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의 비밀리에 시작된 실험, '인류 신장 프로젝트'는 단순한 것이 아니었다. '신인류'의 개발이었다. 인간보다 뛰어난 능력을 지닌 '인간'을 만들어 그들을 세뇌시키고 원하는대로 움직이게 하는 것이 그들의 목적이었다. 그러나 우연히 태양의 흑점 주기가 겹치면서 강력해진 자기장에 의해 기계가 오작동을 일으키는데, 완성을 코앞에 두고 실험은 실패하고 만다. 그 결과, 완성되어가던 '신인류'들은 도주한다. 서울의 도심으로 흩어져 도시의 새카맣고 눅눅한 어둠속에 몸을 숨긴다.
이 와중에 '약'을 구입하는 사람들이 속출한다. 그것은 환경파괴에 의한 대기오염이 원인. '약'없이는 살 수 없는 사람들. 그들을 '괴물'이라고 부른다. '괴물'의 존재는 철저히 은폐된 채 그 누구도 의심하지 않고 이 세상에 섞여 살고 있다. '괴물'을 만들어낸 것은 모두 우리들 자신이다. 아무도 탓할 수 없다.
하지만 비오던 어느 날, 한 청년은 도망친 실험체와 조우한다. 그것은 가히 기적이라고 할 수 있었다. 비록 괴물이지만 인간과 전혀 다를 바 없는 감정을 지닌 그 실험체는 '괴물'이지만 청년을 사모하게 된다. 청년의 마음은 숨겨진 채, 서로의 사랑이라는 파편은 행방이 묘연해지고 만다.
'괴물'과 '인간'이 펼쳐내는 최고의 로맨스와 '고발'이 펼쳐지는 이야기, 괴물이야기! 속속들이 밝혀지는 진실을 확인하러 오라!
그리 길지 않은 이야기입니다만... 성실히 연재할 생각입니다. 제가 유머 센스는 없지만 재미없지는 않습니다. 부디 보러 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확인하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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