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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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유성
- 10.03.31 15:05
-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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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6 ruryrury
- 10.03.31 15:07
- No. 2
현 상태에 대한 판단의 차이죠.
알고 쓰는 것과 모르고 쓰는 것, 의도해서 쓰는 것과 무의식 중에 쓰는 것은 다릅니다. 이미 번역체는 지나치게 깊이 우리의 언어생활을 침식하고 있고, 아무런 경각심 없이 계속 흘러가게 둔다면 한글로 표기하는 일본어/영어가 될 뿐이라 봅니다. 쓸 거라면 정확히 알고 써야 한다고 봐요. 대국적인 견지에서 그렇다는 겁니다.
개별작품에 있어서도, 번역체로 표현되는 것들 대부분은 다른 방식으로도 얼마든지 써낼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해도 자연스럽고. 작가 개인의 능력이 모자라서 그렇게 하지 못하는 것 뿐이죠.
일본어 원서를 많이 읽는 입장에서 말하는 건데, 스스로 신경쓰고 조심하지 않으면 순식간에 외국어에 물들고 우리말의 바른 쓰임새를 잊게 됩니다. 자꾸 쉼표 찍고 싶고, 일본식 표현이 먼저 생각나고, 자연스럽게 쓴다고 썼는데 다시 읽어보면 딱딱하고... 작가라면 남이 뭐라고 하기 전에 스스로 자제하고 조심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봐요. -
- Lv.57 시체(是締)
- 10.03.31 15:10
- 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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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나원참나
- 10.03.31 15:18
- No.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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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9 물물방울
- 10.03.31 15:26
- No.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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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tonline
- 10.03.31 15:42
- No. 6
알아듣는 데에 문제가 되지 않고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인다면 번역투의 표현도 상관없지 않냐는 말씀이시죠? 의도를 최대한 살리려는 방향으로 글을 쓰는데 있어 작가 스스로가 번역투가 더 적합하다고 판단한다면 무관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의도한 효과가 아니라 자기자신도 모르게 휘둘리듯 써버린 표현이라면 자존심이 상하겠죠.
그건 그렇고 위의 글은 불완전한 어법과 오자 덕택에 오히려 확실히 번역체의 문장으로는 시선이 덜 가는 경향이 있군요. 뭐, 제니크님의 표현을 빌리자면 알아보실 수 있는 분만 알아보시겠지만...... -
- Lv.2 풍뎅이왕
- 10.03.31 15:47
- No.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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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4 당신글재밌
- 10.03.31 16:01
- No.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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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9 파란실프
- 10.03.31 16:01
- No.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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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9 갈랑
- 10.03.31 16:04
- No. 10
제가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는 것인지도 모르겠지만 제 생각을 적어 보겠습니다.
어찌보면 그런 것을 아무렇지도 않게,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일본 문화에 깊이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른바 문화 침식이죠. 요즘 세상에 군사 전쟁만큼이나 무서운게 문화로 이루어지는 전쟁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우리나라가 한류 한류 할 때, 일본이 그토록 혐한을 들고 나서는 이유겠고요.
과거 일본의 식민지가 됐을때 나라는 잃었어도 정신은 살아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독립할 수 있었던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요즘 처럼 일본 문화가 뿌리깊게 우리 정신을 파고 들면, 한국이란 이름을 내세우고 있어도 일본의 식민지나 다름 없다고 생각합니다.
작은 것부터 올바르게 세워 자주성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너무 쇄국적인가요;;;) 그냥 개인적인 생각이었습니다^^ -
- Lv.26 ruryrury
- 10.03.31 16:07
- No.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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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초콜릿을 너무 먹었어요.
랄까, 요즘은 매일 먹는 것도 같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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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흔히 쓰이는 구조입니다. 이렇게 접속사로 '랄까'를 써서 앞 문장 전체를 받아 첨언하는 형태는 일본어의 [ていうか]를 직역해서 쓰는 겁니다. 문장 말미에 쓰이는 '~랄까'와는 전혀 다르죠.
