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
10.04.05 20:56
조회
2,268

요새는 작품 읽기가 겁이납니다. 어쩌다가 좋은 작품을 발견해서 슬슬 초반부 끝나면 어김없이 출판or 연중이더군요. 그렇다고 출판되면 볼수 있느냐? 그것도 아닙니다. 집 근처 대여점이 5개인데 하나같이 입고가 되지않더군요. 그만큼 인지도가 없으니까 인터넷으로도 이북으로도 구할수 없구요. 결국 그냥 초반부분만 보여주다가 끝나는게 다반사다보니 예전처럼 작품을 발견해도 읽기가 힘듭니다. 또한 이런 초반연재 - 중단의 루트가 일상화되다보니 오늘의 베스트나 신작 올라오는것들은 거의다 1장부분이나 초반부분이더군요. 솔직히 판타지나 무협 퓨전이라는 장르 모두가 어느정도 정형화된 루트가 존재하는 현실에서 아무리 독창적인 소재와 필력이라고 해도 질립니다. 초반은 거의 똑같은 이야기 똑같은 전개 뻔한 스토리라인구성이니까요. 그나마 조금 연재되어서 르고 재미있을만한 작품은 어김없이 출판이나 연중 이후에는 접근불가의 성역이 되어버리더군요. 하릴없이 추천작들을 뒤적여보아도 예전에 본것들이나 아니면 최소연재편수 10편도 채 되지않는것들도 수두룩하구요. 장르문학을 접한지 10여년 가까운 세월이 지나는동안 더이상 양질의 장르문학 작품을 접하기가 어렵다는게 솔직히 답답하게 느껴집니다.

ps. 그리고 문피아에서는 더이상의 신규회원가입은 안되나요? 친구한테 문피아를 알려줬는데 가입이 안된다더군요. 혹시나해서 가입신청을 해봤는데 해당 그룹은 모집을 하지않습니다..? 였나 여튼 이런 메시지만 뜨구요. 결국 문피아는 그들만의 리그로 되가는건지.. (해당공지가 있는지 찾아봐도 못찾겠더군요.. 혹시 제가 잘못 알은거라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Comment ' 12

  • 작성자
    Lv.6 영춘권
    작성일
    10.04.05 21:08
    No. 1

    흠.. 책이 출판된지 얼마 안 됐을 때는.. 인터넷으로 구매하는 것은 가능하지 않을까요?
    사실 어쩌다 발견한 좋은 작품들이 출판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긴 하지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나전(螺鈿)
    작성일
    10.04.05 21:09
    No. 2

    흐어 공감합니다. 이러다가 조아라처럼 소시팬픽 이런거 뜨는 게 아니련지 무섭기도 합니다.
    -----
    기사 에델레드, 읽을만 한데 월간지고..뭐, 그 한달간 한 문장 한문자 신경 쓰신 게 보이지만....

    그나마 카이첼님이 쓰시는 것들은 끝까지 해 주시니 감사할 따름이지 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옆집폐인
    작성일
    10.04.05 21:31
    No. 3

    파폭으로 가입하니깐 되던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라이샤
    작성일
    10.04.05 22:32
    No. 4

    간혹 보시면 책 반권분량이나 1권 분량정도 쓰시고 출판하시는 작가분들도 있어요! 연중,출판이야 재미있게 읽은거래서 책방을 기웃 대지만..
    거의 아직 입고 전이라는말만;;ㅠㅠ 그리고 출판 되었다 하더라도..
    입고 안되어 책방에서 찾기힘든 작품들도 수두룩합니다.
    불경기임에는 틀림없는데..장르문학 분야도 그럴런지요?
    우리집 옆 책방 하나 문닫았음;;ㅠㅠ 이제는 더 멀리 책빌리러 가야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청빙
    작성일
    10.04.05 22:47
    No. 5

