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魔)를 다루는 힘(術). 그것이 곧 마술의 기본이자 기초이니,
만약 흔들리는 각오로 이 책을 펼쳤다면 덮어라.
이 곳은 더 이상 물러날 곳 없는 이들이 찾는 곳이니라.
"핫! 어차피 서있는 벼랑 끝. 한 발자국 물러난다 해도 두려울 게 없지. 안그래?"
오로지 가족을 지키기 위해 한 목숨 내던진 황태자.
"아무도 탓할 사람은 없습니다. 언제나 책임은 본인에게. 원망 역시 마찬가지로···."
은빛 갈기를 달빛에 적시며 고독하게 울부짖는 자.
"혼을 뜯어내는 거야. 그렇게 된다면 나는 네 곁으로 돌아올 수 있어.
그리고 우리는 같이 사는 거야."
시대를 건너뛴 사랑. 그러나 보답받지 못한.
모든 것은 제 1시대부터 계획되고 시작되어 제 3시대를 주무른다.
「───────현재를 살고 있는 건, 우리들이야.」
안녕하세요. 홍운탁월입니다.
두번째 홍보입니다면 여전히 떨리는 것은 어쩔 수 없군요.
작년 즈음에 The Lost Emperor이란 보잘것 없는 글을 연재했다가 정말 매서운 비평의 칼날로 도려지길 수차례.
그 때보다 나아졌다고 하면 오만이자 자만이겠지요.
하지만 그 때와는 다르게 정말 열과 성을 다해 쓴 글입니다.
다른 글과 비교해 미흡하고 재미도 없고, 흠잡을 곳이 한 두군데가 아니지만 한 번쯤 읽어주세요.
Comment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