[ていうか]는 온갖 상황에서 쓰일 수 있는 표현이라, 이것을 우리말로 자연스럽게 번역하려면 적절한 접속사를 찾아 대체해야 하므로 상당한 고민이 필요합니다. 그러다보니 그냥 직역해서 '랄까'로 번역해버리는 관행이 생겼고, 지금은 널리 쓰이고 있는 것이죠.
ps.
본문 내용에 대해 첨언하자면... '알아차리지 못하면 일상생활에 많이 파고들어 왔다는 증거'인 건 맞는데 그게 번역체 옹호의 근거가 되는지는 의문스럽군요. 큰 병이 자각증상 없이 퍼진다고 해서 문제없다고 방치해두면 죽음이 기다리고 있을 뿐입니다. 미리 미리 정기검진 받아서 조기발견한 다음 제대로 치료해야죠. 우리말도 그렇게 접근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
- Lv.1 [탈퇴계정]
- 10.03.31 16:29
- No.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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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안烏眼
- 10.03.31 16:35
- No.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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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록옥
- 10.03.31 16:35
- No. 14
제가 언어학자도 아니고 언어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가 없어서 뭐라 말씀드리긴 그렇지만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저도 알게 모르게 일본어투나 영어식 번역투에 익숙해진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가끔 합니다. 의식하지도 못하는 사이에 그렇게 사용하고 있다는 생각도 들고요.
하지만 만약 일상어에 번역투 같은 것이 많이 파고들어 있다면 자정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언어는 생각을 지배한다고 합니다. 또한 문화는 문화의 총화이기도 하지요.
우리는 고유의 언어가 있었기에 역사적으로 중국을 사대하는 경향이 강했음에도 어느 정도 독자적인 문화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언어가 번역투, 즉 일본어투와 영어투에 물들어 있다는 건 우리의 문화가 그만큼 옅어진다는 뜻이 아닐까요?
물론, 세계회 시대에 발맞춰 다른 나라의 문화를 받아들이는 것도 중요할 겁니다. 하지만 위에서 많은 분들이 지적하신 대로 알고서 받아들여서 우리 것으로 소화하는 것과 무의식적으로 받아들여서 거기에 물드는 것에는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제니크 님께서는 앞서 우리말이 너무 경직돼 있다고 하셨는데 그렇진 않습니다. 언어는 가만히 둬도 백 년에 20퍼센트 정도가 변한다고 합니다. 그것은 문화와 생활양식 등이 변하기 때문이겠지요.
생각을 일본어투로 혹은 영어투로 하고 싶지는 않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폐쇄적이어서는 안 되겠지만 그래도 전 한국인이고 싶어요.ㅎㅎ -
- Lv.57 aveeno
- 10.03.31 16:40
- No. 15
번역투 쓰일 수 있죠. 일상에서는요. 사실 우리나라 사람으로써 문법에 맞는 올바른 국어를 쓰는게 맞긴 합니다만, 그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니까요.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편의성'의 문제이지, 그래도 된다, 혹은 그것이 맞다는 건 아닙니다. 올바른 국어를 쓰기 위한 지식의 습득, 자신이 쓰던 표현을 올바른 것으로 바꾸어나가는 것, 한국 사람이라면 당연히 해야하는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글'에 있어서만큼은, 번역투 등등의 바르지 못한 국어가 쓰여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습작이라 할지라도, 소설이라고 한다면 당연히 바른 문법을 써야하고, 맞지 않는 문장은 수정해야하고, 어색한 전개는 수정해야하고. 그래서 댓글로 오타나 비문 등을 지적하시는 거고, 작가님들도 수차례 수정을 거듭하시는 거겠구요. 그런데 글쓰시는 분이 번역체 괜찮지 않냐, 라고 말씀하시다니요; -
- Lv.65 용사지망생
- 10.03.31 16:42
- No.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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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세인트
- 10.03.31 16:51
- No.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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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미정
- 10.03.31 16:53
- No.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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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6 과곰
- 10.03.31 17:02
- No.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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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8 Leonhart
- 10.03.31 17:05
- No.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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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7 푸른놀
- 10.03.31 17:07
- No. 21
위에서 많은 분들이 말씀하셨다시피 번역체는 이제 번역체와 번역체 아닌 것을 구분하기 어려울만큼 자연스럽게 우리 생활에 파고 들었습니다. 어떤 때는 '이 문장은 번역체이니 이렇게 바꾸어야한다.'라는 글을 보면 오히려 더 알아듣기 힘든 경우도 있지요.
