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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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4 박한빈
- 10.01.25 07:35
-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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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라Hera
- 10.01.25 08:02
- No. 2
어 음, 일단 시작 전에 하나의 특정 작품을 예로 든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제목은 삭제하시고(혹은 이니셜화) 예만 드시는건?..)
그리고 내용적으로는 저 역시 찬성입니다. 흥미위주로 볼 수 있으나 심화되면 이건 아니다 싶은 생각이 들죠. 소설은 아무래도 사실성과 진실성을 내포하고 있으니, 그와 동떨어지면 (저는) 거부감이 생깁니다. 청소년들과 같이 자기 세계가 확고하게 정립되지 않은 자들이 읽었을때의 부작용도 걱정되고요. (청소년들이 모두 그렇다는 의미는 아닙니다만.) 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들도 알게모르게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렇지만 장르 소설 전부가 그렇게 극으로 치닫는 건 아니니까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새로운 장르가 나와 매니아층을 형성한다고 봐도 좋지 않을까... (저야 뭐, 그 매니아가 아니지만.) -
- 夢筆
- 10.01.25 08:12
- 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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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8 회색
- 10.01.25 08:19
- No.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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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8 회색
- 10.01.25 08:23
- No.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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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5 720174
- 10.01.25 08:56
- No. 6
노골적인 관계 묘사라도 있었나요? 라이트한 독자라 로긴 안하고 종종 찾아보던 소설이지만 한 번도 그런 건 본 적 없는 것 같습니다.
절대시계라는 소설에 대한 입장을 표명하라하면 글 쓴 분이 언급한 것처럼 찬양하는 쪽도 욕하는 쪽도 아니지만 이런 글이 올라와 노골적으로 이 소설마냥 사회가 미쳐 돌아가느니 요즘 이딴 소설들 보자면 장르 문학의 끝은 안 좋을 거라는 예감이 든다느니 하는 비방은 절대시계의 독자 뿐만이 아니라 문피아 다니는 독자로서 매우 기분이 안 좋네요, 어이도 없고요.
이건 어떻게 특정 글에 대한 비방글로 이해될 수 있는 한담이 아니라 그렇게 밖에 보일 수 없는 한담인 것 같은데..
정말 한담으로 올리신 거라면 글 내용부터 바꿔야 되는 것 아닐까요 -
- Lv.56 aveeno
- 10.01.25 09:22
- No.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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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5 720174
- 10.01.25 09:35
- No.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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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 아이팟나노
- 10.01.25 09:36
- No.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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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6 지나가기
- 10.01.25 09:48
- No. 10
글이 굉장히 잘쓰였다는 생각은 듭니다. 사람을 몰아세우는 흡입력이나 여타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자극성을 가지고 있어요. 다만 구토가 나오는 글일 뿐 입니다. (못 썼다든가 하는 이유가 아니라 진지하게 구토가 나올 것 같은 글입니다.)
즐길 사람은 즐길 수 있겠습니다만, 웃으면서, 혹은 입가에 미소를 띄우고 볼 수 있는 종류의 글은 아니네요.
가치관 발달이 아직 마무리 되지 않은 미성년이나 심약한 분들은 가급적 보지 말아야 한다고, 그런 말을 하고 싶습니다..
뭐, 이렇게 게시물이 나오면 들어가서 보는 사람도 더 많아지겠지만 말이지요. -
- Lv.56 aveeno
- 10.01.25 09:50
- No.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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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9 rainstre..
- 10.01.25 10:05
- No.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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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관
- 10.01.25 10:07
- No.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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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3 조성구
- 10.01.25 10:14
- No.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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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 조너히
- 10.01.25 10:45
- No.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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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fqwebtjn..
- 10.01.25 10:45
- No.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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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5 720174
- 10.01.25 10:46
- No. 17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글은 아니지만 위 리플들은 절대시계의 작가님이 읽었을 때 어떤 심정일지 전혀 고려하지 않는 리플들이라 어이가 없네요
제가 절대시계의 주인공마냥 정신병자인건가요? 작가님이 문피아 독자들의 눈을 더럽혀서 미안하다고 빌어야 하는데 제가 잘 몰라서 이러고 있는 건지.. 작가님에게 무슨 과오가 있는지 전혀 특정하지도 않으면서 자극적이다라는 이유로 글 제목에 작품성까지 거론하면서 이유도 없이 까내려야 하는지 궁금하네요.
