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베를 통해서 "소월궁주"를 접하고 어제, 오늘 일도 제대로 못하고 빠져 들어 조금 전에야 다 읽었습니다.
작품의 컨텐츠는 말할 것도 없고, 99편까지 진행된 방대한 양은 물론, 매일 연재해 주시는 작가님의 성실함 까지 뭣 하나 흠잡을 데 없는 아주 이쁜 작품입니다.
이번 주말 무협 매니아들에게 크나큰 행복을 드릴 작품으로 강하게 추천합니다.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골베를 통해서 "소월궁주"를 접하고 어제, 오늘 일도 제대로 못하고 빠져 들어 조금 전에야 다 읽었습니다.
작품의 컨텐츠는 말할 것도 없고, 99편까지 진행된 방대한 양은 물론, 매일 연재해 주시는 작가님의 성실함 까지 뭣 하나 흠잡을 데 없는 아주 이쁜 작품입니다.
이번 주말 무협 매니아들에게 크나큰 행복을 드릴 작품으로 강하게 추천합니다.
사건의 전개와 일부의 개연성은 조금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만 문체가 간결하고 무공이나 전투같은 부분에서의 박진감이 있고 고심을 많이 하신 것 같은데 거기에 대해서는 높은 점수를 드리고 싶습니다.
아마 여러 독자 분들 중에서는 초반의 전생 부분과 현재의 생의 연결점을 제대로 소화 못하신 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여기서 개연성이 많이 떨어지는 듯합니다. 초반의 생에서도 너무 억지스러운 주인공의 캐릭터와 모순점이 보입니다. 이러한 부분에서는 배려가 부족하다고 볼 수 있겠네요. 사실 어떻게 보면 전체적인 흐름에서 많이 줄일 수 있는 사족처럼 보이는 군요.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간략하게 몇장으로 축소하는 것이 더욱 나아 보입니다.
또한 전체적으로 중국 환상 무협의 기풍을 옮겨심으신 것으로 보이는데 기존에 보지 못하던 신선한 시도라고 생각합니다.
결론적으로 무협을 좋아하시는 분이시라면 일독을 추천을 할만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부족한 부분은 독자와의 교류를 통해서 충분히 채워나갈 수 있으니까요.
이 작품이 독자들에게 외면받는 요소는 두 가지인듯 합니다.
첫째, 주인공이 초반 무너질때 너무도 절대자답지 않다는 점이랄까요..
물론 절대자도 인간이고 무너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보통 사람들은 절대자에겐 그만한 포스가 있다고 믿고 있지요.
그러기에 죽음을 앞두고.. 또는 죽은 직후 저승에서 비굴하다싶을 정도로 무너지는 모습에서 등을 돌립니다.
조금만 더 당당했더라면.. 거부감이 한층 줄어들었겠죠.
두번째는 성별이 바뀐다는 부분인데..
이 부분은 사람들의 취향을 타는 문제라 딱히 적을 것도 없네요.
이 부분만 넘기면.. 썩 괜찮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여자가 된 후부터 읽으면 음미할 부분도 많고 재밌다는 거죠.^^;;
세번 도전해서 앞의 부분들을 잘 넘기고 현재 아주 즐겁게 읽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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