그런 경우 언어란 어차피 변하는 것인데 많은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쪽에 무게를 두는 것이 낫지 않겠느냐는 말도 많이 듣습니다. 그러나 지금 한글의 변화가 과연 시대에 따른 자연스러운 변화의 범위에 들 수 있느냐는 논란의 여지가 많습니다. 우리 고유의 민족성이나 한글이 가지는 우수한 특성을 잃을 위험성을 경고하는 학자들도 많이 있지요.
의미만 전달하는 것으로 문자의 기능을 한정할 수는 없습니다. 더구나 한글과 같은 독특하고도 세상에 그 유례를 찾기 어려운 문자라면 더 그렇습니다. 이것을 지키고 올바르게 발전시켜 나가는 책임은 한글을 사용하는 모든 사용자들 특히 그중에서도 작가들에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피아의 글들은 이 나라의 다른 글들에 비해 청소년들이나 (학문과 크게 상관없는)일반인 독자들이 많습니다. 이곳에서 글을 쓰시는 작가분들은 알게모르게 이 나라 문자의 변화에 큰 영향을 미치는 집단입니다. 작가에게 자신의 작품을 표현하는 문자만큼 중요한게 또 있을까요? 그만한 자부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바르게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셨으면합니다. 조금 힘들고 귀찮더라도 말입니다. -
- Lv.59 BlueLain
- 10.03.31 17:18
- No.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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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공
- 10.03.31 17:20
- No.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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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포타이거
- 10.03.31 17:21
- No.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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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8 kerin
- 10.03.31 17:24
- No.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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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9 장과장02
- 10.03.31 17:39
- No. 26
윗분들이 많이 말씀하셨지만..
자연스러운, 혹은 어쩔 수 없는 변화이므로 내버려 둔다-는 생각과,
문제를 의식하고서 받아들이는 것은 절대로 종이 한 장 차이가 아닙니다.
특히나 언어의 문제에 있어서 아무것도 그리고 아무 생각도 하지 않겠다는 것만큼 위험한 게 또 있을까요?
언어는 문화에서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하지만 동시에 자아의 커다란 부분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한국말로 생각하니까요. 그러므로 언어의 변화를 되는 대로 냅두겠다는 건 나 자신이 누가 되든 뭐가 되든 신경쓰지 않겠다는 태도입니다. 극단적으로는 한국인이 한국인이 아닌 결과가 되겠죠. 지키거나 받아들이거나 하는 걸 떠나서 최소한 문제를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이 부분에 있어서는 종종 논란이 되는 19금 문제와 같습니다. 애들도 볼 거 다 보는데 무슨 소용이냐 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규제를 둬서 아이들에게 위험성을 인식키는 것과 그렇게 하지 않는 게 같다고 말할 수 없는 거지요. -
- Lv.2 풍뎅이왕
- 10.03.31 17:45
- No. 27
번역체가 도대체 뭔가 해서 잠깐 검색해보고 한 마디 남깁니다.
위에 댓글 다신 분들이 번역체에 대한 반박을 정중하게 또한 듣기 나쁘지 않게 우회하여 표현해주셨지만 전 제 느낌을 솔직하게 직역해서 말해보렵니다.
좋게 말해서 번역체이지 제가 볼 땐, 그냥 속된 말로 일본 만화 오덕체입니다.
이런 어체가 우리나라 정서 혹은 문맥에 잘 혼용되고 또한 광범위하게 쓰일만한 편리한 것이라면 누가 삐딱한 시선으로 보겠습니까? 그런데 그게 아니잖아요. 그러한 것들이 현실속에서 쓰일 때 얼마나 오글거릴 것이며 얼마나 어색합니까.