나름 열심히 애정을 갖고 쓰던 글이실텐데 졸지에 잘못 올라온 한담 하나에 작가님만 욕 바가지로 얻어 먹는군요. 문피아의 또다른 이면을 본 느낌입니다. 위에 리플 단 분들은 모두 자기 글이 막장을 달리는 장르 문학이라는 내용으로 비평 받아 본 적이 있는 분들이시겠죠?
마녀사냥이 무언지 이 기회에 확실히 개안을 했어요 안계를 제대로 넓혔습니다 -
- Lv.3 조너히
- 10.01.25 10:59
- No.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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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달빛안별
- 10.01.25 11:11
- No.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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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9 박수토
- 10.01.25 11:13
- No. 20
어... 그냥 지나가야 하는거 아닌가 하다가...
여기 교과서 사이트 아닙니다. 어쨋던 소설사이트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소설이 창작이라면 검열이 지나치면 곤란하죠.
그리고 보세요 글쓰신분... 몇몇 소설들 이라고 하고는 한 소설만 지칭하셨고 문맥이나 단어선정도 좀 거슬리시는 글입니다.
그냥 감상만 쓰시고 호불호를 표현하시는 것을 넘으실 정도는 아니신듯 합니다. 꼭 어느 인간들이 지네들은 다 보면서 이거 보면 안된다는 사회분위기를 연상시키는 군요. 그리고 요즘 신문보세요. 신문인지 18금출판물인지 분간안가는 문구가 난무합니다. 기사는 엽기적인 사회 그 자체이구요. 이글에서 지칭한 사건 현실에서 난무하는게 현 대한민국입니다. 그게 반영된거죠. 정신차리시고 사회공부 더하시고 비판보다는 그냥 감상이나 쓰던지 싫어면 다른작품 골라 읽어세요. -
- Lv.49 박수토
- 10.01.25 11:16
- No.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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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 샤랑
- 10.01.25 11:21
- No. 22
미묘하네요..;; 국문학을 공부하고 있는 학생으로서 이런 글이 문학사이트에 올라오는건 전혀 이해할 수없는데요;; 작가가 소재를 선택해서 글을 진행하는 것은 분명히 작가만의 필연을 가지고 접근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그렇게 밖에 쓸수가 없는거죠. 그 무엇인가를 표현하기 위해서라면요.
문학이 굉장히 교과서적인, 도덕성을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꼭 그렇지 많은 않습니다. 수많은 사디즘적 소설도 그렇고, 현대문학에 이르러 하루키류라던가, 혹은 고의적으로 그로테스크함을 이끌어내는 문학이라던가, 그건 말 그대로 필요한 겁니다.
그런데 그런 방법적인 선택부분에 있어서 도덕성을 거론하면서 잘못되었다고 하는건 에러라고 생각합니다. 뭐 장르문학이 도덕교과서일 필요는 없지 않습니까? 그렇게 써진 소설도 분명히 사회의 일면이고, 인간의 일면이고, 그것을 드러내고자 작가분이 장치하신 거라면 분명히 인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걸 까는 방법은 그 장치로써 그것이 적절하지 못했다, 그러니까 도덕적인 부분이 아니라 기술적인 부분으로 해야죠.
문학에서 드러나는 사상적 문제를 가지고 비판하는 것은 80 년대 검열이랑 다를게 없는데요. -
- Lv.70 슬픔의언덕
- 10.01.25 11:38
- No.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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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철 지그
- 10.01.25 11:51
- No.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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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철 지그
- 10.01.25 11:53
- No.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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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Clari
- 10.01.25 12:04
- No.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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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夢筆
- 10.01.25 12:06
- No. 27
이런 문제와 관련된 법을 모르시는 분들이 꽤 많은 것 같네요.
청소년 보호법
제10조 (청소년유해매체물의 심의기준)
1. 청소년에게 성적인 욕구를 자극하는 선정적인 것이거나 음란한 것
2. 청소년에게 포악성이나 범죄의 충동을 일으킬 수 있는 것
3. 성폭력을 포함한 각종 형태의 폭력행사와 약물의 남용을 자극하거나 미화하는 것
4. 청소년의 건전한 인격과 시민의식의 형성을 저해하는 반사회적·비윤리적인 것
5. 기타 청소년의 정신적·신체적 건강에 명백히 해를 끼칠 우려가 있는 것
문피아에는 19금란이 없기에 문제가 된다고 봅니다. 가상의 세계도 아닌 현대를 배경으로 한 작품에서 이런 소재로 쓰여지면 문제는 더 부각되기 마련이라고 생각합니다.
