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6 새록샐죽
작성
10.07.24 20:10
조회
598

문득 글을 쓰다가 다른 분 글과 비교해보고 생각난건데 그 분은 34화가 넘어가는데 아직도 초반? 극초반? 이런 기분이 나더라구요.

.......휴우 ㅠ 근데 제가 쓰는 글이 10만자까지만 채우고 완결을 낼 생각으로 가볍게 쓰기 시작한 글인데 쓰다보니까 질질 늘어지면서 14화나 썼는데도 아직 일이 시작된 이유가 이제서야 나오기 시작하더라구요.

쓰기전엔 이런저런 사건들을 넣는데 몇화밖에 안잡아먹을것같더니! -_-생각보다 풀어나가는것도 어렵지만 분량조절하는건 더 힘든것 같애요.

아니 그래서 요새 재밌게 보고 있는 글중 아직 초반이라고 느껴지는 글을 봤더니 허억! 그렇게 초반인것같았는데 벌써 34화?? 과연 10만자 안에 끝낼수있을까OTL이런 느낌이 들더라구요....휴우........으아..........

도대체 분량조절은 어케 하는거랍니까..........사건축약은 왜이렇게 힘든거랍니까.......

주인공의 일상 365일을 스토커처럼 끊김없이 쓸필요는 없는건데 어떤식으로 생략생략하면서 써야될지 초보 글쟁이는 감이 안잡히네요ㅠㅠ 여러분은 어떻게 주인공의 일상을 생략하시나요?


Comment ' 5

  • 작성자
    Lv.4 캐모마일
    작성일
    10.07.24 20:51
    No. 1

    그거 접니까 ㅋㅋㅋ 앍..
    일단 소설은 마음이 이끌리는 대로 쓰는 타입이다보니까 이야기에 진행이 안 되네요 ;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9 부정
    작성일
    10.07.24 22:01
    No. 2

    본인의 글을 본인이 모르시니 미리 많은 구상을 해놓지 않으셨나봅니다. 그러면 글의 질이 떨어지고 이야기가 산으로 가는 경우가 생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Clari
    작성일
    10.07.24 22:42
    No. 3

    계획을 잡고 스토리를 정하고 적어도 중요사건이나 극의 흐름을 흘러가게 하는 사건은 잡고 결말도 정하셔야죠.......전 세부사건도 다 정하고 들어가는데도 계속 빼고 넣고 그렇게 되던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범과같이
    작성일
    10.07.24 23:16
    No. 4

    1. 일단 전체적인 이야기의 뼈대부터 잡아야 합니다. 그럼 님이 가장 연출하고 싶은 장면, 즉 핵심 장면들이 잡힐 것입니다(님이 이 이야기로서 말하고자, 혹은 보여주고자 하는 장면들입니다.).

    2. 그 후엔 근육을 붙여야지요. 바로 뼈대를 보기 좋은 형태로 만드는 작업인데요. 이 땐 님이 생각하신 핵심 장면을 도와줄 보조 장면들을 만들어냅니다(복선같은 핵심 장면의 효과를 상승시키기 위한 장면들입니다.).

    3. 그리고 마지막으로 겉살을 입히는데요. 이것은 말그대로 겉치장이랍니다. 근육만 있으면 보기 흉하니 살을 입히는 것이지요. 이 땐 본 주제에서 너무 벗어나지 않는 쉬어가는 장면들을 만들어냅니다(개그 장면이 대표적으로 중요 스토리만으로 구성된 하드한 스토리는 독자가 받아드리기 쉽지 않기 때문에, 독자들이 무리 없이 책 속에 빠져들수 있더록 하는 장면들입니다.)


