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평소 무협지와 판타지를 좋아해서 나도 한번 써볼까 하는 생각으로 연재를 시작해본 초보입니다.
카테고리도 얻었고 선작해주시는 분들도 생겨서 기쁜 마음으로 글을 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댓글에 사조영웅전과 구성이 비슷하다고 지적하시는 분이 있으셨습니다.
제 나름대로 신경을 많이 써서 쓴 글인데 그런 지적을 받고 보니 또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 스스로 고민해서 썼다고 생각했는데, 내 생각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도 들고, 머릿속이 복잡하고 글을 쓰기가 두려워지네요.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계속 밀고 나가셔야죠. 겹치기를 두려워 하면 아무것도 못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당연히 그동안 봐온것이 무협과 판타지. 그래서 쓰려하는게 무협과 판타지 라면 비슷할 수도 있죠. 물론 그걸 의도적으로 그리 하면 안되지만 약간의 구성이 비슷한것 가지고 움츠려 들면 아무것도 쓸수 없다 생각합니다. 출판을 하려는 것도 아니고, 이제 처음 습작하며 글을 쓰시는건데, 위축되지 마십시요. 그런식으로 따지고 들자면 구성비슷한 소설 쌔고 쌥니다. 복수를 테마로 하는 글들이나 모두 비슷한 기연을 얻는 소설들이나 하다못해 이고깽까지.. 그런것은 그냥 신경쓰지 마시고 소신대로 쭉쭉 밀고 나가시길...
저도 제 글 초반부분이 묵향이였나 다른 글과 닮았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다시 보니 정말 그렇더라구요. 하지만 신경 쓰지 않습니다. 제가 그 글을 배낀 것도 아니고 초반만 비슷할 분 제가 구성한 전개나 스토리는 다르니까요.
우현님이 고의적으로 다른 사람의 글을 배낀 것이 아닌 이상 비슷하다고 해서 포기한다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이 아무리 머리를 굴려도 정말정말 특이한 게 아닌 이상 생각하는 게 다 거기서 거기이다 보니 비슷한 글은 나올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비슷한 정도가 아니라 똑 같다면 그건 또 문제지만;;
아무튼 비슷하다고 쓰고 있던 글을 포기하진 마세요. 아직 우현님도 저처럼 초보작가이신 것 같은데 비슷할 수도 있죠 뭐. 비슷한 글이든 특이한 글이든 막나가는 글이든 조금씩 글을 써나가다 보면 자신만의 맛과 색을 담을 수 있는 글을 써내게 될 거라고 전 그렇게 믿고 글을 씁니다. 우현님도 파이팅!
찬성: 
반대: 
백수77
윤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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