청소년 보호법 제10조 4호에서 언급된 반사회적·비윤리적인 것에도 부합되고 2호, 5호에 의해서도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구체적으로 표현된 야한 장면만 아니라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시는 분들이 꽤 많은 것으로 파악됩니다. 유감입니다. -
- 레이젠
- 10.01.25 12:08
- No.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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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夢筆
- 10.01.25 12:11
- No.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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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金信
- 10.01.25 12:22
- No.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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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fqwebtjn..
- 10.01.25 12:42
- No.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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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채한아름
- 10.01.25 13:02
- No. 32
이 글을 저도 취향문제로 보다 말았지만 위의 내용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요즘 글이요? 자극적이죠. 하지만 제 생각에 요즘 장르 소설의 제일 큰 문제는 자위성 내용이라는 겁니다. 만화, 로맨스 소설, 장르 소설 등에서 보편적으로 나타나는 내용이죠, 공통점이라고 볼 수도 있구요. 저는 이 문제 때문에 장르 소설은 결국 장르 소설 밖에 안되는 거야, 라는 사람들의 말에 '그건 그렇죠'하는 생각을 하곤 하구요,
모래시계 충분히 자극적입니다. 저도 19금까진 아니어도 17, 15는 되어야하지 않을까 싶긴 했습니다. 모래시계는 참 파격적이고 자극적입니다. 잘 다듬어진 글도 아닙니다. 이런 자극적인건 문학에 있어서 지양해야할 점이 아닙니다. 모래시계의 자극적임은 성적인 거나, 영웅적 폭력으로써 자극적인 것들과는 다릅니다. 스스로 때리고 스스로 상처내는 자해로써 자극적인 건데 이건 많이 팔리는 소설의 기준이 아닙니다. 상업을 목적으로 한 자극이 아니에요. 그러니 요즘 판타지 소설들과 같이 안 묶으셨으면 하네요. 상업성으로 찌든 책의 자극적임과 이 소설의 자극적임이 같다뇨ㅋㅋㅋㅋㅋ 매콤한게 똑같다고 매콤달콤하고 위생관리 안된 많이 팔려는 집이랑, 위생관리는 잘 모르지만 많이 팔 생각은 없고 그냥 몇명만 와주면 된다는 식의 진짜 사람이 먹을 수 없을 정도로 매운 집이랑 같이 묶을 순 없잖아요?
이글을 보면서 저도 거부감이 들었습니다. 제 취향도 아니었구요. 난잡했고 정리도 안되었고 작가가 이 글을 쓰기 위해 생각은 하셨겠지만 길게 하신 것 같지도 않고 심지어 제가 정말로 싫어하는 류의 소설 냄새도 났습니다. 하지만 요즘 판타지 소설과는 다르죠..
이런 소설도 발전을 위해서 필요합니다. 잘쓰진 않았지만 전 좋은 시도라고 봅니다.
이런 소설들이 이런 자극이, 이런 미친 내용의 소설이 야설급 소설과 같은 성적 자극적임과 같이 취급을 받으면 안되죠.
만약 그랬다면 살인자의 건강법이나 향수 같은 좋은 소설들이 나올 수 있었을까요 -
- 야채한아름
- 10.01.25 13:05
- No. 33
아 그리고 이 글의 성적 표현은 글쎄요. 전 거부감이 들지 않았습니다. 옛날 어느 로맨스 소설에서 성적 표현이 나왔을때 그 소설 정말 재밌게 읽었지만 당장 때려칠 정도로 성적 표현에 거부감이 있거든요.
판타지에서 성적 표현은 사실 청소년 보호도 있겠지만.. '이 작가가 글을 딸감으로 내놓는구나'라는 생각이 드느냐 마느냐라는게 제 개인적 의견이거든요. 성적 흥분을 유발시키는 글인가, 혹은 그런 시도가 보이는가, 그런 시도가 상습적인가, 그런 표현이 상습적인가 등이 기준이라고 저는 생각하는데.. 글쎄요.
