릴 때마다 가서 댓글 달아주고 Fun 눌러주는 데다가 한담에 추천까지해드리겠습니다. 그런것은 자신있으니 걱정하지 마십시오. (그런데 신세계를 느꼈을 정도의 세계관이라면... 뭘까, 세월의 돌이나 끝없는 이야기 쯤 되었었나... -ㅅ-;;)
혹시나 혹평을 받을까봐 자추를 꺼리시는 분들... 걱정마십시오. 전 여러분들의 마음을 다 이해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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