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에 욕설은 어디까지가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간만에 복귀해서 개명하고 활동을 다시 시작한 초보작가 역동의 시대 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소설에 나오는 욕들에 대해 궁금해서 글올려봅니다~

작가분들 독자분들은 어디까지가 눈살이 안찌푸려지나요?

몇번 올라왔던 질문 같은데 찾아보니까 잘 안나오네요 ㅠㅠ

예제

1. 시발놈(년)이

2. 시X놈(년)이

3.  XX놈(년)이

4. 시XX(X)이

어디까지 필터하는게 좋을까요?

[세키나]

전 x 나 oo 이런 거 들어가는 거를 매우 극혐해서
그런 거 들어갈 일이 없게 하는 걸 선호합니다.

굳이 욕설을 쓸 이유도 없거니와, 쓴다면 불쾌감이 들지 않는 수준이 좋다고 생각해요.

[환산]

아.. 그렇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
세키나님 혹시 위에 예제에 있는 욕설이 나온다면 상황을 불문하고 기분이 나쁠 것 같나요?

[세키나]

뭐 거의 그렇죠.
저는 욕설을 오히려 분위기 좋을 때 유머용으로만 사용합니다.
분위기 나쁠 때 욕설은 더 우중충하게 만들 뿐이어서요.

[환산]

아.. 그렇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

[잎새사이]

필요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요?
욕으로 상황의 긴장감을 극대화 할 수 있다면 얼마든지 써도 무방하다고 봅니다.

[환산]

오.. 그럼 필터링은 하는게 좋으신가요 아님 그냥 생욕설이 좋으신가요?

[잎새사이]

굳이 쓸거면 어느게 좋다기 보다는 어차피 다 아는 거 쌩으로 써도 된다 라고 생각합니다.

[환산]

그렇군요 ^^ 답변감사합니다!

[임현진]

쓰벌, 개뿔. 정도는 괜찮다고 봐여.

이 똥통에 빠져 죽을 놈이라든지. 좀 해학적인 욕설도 개인적으론 괜찮다고 봅니다.

[환산]

그렇군요 역시 상욕설은 거부감이 좀 들죠 ㅎㅎ
답변 감사합니다 ^^

[5.5m]

욕을 안쓰도 되는데 심심하면 10할,10팔. 다 아다시피 10할은 보호하고 지켜야 할곳에 뼈도없는것이 스스로 선것을 삽입하여 행위하는것이고, 10팔은 보호하고 지켜야할것을 대놓고 돈주고 파는것입니다, 전자는 욕도 아닌것이 욕이되었어나 들어서 좋은 감정은 없고 작가의 저질스럽고 개떡같이 사는 작가들이 많이 쓰지 싶습니다. 욕 사용하지마세요, 좆같은, 10할,10팔 이런말 사용하지 마세요, 읽을때 정말 좆 같습니다. 정 사용하고 싶어면 빌어먹을이나 7월 8월 더운날 늘어져 붙은 엿 생각하면서 엿같은 이런 문구를 사용해 주십시요

[환산]

역시 상욕설은 거부감이 많이들죠.. ㅎㅎ
답변 감사합니다 ^^

[배현]

××보다는 드러난게 좋습니다만..역시 욕이 들어긴걸 많이 선호히진 않습니다. 다만 인물을 살명해줄만힌 싱황에 힌두미디는 괜찮을듯하네요. 저같은 경우는 (원색적인 욕을 내뱉었다) 는 식으로 상상하게하고 넘겨버립니다..

[환산]

오 그렇군요 참고해야겠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의견을 내주셔가지고 정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

[[탈퇴계정]]

음... 저도 웬만하면 욕을 잘 안 쓰려고 해요. 다만 그 캐릭터가 그런 양아(?)치 설정일 경우에는 씁니다만, 쓰다보면 어느새 착착 감기는 욕에 맛들려서 다른 캐릭터에도 욕이 들어가있는 걸 보고는 흠칫 한답니다.

[환산]

맞아요 캐릭터별로 좀 욕설많은 캐릭터는 넣어줘야 제맛인것 같습니다. ㅋㅋ
그래도 웬만하면 자제해야겠어용 답변 감사합니다 ^^

[아르카잔]

뒤질래 개새야?
이 정도는 걍 적는데.... 아니면 '뒤지게 쳐맞을래?' 라던가.
저도 욕을 잘 안 넣는 편이라 굳이 떠올려 보자면 이 정도네요.

[환산]

아주 가벼운 나쁜말이군요.. ㅎㅎ 댓글들을 보니 자제하는 쪽으로 가는게 좋은 것 같네용 답변 감사합니다 ^^

[[탈퇴계정]]

제가 첫번째 소설 쓸 때 욕설을 꽤 썼거든요. 캐릭터 자체가 양아치 건달이다 보니 생동감을 주기 위해 썼는데, 그걸로 지적하는 댓글은 없었어요.(인기가 없던 소설이라...) 그런데 그 이후로는 욕설을 최대한 자제합니다. 지나고 나서 읽어보니 제가 쓴 소설임에도, 좀 부끄럽더군요. 쓸때는 제 머릿속에서 생생하게 말투와 상황에 젖어서 생동감있게 느껴질지 모르지만, 글로 남긴 욕설은 생동감이 아니라 그냥 유치해지더군요. 정말 가끔 쓰는 건 모르겠는데, 어지간하면 안 쓰시는 걸 추천합니다. 본인이 연기하면서 쓰는 욕설과, 독자가 글로 읽는 욕설은 전혀 다르게 다가옵니다.

[환산]

네 저도 다른 분들꺼 읽으면서 쌍욕 난무할 때 좀 눈살이 찌푸려질때가 있었거든요 그래서 이리 질문을 하게 되었는데.. 역시 자제하는게 답이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