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씬을 쓰다보면 참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분량 채우기 너무 좋아요(....)

동작 하나하나를 머리에 그려놓고 그걸 글로 표현하면 어느새 분량이 좌자작 늘어나는게 참 좋단 말이죠.

헌데, 그렇게 쓰다보면 왠지 모르게 '어, 이거 전투에 분량이 너무 편중된 게 아닌가?'라는 생각에 저도 모르게 끊어먹으려고 합니다.

확실히 제가 보기에도 전투씬이 좀 길어지면 좋을텐데, 본능적으로 '전투씬을 길게 늘여버리면 안 돼!'라는 것이 있는지 계속해서 전투씬을 압축하거나 줄이려고 하니 곤란하기 짝이 없습니다.

아무래도 전투는 단조로워질 수 있는 감이 있는 만큼 그걸 경계하는 것 때문에 그런 느낌이 드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쓰다보면어느새 챙푹억악이 반복되는 시츄에이션이 될 때도 있어서 지워버리고 다시 쓰는 경우도 많으니 말입니다.

물론 보시는 분들은 '제발 팍팍 좀 싸워!!'라고 외치시겠지만, 제 스타일은 전투가 주가 아니라서 말이죠. 다음엔 전투 팍팍 들어간 글이나 좀 쓰던가 해야겠습니다.

[선연비]

전투가 나오는 부분에서는 일부로 늘리려고 노력하는데......

[[탈퇴계정]]

전투씬을 박진감 넘치게 쓰고 싶은데...길게 쓰면 혹 독자분들이 지루해하실까봐 걱정이에요 ㅠㅠ

[슬라임베스]

동감입니다.
전투씬이 분량 늘리기에 좋죠.
거기다 전 '자칭 이능배틀물'을 쓰기 때문에(사실은 겜판) 그냥 전투씬 길게 써버리고, 제가 이능배틀물을 굉장히 좋아하기 때문에 쓰기도 좋아합니다.
전투씬으로만 2화 넘게 채워버린 적도 있지요.

[[탈퇴계정]]

사소한 문제는 제가 전투 표현은 참 부족하기 짝이 없다는 겁니다.


...아, 이래서 내가 분량 줄이려고 하는 거구나.

[만청(卍靑)]

전 오히려 전투씬을 늘려버려서;;

1개 화를 전투씬으로 도배하는 일도 가끔..

나름 전투씬의 전문가라고 생각합니다.<

[영혼의달]

전투표현 하기 힘들어하는 1인 =ㅅ=;

[유주]

아..
저랑은 다들 다르시네요
전 전투신을 너무 단촐하게 표현하느라 아무리 오래 싸워도 조판양식 10페이지를 넘기는 일이 거의 없...

[외돌이]

전투씬이요? 전체 책(1권을 기준) 분량의 20퍼나 30퍼를 차지하는게 가장 이상적이지 않나요? 전 그렇게 하는데.

[진 한]

솔직히 전투씬 너무 어렵더군요 ㅠㅠㅠㅠㅠㅠ
전투씬을 길게 써서 그런가 정말 미칠듯한 분량에 뒤로 넘어갈 뻔 했습니다 쉬우시다니 참 부러우신 분이군요 ㅠㅠ

[[탈퇴계정]]

저는 그 머리 속으로 생각하는 걸 잘 못적겠더라구요. 이렇게 묘사하는게 맞을까? 저렇게? 이런 공격은 뭐라고 해야하지? ;ㅅ;

[외돌이]

물론 전투씬이 없어야 하는 씬에 괜히 전투씬을 넣는 등의 정신 나간 짓은 하지 않고...

[도우루]

전투신따위 너무 넘쳐나도 안넘쳐나도 걱정 아닌가요?
전투신을 겨우 10줄 쓰고 때우는 경우가 많아서 하하하.. 전 집중력 부족이라나 아니면 체력부족이라나... 하하하..

[No War]

전 전투씬 한 문장 한 문장 쓰는 게 너무 오래 걸려서
분량면에서는 최악이던데요.

하긴 전 어떤 장면을 써도 느리니까 ㅠ

[카페로열]

단순 애피소드상의 전투신이 필요이상으로 길어지면, 독자로서는 집중해서 읽기가 어려워지죠(스크롤바를 내리듯...쭉쭉). 하지만 글의 흐름상 필요한 부분이거나, 감정이나 디테일한 부분을 잘 살린 전투신은 몰입할수있는데 큰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라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키스크]

저, 저는 전투씬을 길게 쓸 수 있으면 좋겠어요 ;ㅅ;

[주기]

이 글을 보니 전쟁소설을 선택한 게 실수였던 것도 같네요--;

[함수]

누구 소설이라곤 말은 못하겠는데 어떤 분 소설은 맨날 싸움싸움싸움싸움싸움싸움싸움... 솔직히 지겨워서 못보겠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