모래시계의 성적 표현을 보면 전 섹스에 오히려 거부감이 느껴질거 같은데. 그걸 자극적인 성적표현이라고 볼 수 있나요.
하지만 좀 충격적인 글이긴 하니 17금 쯤은 되보인다고 생각합니다; -
- 야채한아름
- 10.01.25 13:07
- No.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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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채한아름
- 10.01.25 13:08
- No.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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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6 류하므
- 10.01.25 13:20
- No.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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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5 720174
- 10.01.25 13:22
- No. 37
알베르 까뮈가 쓴 이방인이라는 소설이 있습니다. 주인공이 미친 놈이죠. 아버지 죽은 다음 날 여친이랑 놀러 가고 사람 죽인 다음 법정에 서서도 무죄라고 그럽니다. 카프카의 벌레도 있죠. 주인공이 숫제 정신병자를 넘어서 벌레가 됩니다. 가족들은 주인공을 대하는 처우를 점차 벌레를 대하는 그것으로 바꿔나가죠. 그리고 주인공은 가족들의 경멸 속에 벌레로서 죽습니다.
이 소설들이 우리가 싸이코패스가 되라고, 친인이 사고를 당하면 싹 돌아서는 안면몰수한 인간이 되라고 그런 겁니까? 이런 소설들이 문학이 낭떠러지에 서있음을 보여주기 위해 자극적으로 쓴 겁니까? 마찬가지로, 절대시계의 작가님은 우리도 이렇게 살면 된다, 라고 말하기 위해 자극적으로 쓴 걸까요? 소설적 장치와 그 의도를 이해하려 하기는 커녕 무조건 까내리는 글부터 쓰기에 급급하니 참 이해가 안 가네요.
자극적인 설정에 대해서라면, 십만 명 죽이고 백만 명 죽이고 이 여자 부인 삼고 저 여자 부인 삼고 심심하면 엘프 성노예 드립 치는 요즘 양판소보다야 훨씬 나은 것 같은데요. 그럼 요즘 양판소들은 다 대량 살인마인 주인공 등장한다고 출판되지도 못했겠죠. -
- Lv.1 Clari
- 10.01.25 13:25
- No.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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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夢筆
- 10.01.25 13:36
- No. 39
까뮈의 이방인은 예담님 말씀처럼 어머니 장례식에서도 전혀 슬픈 기색도 보이지 않는 장면이 나옵니다. 여친도 사랑하는 여자가 아니고 그냥 있으니까 만나는 정도였다고 기억합니다.
이 작품은 우발적으로 살인을 저지른 인간의 내면을 잘 그려낸 작품이죠. 목적없이 방황하는 인간의 말로 라고 할까요? 이와 관련한 전문지식이 없으므로 넘어가고요.
그런데 이방인의 주인공이 어머니를 살해했습니까? 장례식에서 눈물을 흘리지 않은 것을 두고 배심원들의 평가 또한 좋지 않은 것으로 나왔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말이죠. 주인공만 방황하는 이방자였지, 주변 인물을 포함하여 비춰진 사회는 정상적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제가 절대시계는 댓글수 많은 부분만 3편 읽어봤는데, 주변인물들 또한 비정상적인 사고를 하고 또한 동생과 어머니의 살해를 위해서 모의하고 실행에 옮기기까지 한 것을 봤습니다. 이러한 범죄를 완전범죄로 처리하려고 알리바이를 고려하는 장면도 나왔구요.
어떻게 까뮈의 이방인과 비교를 하실수가... -
- Lv.1 악동
- 10.01.25 14:05
- No.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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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5 720174
- 10.01.25 14:15
- No. 41
夢筆님/ 그 내용이나 얼개, 설정의 유사함을 말하기 위해 제가 이방인에 절대시계를 견주었던 것은 결코 아닙니다. 단지 비정상적인 인물이 등장한다는 단 하나의 공통점 때문이었죠. 절대시계의 주인공은 정신병잡니다. 사고가 삐뚤어졌죠. 잘못되게 생각하고 옳지 않은 행동을 합니다. 이방인의 주인공도 마찬가지죠. 까뮈의 이방인을 저와 너무 다르게 해석하셔서 절대시계와의 공통 분모를 찾지 못하신 것 같은데, 저는 이방인을 우발적으로 살인을 저지른 인간의 내면을 잘 그려냈다 라고 중점을 두기보다는 주인공을 제목 그대로 이방인, 즉 애초 정상인들과 다르게 생각하고 다르게 행동하며 그것을 보여주는 예가 장례식에서 눈물을 흘리지 않고 자신의 인생임에도 강건너 불구경 보는 듯 태도를 취하는 것이라는 생각으로 읽었습니다. 절대시계의 주인공과 같이 정상의 틀을 벗어난 비정상인이죠.
