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먹고 장편으로 써 보는 건 두 번째입니다. 완결 한 번 지어 보겠다고 시작한 작품에다가 문피아에 올리는 것은 그림으로 치면 스케치 단계의 글이라 미수정판입니다. 그래서 글을 읽으실 때 세세하게 따지시는 분들에겐 좀 안 맞을 것 같습니다만.
액션이 좋은 소설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읽어 보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작가가 말하기 뭣하지만요. 하하;;)
현재 2개의 세계관이 서로 공존하고 있고요. 하나는 현대 시대 배경이지만 마법이 존재하는 세계라는 것이고(현재 소설의 주 배경입니다.), 또 다른 세계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중세 판타지 소설의 미래형입니다. 판타지 세계에서 과학이 발전한 형태.(이 이야기는 소설 후반부 내용이라 더는 언급 안 하겠습니다.)
겨우 한국의 고등학생이었던 주인공은 약하다는 것은 물론이고 소설속에서 존재감조차 적지만, 그 주인공이 점차 그 존재감을 확립시켜나가며 강해지는 성장 소설이란 것이 1부의 내용입니다.
읽으시다 보면 본 이야기와 관련 없는 이야기들의 퍼즐이 보이실 겁니다. 그것을 맞춰가는 것이 이 소설 제목의 진정한 의미고요.
양산형 판타지 소설이란 것은 한 명의 주인공이 모든 것을 이끄는 것이 아니라 여러 이야기속의 주인공들이 하나의 이야기를 묶는다는 느낌입니다. 이제 초반 중에서도 극 초반이지만, 제목의 의미를 떠올리며 본다면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주 배경 무대를 한국으로 잡은 이유는 반드시 중세 배경으로 잡아야만 멋진 전투씬이 나오는 것이 아님을 알리고 싶었고, 중세 배경과는 달리 현대 배경에서만 나올 수 있는 전투 요소를 최대한 살리려고 노력하며 전투씬을 썼습니다만... 전 아직도 그렇게 만족스럽진 못하군요(웃음)
생각을 많이하고 오랫동안 설정하고 혼신을 다해 만든 작품입니다. 읽고 재미 없더라도 댓글 하나쯤은 남겨주시길 바랍니다. ^^
P.S 순순히 댓글을 남긴다면 유혈 사태는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아, 링크 넣는다는 걸 잊었네요. 아래 링크 달아주신 건가도묘님께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gof&category=4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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