    저도 그래서 미치겠습니다.
    스스로 양질의 책을 쓴다! 고 말하기에는 부끄럽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늘 달리는 댓글은 "우리 동네 대여점에는 없네요."입니다.
    솔직히 이런 댓글 볼 때마다 미안하고 힘빠집니다.
    그렇다고 주머니 사정 뻔한 독자분들께 "그러면 인터넷 서점으로 좀 사주세요." 하고 말하기도 죄송스럽고, 출간을 안 하고 연재만 끝까지 할 수도 없습니다. 먹고 살아야 하니까요.
    결론은 제가 전국 모든 대여점에 제 책이 깔릴 정도로 잘 쓰면 되는 것인데 아직 그럴 실력이 못 됩니다. 그래서 죄송한 마음에 출간 생각 안하고 서비스 개념으로 두어 작품 연재하고 있습니다만 아무래도 금세 월간지, 심하면 계간지가 되어 버립니다.
    아무래도 뭔가 다른 직업을 찾아봐야할지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나니아
    작성일
    10.04.05 22:47
    No. 6

    집 근처에 책방이란게 하나도 없습니다. 차타고 20분 가야 하나 나오는데 작아요.. 너무 작아서... 책들이 거의 없습니다. 대체로 만화만 들여놓더라구요.. 그런데다가 나오다가 말거나 잘 안빌려가서 빠지거나 아예 안들여놓는 책들이 대부분; 전 보던 글 출판된다고 하면 축하드리면서 이젠 못보겠군. 하고 생각합니다. 뒷부분이 궁금하지만..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협박대가
    작성일
    10.04.05 23:13
    No. 7

    청빙/개인적으로 청빙님의 작품을 다 좋아합니다만..요마전기도 굉장히 제 취향이었습니다. 그래서 다 샀구요..힘내십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풍산
    작성일
    10.04.06 00:40
    No. 8

    저도 무협소설 읽은지 거의 20년 가까이 되어갑니다.
    고딩때 김용님과 고룡님 책으로 책장의 뒤덮었죠.
    군대 갔다오니 전부 사라졌습니다. ㅎㅎ
    아무튼 각설하고 요즘 mingji님의 진령도 정말 재밌게 보고있습니다.
    근래에 중국쪽 무협소설은 볼 기회가 없었는데 색다른 재미를 주고 있습니다. 번역하시는 걸로 알고 있는데 성실번역 정말 대단합니다.
    물론 보고 계시겠지만 혹시나 해서 적어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냐냔냐
    작성일
    10.04.06 09:42
    No. 9

    회원가입창 문제는 금강님께 여쭤보심이 어떨런지요?(쪽지라는 편리한 기능이 있습니다 :) 단편제 때문에 임시로 막아뒀나-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8 다크세이버
    작성일
    10.04.06 10:02
    No. 10

    그래서 갈랑님이 전 정말 좋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흑치성치
    작성일
    10.04.06 13:27
    No. 11

    아 청빙님이 요마전기 쓰시는분 맞으시죠?
    우리 동네 없다는...
    1.2권 잼나게 읽고 다음권 기다렸다고 3권나왔다길래 보러 갔더니 없더군요.
    우리동네에는 두군데 만화방과 한군데 대여점이 있는데 어디에도 없어요.
    슬퍼요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0 엘시이
    작성일
    10.04.06 14:37
    No. 12

    동감입니다. 어느새 장르문학에 쏟는 시간 자체가 줄어드는 것을 느낄 수 있어요.

    대여점에서도 1,2권은 들어오지요. 그러나 다들 초반부는 비슷하고, 1,2권만 들어왔다가 다시 반품되거나 뒷 권이 안 들어오기가 일쑤입니다.

    독자 입장에서는 이 책이 1,2권에서는 많이 쓰이는 전개였지만 볼 만하긴 했어. 하지만, 뒷 내용이 어찌 될지도 모르고, 또 조기종결하는거 아냐? 라는 생각에 뒷 권을 살 의욕도 생기지 않네요.

    이미 제 책장에는 3~4권 쯔음에서 조기종결되거나 출판이 되지 않는 책들이 몇 질이나 꽂혀 있거든요. 그 후로는 어지간하지 않는한 미완결 책은 사지 않게 됩니다.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진다고 하던가요. 그렇게 보던 소설은 연중되고, 다른 소설을 보려고 해도 연재 편수가 너무 적거나, 편수가 좀 된다 싶으면 또다시 연중. 출삭. 결국 장르문학 자체를 잘 읽지 않게 되었습니다.

    어느새 저도 조X라의 패러디나 팬픽을 보는 시간이 더 길어지더군요. 지금 사고 있는 몇 종류의 소설이 완결 나고 나서는 과연 내가 소설을 더 살 것인가 하는 의문이 듭니다. 차라리 동인 소설을 사지.. 라는 생각까지 들고 있으니까요.