    기본적으로 위와 같은 방법을 사용하면 쓸데없이 내용이 길어질 가능성을 줄일 수 있으며, 또한 이야기의 통일성을 만들어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새록샐죽
    작성일
    10.07.24 23:37
    No. 5

    흠.....정말 전 뼈대밖에 안잡은것 같네요 좀더 제대로 구체적인 시놉을 잡아야할것 같아요 ㅋㅋㅋ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연재한담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10013 한담 이런 적 없습니까? +14 Lv.35 파랑구름 10.07.25 995 0
110012 요청 소설을 하나 찾습니다. +1 Lv.86 EJLee 10.07.25 968 0
110011 한담 게임같은 현실이 배경인 소설좀 추천해주세요 +14 Lv.63 호랭군 10.07.25 1,601 0
110010 한담 예전에 썼던글을 다시 보니 느낌이 다르다고요? +3 Lv.36 박오이 10.07.25 857 0
110009 요청 문피아 연재작이었는데 기억이 안나네요. +11 wynn 10.07.25 1,301 0
110008 요청 글그린이님 근황요~ Lv.78 EastPill.. 10.07.25 852 0
110007 한담 글 쓰다보면... +8 Lv.99 천백랑 10.07.25 599 0
110006 요청 악당이 주인공인 소설이 없을까요 ? +16 Lv.70 티탄 10.07.25 2,188 0
110005 한담 글을 쓸 시간이 없네요.. +7 Lv.18 이디네 10.07.25 650 0
110004 한담 패러디와 오마주의 경계 +14 Lv.11 제로카인 10.07.25 1,311 0
110003 요청 소설 좀 찾아주세요. +2 Lv.54 박한빈 10.07.25 546 0
110002 추천 일석님의 "기연!"을 추천합니다. Lv.1 늘사랑 10.07.25 2,054 0
110001 홍보 전설 속 검을 쓰는 자들의 대화. Lv.3 라누르 10.07.25 883 0
110000 홍보 생존물 좋아하시나요? +4 Lv.24 천누 10.07.25 1,356 0
109999 홍보 '그 녀석'을 이기기 위한 최강의 팀. +9 Lv.10 Spaz 10.07.25 1,295 0
109998 홍보 야수!vs무룡! 멋진 놈들이다. +1 Lv.99 역전승 10.07.25 946 0
109997 홍보 히어로즈 사가 Lv.6 도제徒弟 10.07.25 821 0
109996 한담 작가님(들)을 찾습니다아...흑. +12 Lv.99 Chast 10.07.25 1,350 0
109995 한담 주로 몇시에 문피아에 접속하시나요? +21 Personacon 티그리드 10.07.25 1,296 0
109994 추천 추리 액션 스릴러 싸이코 로맨스 코메디 드라마 더... +7 내누알 10.07.25 1,671 0
109993 알림 7월 성하의 지옥대전, 열세 번째 중계입니다! +14 박한웅 10.07.25 951 0
109992 한담 개인지 출판하시는 작가님들이 누가있죠? +7 Lv.11 제로카인 10.07.25 1,640 0
109991 추천 [반생전기] 지겨운 군생활 언제쯤 끝나나요ㅠ +29 Lv.4 푸른나비꽃 10.07.24 2,412 0
109990 요청 소설 제목이 생각이 안납니다 +1 Lv.6 전효성 10.07.24 878 0
109989 한담 자신의 글이 한없이 없어보일때 +20 Lv.45 래가 10.07.24 859 0
109988 홍보 우리나라 여왕님은 양아치입니다. +11 Personacon 싱싱촌 10.07.24 1,501 0
109987 한담 소재에 대해.. 참 생각을 많이 하게 되요 ㅠ +4 Lv.1 [탈퇴계정] 10.07.24 835 0
109986 요청 완결작 중에 추천좀 해주세요.. +13 Lv.38 밀레유 10.07.24 1,540 0
109985 요청 고수님들 추천좀요 +3 Lv.59 레마 10.07.24 912 0
» 한담 어느정도 글을 써야 중반으로 들어서죠? +5 Lv.16 새록샐죽 10.07.24 599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