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이 물에 뜨려면 소금이 많이 필요합니다. 소금이 너무 적으면 깊숙이 가라앉죠. 적당한 양이면 가라앉지도 뜨지도 않습니다.
소금이라는 양념을 너무 많이 쳐서 글이 둥둥 떠다니지도 또 너무 없어서 가라앉아서 보기 어렵지도 않고 적당히 있어서 재미있으면서도 글의 중심을 빗겨 나가지도 않는 이야기입니다.
고귀한 영혼이 담긴 칼 한 자루 들고 격동하는 세상의 중심에 서서 세상을 헤쳐 나아가는 이야기입니다. 이야기가 편안하게 술술술술술(제가 술을 좋아하다 보니) 읽히네요.
아주 가끔 추천 글을 쓰는 데 쓸 때마다 작가님과 독자님께 폐를 끼치지 않을까 항상 걱정이 되네요.
정규연재 현류님의 라이온 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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