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9 Stellar
작성
10.07.01 22:50
조회
1,224

다른 분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거만하고 오만한 홍보글에 마음이 더 쏠리더군요.

"처음 써 보는거라 필력도 부족하고..." 라든가

"자신은 없지만 홍보해봅니다." 라든가

"많이 부족하지만 읽어봐주세요." 이런 것보다는

"새로운 것을 원하시면 클릭ㄱㄱ" 라든가

"가슴 뛰는 판타지를 원하십니까?" 라든가

"천상천하 유아독존의 주인공이 나옵니다"

이런 것들을 더 클릭해보고 싶더군요.

물론 글의 퀄리티와 홍보글의 오만방자함 정도는 전혀 관계가 없지만요.

어찌 되었든 흥미가 가는 쪽은 거만한 홍보글 쪽.


Comment ' 16

  • 작성자
    Lv.8 너럭바위
    작성일
    10.07.01 22:54
    No. 1

    ....갑자기 오만방자한 홍보를 해보고 싶은 마음이 발동.

    근데, 돌 맞을까봐 깨갱.....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5 그리곤
    작성일
    10.07.01 22:57
    No. 2

    소심한 저는 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Stellar
    작성일
    10.07.01 23:00
    No. 3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TV에서 홈쇼핑 광고할 때,

    "우리 제품은 정말 좋고, 이 분야에서 최고고, 가격 대비 성능도 우월합니다"
    라고 말하지

    "우리 제품은 저희가 이 분야에서 처음 시도해 본 거라 그다지 자신은 없지만 한 번 써보시면 좋겠습니다"
    라고 말하지 않잖아요.

    아무래도 자신만만하게 홍보하는 것이 더 질러보고 싶은 욕구가 들지 않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불량사용자
    작성일
    10.07.01 23:04
    No. 4

    맞는 말씀이네요..
    자기글에 자신없는 작가글은 독자도 읽고 싶은 마음이 사라진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너럭바위
    작성일
    10.07.01 23:05
    No. 5

    음.... 홈쇼핑 광고 같은 건 소비자와 판매자가 분리된, 단독적 장면이라 생각해요. 판매와 지불이라는 단순 관계만 있을 뿐이기에, 다소 과장이나 거만함이 있더라도 상관 없겠죠. '지속적으로 관계 맺을' 게 아니니까요.

    그에 비해서, 이곳은 글쓴이와 독자가 단발성 관계를 맺는 게 아니라 글을 통해 함께 호흡해나가며 지속적으로 관계를 유지하는 거니까.... 아무래도 좀 조심스러워지지 않을까요?^^

    제 사견이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이씨네
    작성일
    10.07.01 23:10
    No. 6

    스텔라님의 말씀대로 라면..그거슨..거만이 아니고요^^::
    자신만만!!
    자신만만에 눈이가죠^^
    허나,결국은 겸손한 글들이..
    더 맛갈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巫舞武無
    작성일
    10.07.01 23:14
    No. 7

    저랑은 반대신 듯. 전 자신만만하게 안보이고 왠지 유치하게 보이더군요. 오히려 조심스레 홍보하는 글에 호감이 갑니다. 물론 글의 퀄리티와 홍보글과는 그리 상관없다고 느끼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에어(air)
    작성일
    10.07.01 23:18
    No. 8

    ‘적당히‘ 쓰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작가분께서 너무 자신의 작품에 대해 자신감이 없어도 문제고, 너무 오만하여 눈쌀이 찌푸려져도 문제겠지요. 뭐든지 ‘적당히‘ 가 중요하지요. 물론 이 ‘적당히‘ 쓴다는게 쉬운일은 아니지만 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박한웅
    작성일
    10.07.01 23:20
    No. 9

    의견들이 굉장히 분분하게 갈리네요(신기)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80 원샷
    작성일
    10.07.01 23:39
    No. 10

    적당히가 좋죠 너무 과도한 자신감으로 홍보글을 보고 그래 어디한번
    보자고 갔는대 기대이하면 비평란으로 모셔가고 싶은 충동을
    참을떄가 많이있더랬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에시앙
    작성일
    10.07.02 00:04
    No. 11

    자기글에 자신있으면 거만해도됨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5 난슬
    작성일
    10.07.02 00:08
    No. 12

    음 개인적인 생각엔 홍보는 제목인 듯 -_-;;
    겸손, 거만 떠나서 제목에 낚이지 않으면 안봐지더라구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잠긴상자
    작성일
    10.07.02 01:57
    No. 13

    홍보하시는 작가분들이 자기 글에 자신감을 가지셨으면 합니다. 홍보하시면서 자기 글을 작가 스스로 깎아내리면 딱히 손이 가지 않지요. 다른 누가 어떻게 생각하던간에, 작가 분께선 당당하셨으면 합니다.

    거만이라기보단 당당함, 자신감이 맞는 표현이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장과장02
    작성일
    10.07.02 04:33
    No. 14

    홍보라는 거이.. 다들 호화찬란한 멘트를 날리다 보면 사람들이 어지간한 데는 눈이 돌아가지 않게 되고, 그래서 경쟁적으로 더 자극적인 광고를 하게 되고 결국 !@#$!@가 되니까 별로 좋지는 않습니다. 오만하다기보다는 가슴을 탁 때리는 한 문장이 필요한 거겠지요 + 작가의 생각이랄까 고민이랄까 그런 게 있으면 더좋고.

    설정이 이러저러하니까 한번 봐 보세요. 라고만 하면.. 안 보거나 대충 보게 되지요. 우리가 쓰고 읽는 게 판타지이기 전에 소설이며 문학이고 또 그 이전에 하나의 이야기인데..

    "내 글은 구성이 이러이러하고 주인공 설정은 이렇고 저렇다"
    가 아니라
    "나는 이런 이야기를 쓰고 있다. 어때 재밌겠지?"
    가 되어야 홍보라고 할 수 있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No War
    작성일
    10.07.02 07:09
    No. 15

    호오 그렇군요. 다음 번 홍보하게 되면 거만하게 가야겠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인공의하늘
    작성일
    10.07.02 08:07
    No. 16

    거만하게라기 보다는 자신감있게 라는 말이 맞겠지요. 근거도 없는 치장으로 포장하기 보다는 단지 자기 소설의 특이한 점이나 재밌는 요소등을 콕 집어서 담담히 알려주는 편이 와닿는다 생각해요. '글의 홍보는 소심하게 혹은 거만하게'라는건 너무 극단적이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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