이런데 착안해 그런 말을 했습니다만 다르게 생각하신다면 그냥 무시하셔도 됩니다. 제가 리플로 말하고자 하는 주 내용은 괜찮은 비교였는지가 아니였으니까요 -
- Lv.7 아이팟나노
- 10.01.25 14:37
- No.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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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 아이팟나노
- 10.01.25 14:48
- No.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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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철 지그
- 10.01.25 15:10
- No.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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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 아이팟나노
- 10.01.25 15:22
- No.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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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 아투즈
- 10.01.25 16:03
- No.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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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8 레이빈센트
- 10.01.25 16:15
- No. 47
특정작품을 예로 들면서 작품성을 논하는건 조금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논란만 만드는건 아닌지...그리고 하나의 작품을 가지고..
장르문학 전체를 평가한다는것도 좀 아닌것 같구요.
소설이 자신의 기준에 맞추어서..도덕적으로 봐서.
마음에 안들거나, 격하게 표현되었다 해도,
스스로 봐서 자신과 맞지 않다면, 안 읽으면 그만입니다.
굳이 그런걸 다른 사람에게 동의를 받아서, 흔히 말하는 까는 혹은 평가하면서 작품성을 논하는건 아니라 생각합니다.
무슨 마녀사냥도 아니고..마음에 안들면 그냥 무시하시고 외면하세요.
순결하고 고결하게 판타지의 동화처럼 그런 착한 이야기 순수한 이야기만 있는건 재미없지 않습니까?
암울하고 퇴폐적이고 잔혹하고 잔인하고 처참한 글도 있어야죠.
상식선에서 용납되지 못할 글이라면 운영진에서 제재를 할겁니다.
너무나도 마음에 안들고 이건 용서못할 글..혹은 존재하지 말아야 할 글 이라 생각되면 운영진에게 건의하시는게 맞다고 봅니다.
그냥 소설로서 픽션으로서 보면 된다고 생각하는데. 예전의 그 무슨
투명드래곤같은 글은 몰라도, 절대시계같은류는 개인적으로는 괜찮다고 생각힙니다. 상당의 성의있고 짜임새도 있는것 같아요..그리고 인물들이 다 싸이코패스라고 하는데...글세요..완전한 인간이 어디 있나요..?
다들 뭔가 하나씩은 부족하고 안좋은 부분 감추고 싶은 부분은 있기 마련이 아닌지.....예라고 하기 적절할지 모르겠지만...에반게리온이라는 에니메이션이 있습니다. 거기에 나오는 등장인물들은 모두 보여지는 것과는 틀리게..내면에 아픔들이 하나씩 있죠. 그런걸 파괴적이고 잔혹함의 글로 표현하느냐 아니면 영상으로 배경으로 대사로 표현하느냐는...
작가와 감독의 능력고 표현 방법이죠.누가누가 잘했냐는 보는 사람이 결정하는거고...
용납못할거라면 신고를 읽기 싫으면 무시를 괜찮다 하면 읽으시면됩니다. -
- Lv.34 애시든
- 10.01.25 16:23
- No.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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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8 인생사랑4
- 10.01.25 18:26
- No.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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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4 함수
- 10.01.25 20:06
- No.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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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9 감자깡
- 10.01.25 20:07
- No.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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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페이첼
- 10.01.25 21:00
- No. 52
요즘 판타지소설을 보면,
무심한 눈으로 부모의 목을 베고, 연인의 죽음에 복수심에 불타올라서 수천명을 죽여버리고, 어떤책에서는 인간의 시체를 즐겨먹는 주인공이 튀어나오고, 주인공과 등장인물들은 살인에 대해서 전혀 아무런 꺼리낌도, 죄책감 없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근친도 몇번 봤구요.