    이렇게 장르문학의 독자들이 하나둘 줄어간느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사실 여기서 이렇게 말해도 현실적으로 출삭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는것도 압니다만... 그저 답답하네요. 십년 넘게 장르문학에 빠져 있었는데 본의 아니게 장르문학에서 벗어나는거 같아서 기분이 미묘합니다...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연재한담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07053 추천 추천합니다 +8 Lv.40 낚시전쟁 10.04.07 2,034 0
107052 홍보 테이머즈 오브 판타지아 +1 Lv.1 박하G 10.04.07 896 0
107051 홍보 한번 빠지면 헤어 나오기 어렵다고 합니다. +6 Lv.22 mi**** 10.04.07 3,274 0
107050 홍보 매국노 이야기입니다. +4 Lv.61 weep 10.04.07 1,544 0
107049 요청 동양판타지 추천받습니다 +16 Personacon 생강빵 10.04.07 2,974 0
107048 추천 열해도님의 [마공천사] 강력 추천합니다. +2 Lv.64 13 10.04.07 2,107 0
107047 한담 환생군주만한 역사대체 소설이 없네요. +21 라웅 10.04.07 5,507 0
107046 한담 구전소설도 저작권이있나요? +16 Lv.1 찍찍이 10.04.07 2,567 0
107045 요청 질문입니다.실례가 아닐지 걱정도 됩니다만,, +2 Lv.56 춤추는칼 10.04.07 1,246 0
107044 알림 [정규] 성 아카엘-아카엘│판타지 +3 Lv.1 [탈퇴계정] 10.04.07 880 0
107043 알림 [정규] 아기멧퉤지-흑풍투사│판타지 +2 Lv.1 [탈퇴계정] 10.04.07 1,520 0
107042 알림 [정규] 풍소인-무적천마│무협 +2 Lv.1 [탈퇴계정] 10.04.07 994 0
107041 요청 치유계 소설.. +9 Lv.1 쑥님 10.04.07 2,061 0
107040 한담 최근의 추천글들에 대한 작은 감상 +6 배금산 10.04.07 2,393 0
107039 홍보 무공과 메카닉의 적절한 만남, 그 남자다움에 대하여 +6 Lv.1 흑태자. 10.04.07 1,249 0
107038 한담 여주인 소설은 꺼려집니다... +41 Lv.25 샤비른 10.04.07 2,136 0
107037 한담 이계에 떨어져서 귀환한 예가 있습니까? +37 Lv.2 tado 10.04.07 2,635 0
107036 홍보 이것은 싱그러운 SF +5 Lv.25 판탄 10.04.07 1,500 0
107035 공지 현재 문피아의 가입과 탈퇴가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12 Personacon 문피아 10.04.07 2,541 0
107034 추천 그가 돌아왔다. 무협 한편을 강추합니다! +3 Lv.1 10.04.07 2,465 0
107033 한담 글은 멈추면 참 곤란합니다 +2 Lv.1 [탈퇴계정] 10.04.07 1,446 0
107032 요청 성장물보단 느긋하면서 탄탄한 스토리의 소설 추천... +11 Lv.40 둠브릿지 10.04.07 1,952 0
107031 알림 정연-체인지오브드래곤 공지. +4 Lv.1 아이들 10.04.06 974 0
107030 추천 완결소설다 읽어보신분? +12 Lv.15 늑대양 10.04.06 2,806 0
107029 홍보 나의 홍보는 강하다! +12 Lv.1 [탈퇴계정] 10.04.06 2,344 0
107028 요청 미물전,청룡국,카니안,신왕기,염라사위 같은 작품 ... +8 Lv.58 우격서생 10.04.06 1,929 0
107027 추천 매력적인 주인공의 <마담 티아라>를 강추!합... +12 새율 10.04.06 4,189 0
107026 한담 이렇게 하면쉽다. - 법사 30초완성 - +9 Lv.44 Myau 10.04.06 3,695 0
107025 추천 제 문피아 생 첫번째 추천입니다. +8 Personacon Eruaz 10.04.06 2,410 0
107024 요청 완결작 추천 부탁드립니다. +1 Lv.61 travel 10.04.06 1,044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