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정규] 아뢰-헬리오│판타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
10.08.27 22:58
조회
622

사고(思考)한다.

이성.

사물의 이치를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능력. 실천적 원리에 따라 의지와 행동을 규정하는 능력. 자율적·도덕적 의지의 능력.  

감정.

느끼어 일어나는 심정. 마음. 기분. 슬픔·기쁨·좋음· 싫음 따위의 심리 상태.

이성...

이성은 알기 쉽다. 그것은 자기 스스로 생각하여 조율이 가능하다.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이성을 인간 그 자체로 보는 한 가지 문구. 하지만...

감정...?

기뻐한다. 화를 낸다. 슬퍼한다. 즐거워한다. 통칭 희(喜), 노(怒), 애(哀), 락(樂) 이라고 부르는, 조율이 가능한 이성과는 다른, 그것은 어딘지 모르게 자신의 것이 아닌 것. 나는 느낀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라고는 말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감정은 명령한다.

기뻐해라.  

화를 내라.

슬퍼해라.

즐거워해라.

라고,

그렇다면...

감정은 어디서부터 비롯된 것일까? 그 누군가가 말하듯이, 인간의 심장 근처, 어느 부근에 진짜 마음이라고 부르는 확인되지 않은 존재가 있어서 일까? 그래서 그것이 명령하는 것이 감정인 것일까? 그래서 그것이, 마치 제멋대로의 떼쓰는 어린아이처럼 ‘인간’에게 명령하는 것인가?

그래서 인간은...

마음이 싫어하는 슬프고 아픈 자극을 피하려 하는 것일까?

기쁘고 행복한 자극을 마음에게 주기 위해 판단하고 행동하는 것은 것일까?

그래서 인간은 자신의 안에 있는 아주 섬세하고 깨지기 쉬운 마음이라는 것의 단단한 방패가 되어, 날카로운 창이 되어 그것을 지키는 것뿐이지 않을까?

혹시 인간의 역할은 마음의 일개 병사일 뿐이지 않을까?

그렇다면...

이 제멋대로의 폭군을 인간과 동일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을까?

혹시 마음은 것은 인간이라는 존재의 이물질이 아닐까?

혹시 인간은 이 제멋대로인 기생충의 숙주가 아닐까?

혹시 인간은 이 고약한 주인이 만들어 낸 편리한 노예가 아닐까?

그렇다면 인간은 스스로의 존재 주체라고 할 수 있을까? 인간은 단지 마음이라는 것에 외적단말기와 같은 존재로서의 가치밖에 없는 것은 아닐까?

만약 그렇다면...

마음이라는 것이 산산조각 난 나도 아직 ‘인간’이라고 생각될 수 있지 않을까?

만약 그렇다면...

오히려 인간의 안에 깃든 ‘마음’이라는 기생충이 죽은, 더욱 완벽한 ‘인간’이지 않을까?

하는...

작은 희망을 품은 생각을...

아주 가끔은 한다...

               그런 식으로

                      {현[자(진실)신]실}

                                     을

                               {부[외(거부)면]정}

                                               하는 거야?

          

아아, 알고 있어. 내가 그저 불량품이라는 사실 정도는 아주 잘.

판타지 기갑 용자물입니다.


Comment ' 1

  • 작성자
    Lv.11 레벨맥스
    작성일
    10.08.27 23:21
    No. 1

    <a href=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bn_020
    target=_blank>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bn_020
    </a>
    포탈입니다.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연재한담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11132 요청 연재작 중에서 미치도록 웃긴 글 없나요? +8 Lv.1 [탈퇴계정] 10.08.28 969 0
111131 요청 괜찮은 추리무협물 어디없나요 ? +11 눈팅의고수 10.08.28 594 0
111130 홍보 과자를 만원어치 샀습니다. +5 Lv.11 익재공파 10.08.28 1,256 0
111129 추천 D&D 좀 안다고 생각하시는 분께 추천합니다! +15 콩자 10.08.28 2,262 0
111128 요청 출판본중에 이계진입물을 요청합니다. +10 Lv.6 흥미위주 10.08.28 607 0
111127 추천 두샤님의 빛을 가져오는 자 +6 Personacon 적안왕 10.08.28 1,009 0
111126 홍보 무협, 천하무쌍 홍보합니다. +4 Lv.1 열우 10.08.28 769 0
111125 한담 전혁님 독종무쌍 출판 Lv.66 jy리 10.08.28 541 0
111124 홍보 검이 몰락하고 이종족은 사라졌다. 이제 검을 들고... +6 Lv.28 하츠네미쿠 10.08.28 1,567 0
111123 추천 광현님의 사이딘의영주 추천합니다 +2 Lv.3 Sugar2 10.08.28 995 0
111122 한담 홍보하고 싶다는 생각은 드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 +9 오르네우 10.08.28 636 0
111121 추천 < 무영 > 추천합니다! +4 Lv.54 박굘 10.08.28 1,468 0
111120 요청 강렬한 판타지 하나.. +7 Lv.5 악필王 10.08.28 1,002 0
111119 공지 주영이얌(sbston)님 주의 1회 드립니다. +3 Personacon 연담지기 10.08.28 1,998 0
111118 한담 최초로 무협지를 완결까지 봤습니다. 그것은 -뇌신- +17 Lv.21 목판언덕 10.08.28 2,190 0
111117 알림 내 마누라는 츤데레(내마츤) 완결란으로 보냈습니다. +5 Personacon 싱싱촌 10.08.28 1,015 0
111116 홍보 김검사 홍보! +9 김유예 10.08.28 1,181 0
111115 홍보 성실 연재를 약속드립니다 +4 Lv.1 일월광천 10.08.28 744 0
111114 한담 흠... 정연에 올라가는 게 나을까요? +10 Lv.1 고디체 10.08.28 674 0
111113 홍보 미소녀좀비를 볼 수 있는 소설! <좀비레이디> +12 Lv.35 카르니보레 10.08.28 1,236 0
111112 추천 지옥화염마 추천합니다 +14 Lv.4 베어팅 10.08.27 1,530 0
111111 한담 천사의뼈, 백기사 연재하셨던 비올렛님 아시는 분.. +5 Lv.17 나니아 10.08.27 1,101 0
» 알림 [정규] 아뢰-헬리오│판타지 +1 Lv.1 [탈퇴계정] 10.08.27 623 0
111109 알림 [정규] 월드뮤지션-정보 거래상 아클립│판타지 +4 Lv.1 [탈퇴계정] 10.08.27 757 0
111108 알림 [정규] 환상인물-Real world│게임 +4 Lv.1 [탈퇴계정] 10.08.27 665 0
111107 알림 [정규] 강민-전생 무상전신│무협 +3 Lv.1 [탈퇴계정] 10.08.27 769 0
111106 알림 [정규] 호산산-무상검형│무협 +5 Lv.1 [탈퇴계정] 10.08.27 728 0
111105 홍보 스코티아 두번째 홍보. +3 Lv.41 이르스 10.08.27 635 0
111104 추천 이렇게 소름끼치도록 재미있는 글은 처음입니다. +44 Lv.99 Chast 10.08.27 4,686 0
111103 요청 책 제목좀 알려주세요 +5 Lv.13 여름아 10.08.27 881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