절대시계와 그 책들의 다른점이라면, 좀 더 세밀하게 그런 인간의 감정을 파고들었다는 것과, 극단적으로 묘사햇다는 점인데.
이렇게 공공연하게 까일정도는 아니라고 생각되는군요.
물론 정서적으로 안좋을 수도 있다는 생각은 합니다.
판타지에서 내 손으로 부모를 죽였다. 라고 짤막하게 언급되는 것과,
절대시계같은 현실을 배경으로 한 소설에서, 이러저러해서 죽였고 나는 이런 감정을 느끼고 있으며 죄책감따위는 없다. 는 식으로 구구절절하게 묘사하는 것은 분명 다르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장르소설을 읽을때, 아 이것이 현실이고 진리다. 라는 식으로 읽습니까?
글이 독자에게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는 것을 알고는 있지만, 그것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여서 스스로의 정신상태를 단 한번에 파괴시키는 멍청한 사람들은 살면서 본적이 없습니다.
물론 어린나이의 청소년이 꾸준히 그런것만 보고 접하게 된다면 분명 문제가 생기겠지만, 그건 스스로의 몫입니다. 책의 내용이 올바른것인지, 아니면 자신에게 독이되는 것인지를 파악하는건 독자의 몫입니다.
책의 내용이 결국은 작가가 지어낸 거짓의 세계라는 것을 어느정도 염두에 두고, 그 안에서 얻을것만 뽑아내는 것은 결국 독자의 몫이지 작가가 그런것까지 신경써줄 것은 아니라는 소리입니다.
정서적으로 안정적이고 올바른 소설만 쓴다.
그리고 그렇지 않은 소설들은 '장르소설계의 막장? 막판?'
말이 안되는 소리입니다.
장르문학의 발전을 꿰한다는 사람들이, 이건 정서적으로 문제가 있어서 최소한의 자격조차 없는 글이야. 그저 조회수를 챙기기 위한 뻔한 루트공식의 글일 뿐이야. 라니. 이 무슨 억지입니까.
그리고 문피아에는 분명 비평란이 있습니다.
마치 몇몇 소설들의 작품성에 대해 진지하고 심각한 고찰을 토로하는 것처럼 글 제목을 유도하고, 그럴듯하게 당위성을 포장한채 이렇게 한 작품을 공공연하게 폄하하고 내리까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장르문학의 치달아가는 그 끝이라니?
나노님께서 생각하시는 그 끝이 무엇이고, 좋은 끝. 안 좋은 끝이 무언지 정말로 궁금하네요. -
- Lv.99 동네아이
- 10.01.25 21:26
- No.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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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페이첼
- 10.01.25 22:09
- No. 54
야설에 어떻게 비교를 할 수 있을까요?
야설이라는 건 성적인 부분만을 극대화시켜서 독자들의 성적인 부분을 자극시키기 위한 글입니다. 물론 그런 야설중에 작품성이 있는 글들도 있기는 하지만(직접보진 않았지만), 근본적으로 19세 미만의 청소년들에게 안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성적인요소들을 다루는 장르기 떄문에 당연히 19금이란 딱지가 붙을 수밖에 없는 겁니다.
환상문학에서 작가가 무언가를 설명하기 위해, 성적으로 자극적인 상황을 묘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몇몇 분들이 찬양해 마지않는 일본소설들 중 훌륭한 작품들중에서 성적인 묘사로만 반이 채워진 책도 많지 않습니까?
그렇다고 해서 그 책들이 야설이란 소리를 듣습니까? 19금 딱지가 붙었습니까? 아닙니다. 그 책의 작가들이 근본적으로 말하려는 것이 '성행위'가 아니라 '다른 무엇'이었기 때문에, 19금 딱지는 커녕 작품으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는 겁니다.
그렇다면 환상문학에서 '무엇'인가를 설명하려 할때에, 살인을 구체적으로 묘사하거나, '금지된 성'을 드러내어서 19금이라던가, 정서적인 측면에서 올바르지 못한 영향을 끼친다해서 제지를 가한다면, 그게 무슨 문학이고 올바른 문학의 끝이라 할 수 있겠습니까?
흔한 말로, 인간의 내면에는 누구나 괴물이 자리잡고 있다.