'제니크'님 말대로 표현의 방식은 여러가지이고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알아듣는데 문제가 별로 없을 정도면 어느정도 용인할 수도 있는 것 아니냐고 하셨는데 문제가 별로 없는 것이 아닌 그냥 알아듣는데 문제가 아예 존재하지 않는 우리말 쓰면 안될까요. 문제가 별로 없지만 문제가 존재하긴 하는 번역체라는걸 굳이 표현의 방식으로 인정하고 수용해야합니까? 뭐가 배타적이며 뭐가 순수만을 고집하는 발전저해입니까?
이 모두가 어디서 소설 쓴다고 하기에 부끄러운 말들임을 아셔야 할 것입니다. -
- Lv.28 CHWOO
- 10.03.31 17:45
- No.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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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8 높새
- 10.03.31 17:47
- No.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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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월세이
- 10.03.31 17:49
- No.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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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7 aveeno
- 10.03.31 17:54
- No. 31
kerin님//정말 이해가 안되네요;; 글은 아무나 쓸 수 있죠. 요즘 문법 제대로 지키지 않은 오타 투성이의 책들이 발간 많이 됩니다. 그런 것들이 넘쳐나니까 안 지켜도 된다거나, 어법에 맞지 않은, 굉장히 어색한 번역체 문장 정도는 괜찮다는 건가요?
작가라고 하면, 자신이 쓰고자 하는 글의 어법은 물론, 다루는 소재에 있어서 완벽하게(객관적인 기준의 완벽함은 아닐지라도 자신이 할 수 있는 한으로) 알아보고 써야하는 게 맞지 않을까요. 그래서 판타지 소설에서만해도, 무기에 대해서라던지 전술에서 어색한 부분이나 맞지 않은 것들은 지적당하지 않던가요? 만화가들도 어떤 소재에 대해서 그리기 전, 여행까지 해가면서 자료를 수집해서 그 자료를 토대로 스토리를 전개해나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아마츄어에 습작이고, 어떤 신념없이 그냥 쉽게 글 쓰실 거라고 하면 할 말은 없지만, 작가이고, 자신의 글을 책으로 내고 싶다면. 아니 그 전에 글쓰는 사람으로써 '우리말을 제대로 쓰고자 하는 욕심' 정도는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
- Lv.17 따뜻한세계
- 10.03.31 18:05
- No.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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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9 다향
- 10.03.31 18:06
- No.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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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빨간등산화
- 10.03.31 18:07
- No. 34
아 번역체여도 됀다는 식인 건 말도 안대여
어느 책을 번역 하길래??
어느 나라 판타지의 번역본인지 적어놓던지!!!!.
적어도 작가라고 대중에게 읽으라고 글을 쓴다면 다소 어렵고 귀찮아도 글을 제대로 써야 하지 않는지?
물론 틀리고 잘못된 영어식 서술에 익숙해져서 어디가 잘못됐는지 알지못하는 경우도 많고 알아도 그냥그냥 넘어갈만 한 정도도 많아요 그렇지만 엄밀히, 그건 틀린 거지만 글 쓰는 수준이 고것 밖에 안되는구나 하고 무시하고 넘어가는 경우고,알고 의도적으로 그랬다고는,,,,,
거의 자기변명이라고 생각하지 의도할 정도면 그냥 자연스럽게 읽기 쉽게 쓰지 왜 몇 번 읽어야 무슨 뜻인지 알게 써놓는지??
이게 무슨 학술지나 교과서도 아닌데 말은 알아먹게 써놓고 무신체무신체 하는건지 '의' 와 '에' 의 의미 조차 모르고 마구 혼용 되는데 그것이 어디가 번역체인지??.
다만 외국말좀 한다고 한국말은 실력떨어져도 돼는건지?? -
- Lv.50 묵현사
- 10.03.31 18:09
- No.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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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월세이
- 10.03.31 18:16
- No.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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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LLfeel
- 10.03.31 18:35
- No.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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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0 부정
- 10.03.31 18:51
- No.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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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81 페리토트
- 10.03.31 18:52
- No.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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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6 은서우
- 10.03.31 18:57
- No. 40
본문에는 번역체도 문제지만 띄어쓰기와 맞춤법도 틀렸네요.
