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촛불 아래 흔들리는 그림자를 보며 두려움에 떨어 본 적 있어?
그 짙은 어둠 속에 내가 알지 못하는 무언가가 도사리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해 본 적은?
-아니, 누가 그렇지 않았을까?
하잘것없는 변덕뿐인 자비심이라면 필요 없어. 적어도 나는 그것의 피해자이고, 값싼 동정으로 내민 구원의 손길이 어떤 파멸을 가져오는지도 내 몸으로 겪었어.
그러니, 그 염치 없는 정의의 사도들을 구해 줘야지.
잘난 척 하는 영웅심리로부터 해방시켜 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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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달에 완결된 차가운 아지랑이의 나르세인입니다. 제목 떡밥이 좀 심히 상하긴 했지만 저건 진심으로 쓴 말입니다.
저의 세이버는 이렇습니다.
피를 마시고, 사람도 현혹하고, 인류를 구하려 무진 애쓰는 '이계에서 온 신사'분들과 죽자고 싸웁니다. 약혼남을 물어 죽이고, 전사한 아버지를 부활시켜 부정의 망자로 만들어 버립니다.
곧 그렇게 될 겁니다. (...?!)
...페이트의 세이버를 생각하셨다면 죄송합니다. 으흐흐흐흐흐흐
이 자리를 빌어 독자분들께 한 말씀 올립니다.
분량 되면 보겠다면서 묵혀놓으신 분들 밉습니다. 흥. 돌아오세요. orz 엉엉 유유
사랑하빈다 데헷☆
공짜 포탈은 여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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