소설에 이런 문장이 들어가고, 그것을 조금 파헤쳤다고 해서 그것이 정서적으로 옳지 못하고 자극적이고 퇴폐적이다. 그러해서 이것은 작품이 될 수 없다. 야설이나 다름없다.
이게 무슨 문학이고 작품이고 소설입니까.
작가가 생각하는 인간의 한쪽 내면을 소설에서 조금 자극적인 주제로 다루었다 해서, 이것은 문학이 될 수 없다. 그저 주목을 끌기위한 졸렬한 한 수단일 뿐이다. 라고 취급해버린다면 도대체 장르문학에서 무슨 주제를 다룰 수 있고, 작가가 무엇을 글로서 전달 할 수 있다는 말입니까?
협회에서 '욕'을 소설에 쓰지말라. 라고 해서, 작가들이 그래 욕은 청소년들에게 나쁜영향을 미치니까 쓰지 말자. 라고 입을 모으진 않았습니다. 욕은 그저 한국문학의 특수성에 불과한 것이었고, 그것을 남발하지 않는 이상 욕은 그저 결론에 다다르기 위한 과정에서의 한 수단에 불과했기 떄문입니다.
...이야기가 새어버렸는데.
아무튼 야설과 비교해보라.
이 말은 납득할 수 없습니다.
성적인 부분을 극대화해서 다루는 야설과,
환상문학을 비교하라. 이해할 수 없네요. -
- Lv.99 동네아이
- 10.01.25 22:59
- No.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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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9 청청루
- 10.01.25 23:36
- No. 56
어린이와 청소년은 보호받아야 마땅합니다.
저의 짧은 소견으로는 이 글을 쓰신 분도 특정 소설을 까는 것에 대한 문제점이 보일것이라고 생각하면서도 글을 올렸다고 봅니다.
위에 등장하는 소설은 보지 않았지만 댓들들을 살펴 보고, 본문의 내용을 취합해보면,
글쓴이의 의도는 쉽게 말해 '청소년 정서 보호'인것 같습니다.
성적인 묘사 같은 것으로 인해 19금 판정 받는것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게임 같은 경우는 폭력성, 도박성, 약물 중독... 쉽게 눈에 띄는 것들만 해도 이 정도 입니다.
물론, 정신장애의 주인공을 다루는 소설이 무조건 나쁜 건 아니지만 위의 댓글들만 봐서는 청소년 정서에 심각한 지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고 2때 판타지를 처음 접했는데 전 순수하게 받아들였습니다.
여과 없이 말이지요.
'청소년들도 다 분별 할 것이다.'
라는 막연한 생각은 매우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보통 논란이 될 만한 글은 어느정도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위 댓글들에 그런 주의를 언급하는 내용이 없는 것으로 보아 그 정도도 안되고 있는 것 같네요.
ex) 게임을 하다보면 중간 중간에 경고 문구가 뜹니다.
그리고, 아이팟나노님이 절대시계만 언급한 점은...
아마도 그런 류의 다른 글을 직접 찾는 것에는 한계가 있기때문에 그렇게 했다고 생각합니다.
글이 길어지니 논지를 잃어가네요. 여기까지만 쓰겠습니다. -
- Lv.71 폐인산적
- 10.01.26 00:18
- No. 57
무협을 무협지라고 부르지 말자는 말이 왜 나왔는지, 그런식으로 치달은 글이 무엇을 말하건 간에 그글을 읽는 아이들을 어른들이 어떻게 판단하고 대접할건지 그리고 그럴리는 없겠지만 그런 글들이 대세가 된다면 어떻게 될지를 생각한다면 문학이라는 이름만을 가지고 그글을 옹호하기에는 너무 세상을 모르는게 아닌가 합니다만. 문제의 요점은 물론 청소년의 보호겠지만 실제로는 그것을 관리하는 부모와 선새님들의 입장이 가장 중요하고 자칫하면 문피아뿐만 아니라 장르전체가 애들에겐 부적합한 것이다 라는 인식을 심어줄수 있습니다. 그런의미에서 지나치게 비정상적이거나 혐오감을 유발하는 글은 물론 그글자체로써 가치가 있으나, 이곳에서는 연재를 삼가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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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4 애시든
- 10.01.26 01:21
- No.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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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7 바나나키친
- 10.01.26 22:36
- No.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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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른이파리
- 10.01.27 18:48
- No.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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