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량 채우기 너무 좋아요(....)
동작 하나하나를 머리에 그려놓고 그걸 글로 표현하면 어느새 분량이 좌자작 늘어나는게 참 좋단 말이죠.
헌데, 그렇게 쓰다보면 왠지 모르게 '어, 이거 전투에 분량이 너무 편중된 게 아닌가?'라는 생각에 저도 모르게 끊어먹으려고 합니다.
확실히 제가 보기에도 전투씬이 좀 길어지면 좋을텐데, 본능적으로 '전투씬을 길게 늘여버리면 안 돼!'라는 것이 있는지 계속해서 전투씬을 압축하거나 줄이려고 하니 곤란하기 짝이 없습니다.
아무래도 전투는 단조로워질 수 있는 감이 있는 만큼 그걸 경계하는 것 때문에 그런 느낌이 드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쓰다보면어느새 챙푹억악이 반복되는 시츄에이션이 될 때도 있어서 지워버리고 다시 쓰는 경우도 많으니 말입니다.
물론 보시는 분들은 '제발 팍팍 좀 싸워!!'라고 외치시겠지만, 제 스타일은 전투가 주가 아니라서 말이죠. 다음엔 전투 팍팍 들어간 글이나 좀 쓰던가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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