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메이커’ 라는 소설을 읽었다. 현재 문피아 정규란에서 56화까지 연재 되어있는 게임 판타지 소설이다.
흥미 본위로 읽어보았지만, 역시나, 진행 되어 갈수록 소위 말하는 양산 판타지와 다를 게 없다는 것을 느꼈다.
주인공의 이름은 이시우다.
이 녀석은 무려 벼락을 맞고 살아남았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부모님을 비행기 사고로 잃는다. 어디서 많이 본 설정 같지 않은가?
짜증나게 얼굴도 잘생겼다. 거기다 몸도 좋고 똑똑하기까지 하다.
유유상종이라고, 게임에 접속한 이 녀석의 주위에는 미남 미녀만 모인다. 그가 돋보이게끔 하기 위해 뇌가 없는 것 같은 바보들도 간간히 나온다.
분명 레벨 1인데 레벨 999짜리 몬스터를 손짓한방에 날려버린다.
꼴에 몬스터들은 레벨 값한다고 각종 히든스킬과 고급 아이템들을 떨군다. 정말 웃음을 참기 힘들다.
전직할 땐 기가 차서 결국 웃어버렸다.
오로지 주인공만을 위해 존재하는 것 같은 클래스... 실로 히든다운 클래스를 아무렇지도 않게 던져주는 게 아닌가? 작가가 무슨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이젠 도저히 모르겠다. 어떻게 진행될 지 감조차 안 잡힌다.
이런 막장 소설을 왜 읽냐고?
다른 이유는 없다.
주인공이 너무 불쌍해서 56화까지 읽어버렸다.
그냥, 그 뿐이다.
-술 사줬더니 헛소리하는 내 친구 <개정판>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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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보정에도 불구하고 주인공이 털리는 개념 찬 소설!
-56화 동안 주인공이 한마디밖에 안 한 바로 그 소설!
-그 한 마디가 제목인 바로 그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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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장르불명 판타지, 로드메이커의 작가 다홍입니다. :)
로드메이커는,
벼락을 맞은 잘생긴 청년과,
마교 소교주와,
혼혈 드래곤과,
대마왕의 딸이,
엮이고 엮이면서 일어나는 엉망진창 에피소드입니다.
보시고 조금이나마 웃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좋은 하루 되세요 :)
Ps. 1 - 포탈은 본문에!
Ps. 2 - 댓글로 추천해 주신 1조1항님 감사합니다~!
Ps. 3 - 기쁘지만 연참은 무리... 친구가 뒤늦게 입대하는 바람에... 바람에...
Ps. 4 - 놀리러 가야합니다.^-^ 적당히 마시고 내일은 힘써볼게요!
Ps. 5 - 마지막으로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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