번역체가 문제가 되지 않은다면, 교과서에서 구태여 번역체의 문제를 다루지 않겠죠. 그것을 떠나서
문장의 구조는 곧 그 사람의 생각을 반영합니다. 또한 문장의 구조는 다른 사람에게 의미를 형성시키는 기본 뼈대가 되고요. 단어 외에 문장 내부의 요인이 중요한 까닭이 바로 그것입니다.
영어고 일어고 한국어고 그에 특성에 맞는 문장 구조가 있습니다. 번역체의 경우 한국어의 의미구조로 이해하기에는 한 번 더 다시 생각해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으며, 한국어의 기존 문장체계를 흔든다는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적어도 자기가 작가라는 것에 자부심을 갖는다면, 국어의 의미 체계가, 형식 체계가 흔들리는 것을 막을 줄 아는 태도도 지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 슬로피
- 10.03.31 18:59
- No.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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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Clari
- 10.03.31 19:06
- No.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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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9 온달곰
- 10.03.31 19:07
- No.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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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9 淸天銀河水
- 10.03.31 19:26
- No.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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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8 슈레딩고
- 10.03.31 19:44
- No.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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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8 isoa33
- 10.03.31 23:08
- No.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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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9 Kiermaie..
- 10.03.31 23:25
- No.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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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채한아름
- 10.04.01 00:09
- No.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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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월세이
- 10.04.01 00:22
- No.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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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ingcheon
- 10.04.01 00:23
- No.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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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월세이
- 10.04.01 00:32
- No.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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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4 Orseus
- 10.04.01 01:04
- No. 52
처음에 번역체가 뭔가 하고 찾아봤더니 일반생활에서 대수롭지 않게 사용하던 것들이더군요. 심지어 저는 그 문장들이 더 세련됬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리고 제 주변에서도 그 차이를 분명히 밝히고 쓰는 사람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이 정도로 구별하지 못할 정도라면 다소 문제가 있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처음부터 번역체를 알고 구별해서 쓴다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다는 겁니다. 자국의 언어를 자세히 알지 못한다면, 외국의 언어와 자국의 언어를 구별하지 못한다면 이는 이미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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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재열
- 10.04.01 01:33
- No. 53
작가가 이야기를 글로 쓰는데, 문학을 전문적으로 공부하지 않아서, 자연스럽게 일상생활에서 흔히 쓰이는 영어/일어 번역투를 연재에 썼다.
이런 상황은 별 문제 없다고 봅니다. 전문적인 공부를 한 사람이 아니니까요..
하지만 그 글이 출판이 되는데 여전히 번역투가 남아 있다. 이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출판사의 교정인이 이런 것들을 비롯하여 비문이나 적절하지 못한 단어 등을 다듬어 줘야 합니다. 그거 하라고 월급 주면서 데리고 있는 거니까요.
그렇지만!!
판무 시장에 진출한 저질 출판사들에게 그런 걸 기대하기는 힘들죠. 아니 불가능하죠. 지금껏 출판된 책들을 보면... 어느 출판사의 편집자/교정인도 떳떳하게 '전 열심히 했어요.'라고 말 할 수 없을 겁니다.
만약에 하면? 그 주둥이를... -
- Lv.6 하이레딘
- 10.04.01 03:57
- No.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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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8 해가방
- 10.04.01 04:39
- No.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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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7 푸른놀
- 10.04.01 08:09
- No. 56
쇄국정책까지야.... ^^;;
다른 분도 아니고 작가분께 이런 말을 들으니 서운하군요.
전 세계에서 겨우 오 천만이 쓰는 문자입니다.
지키는 사람이 없다면 언제 사라질 지 모르는 문자입니다.
아니, 한글의 우수성이 아니었다면 벌써 사라졌어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누군가가 지켜야한다면 그 사람으로 누구를 꼽으시겠습니까?
작가의 글이 완성도가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인기를 얻으면 얻을수록
더 많은 독자들(특히 청소년들)이 그 글을 보게 됩니다.
우리 언어와 우리 문자를 지키는 최전방 지킴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글을 쓰실때 조금만 신경 쓰시면 글 전체가 달라질 겁니다. -
- 지드
- 10.04.01 11:38
- No.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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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월세이
- 10.04.01 13:41
- No.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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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2 [埈夷]
- 10.04.01 18:18
- No.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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