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둔저님의 자택으로 전화를 드렸습니다. 가장 먼저 둔저님의 어머님께서 전화를 받으셨고, 다음에 전화를 바꾸신 아버님과 몇 분간 통화를 했습니다.
너무나 애석하지만...
둔저님께서 돌아올 수 없는 길을 떠나셨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너무나 멍해서 더 이상의 말이 떠오르지가 않습니다.
젊은 나이에 영면에 빠진 우리의 동지가 떠날 길을 위해,
잠시 조의를 표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ps) 둔저공의 아버님께서 부탁하시기를, 최근 며칠 내에 둔저님과 연락을 주고 받았거나 둔저님에게서 무언가 이야기라도 들은 분이 있으면 알려달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집에는 거의 아무런 기별도 넣지 못하고 제대로 된 유언 없이 갑작스레 떠나신 바람에 부모님의 상심이 크신 듯합니다.
뭔가 아무런 의미 없는 메시지라도 좋으니, 둔저님이 생전에 남기셨던 글이라던가 게시물 위치를 아시는 분, 혹은 연락 취하셨던 분들의 제보 부탁드립니다.
둔저님께서 눈을 감으신 날짜는 12월 30일이었다고 합니다.
이미 장례는 모두 치러졌구요.
위패는 대구 팔공산 갓바위주차장 인근에 있는 '보은사' 에 모셔져 있다고 합니다. 지금은 외부인은 출입할 수 없는 상태이며,
오는 1월 26일 오전 10시
- 대구 팔공산 갓바위주차장 인근 보은사 에서 위패를 모시고 제를 지냅니다.
참여하실 분들께서는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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