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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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룡[文龍]
- 10.06.29 18:38
-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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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0 부정
- 10.06.29 18:43
- N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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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 Stellar
- 10.06.29 18:43
- 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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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9 rainstre..
- 10.06.29 18:44
- No.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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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 고블린펀치
- 10.06.29 19:13
- No. 5
3인칭 소설에는 최소 두 종류 이상의 목소리가 등장합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 서술자의 목소리와 등장인물의 목소리지요, 서술자가 사투리를 쓴다고 설정하셨다면 글에서도 사투리가 나와야 할 것입니다. 같은 맥락으로 등장인물이 사투리를 쓴다면 대사나 간접화법 어디서든 사투리를 쓸 수 있습니다.
그래도 보통 소설에서 서술자는 작가 자신인 경우가 많고, 또 표준어를 구사하는 게 정석이지요. 왜냐하면 인물의 화법만으로 충분이 표현이 되고 서술자와 인물을 구별하는데 용이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사투리를 구사하는 서술자를 만드는 것이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창조자의 마음이지요.
사투리를 = 틀린 맞춤법으로 상정해도 똑같습니다. 인물이 맞춤법을 모르면 모른 상태로 써야하겠고, 서술자가 맞춤법을 모른다면 모른 상태로 쓰는 겁니다. 다만 서술자가 맞춤법을 모르는 경우, 어떤 의도된 의미가 담겨 있지 않다면 독자들이 신뢰성을 갖지 못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서술자가=작가인 경우엔 더욱 그렇고요.
또한 텍스트 자체를 파괴하는 극단적인 기법은(ㅋㅋㅋ 같은), 어떤 상징적인 의미나 기호화의 기법이 적용되어 있지 않다면 기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것도 신뢰도의 문제니까요.
소설 속의 문장을 보면서, 이것이 서술자가 말하는 것인가 등장인물 중의 하나가 말하는 것인가 살펴보면, 이러한 문제는 쉽게 해결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제 생각을 적어보았습니다.^^ -
- Lv.8 너럭바위
- 10.06.29 19:15
- No.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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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0 부정
- 10.06.29 19:24
- No.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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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행복한운명
- 10.06.29 21:09
- No.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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