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35 백아™
작성
17.02.21 14:21
조회
705

안녕하세요.

홍보 글을 오랜만에 써보네요.

홍보하려고 하는 글은 감독을 소재로 한 야구 소설 ‘내가 야신이다’ 입니다.

2014년 서른다섯의 나이로 최연소 감독으로 부임한 주인공 ‘허민우’는 프로야구 역사상 최악의 성적을 쓴 뒤 1년 만에 물러납니다.

그리고 2년 뒤. 하위권의 서울 연고 야구팀. ‘엠지’에서 허민우를 선임하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허민우는 최고가 될 선수들에게서 빛을 보는 힘이 있습니다. 그 힘과 자신의 재능을 이용해 선수들을 육성하고, 팀을 운영, 경기를 진행하는 모습.

그리고 여러 선수들, 사람들의 모습.

등을 최대한 재미있게 그리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아래는 프롤로그의 일부입니다.


-------------------------------------------

공을 받은 김승원이 포크볼을 연습하기 시작했다. 하체에 집중하며. 상체의 움직임, 무게이동까지. 하나하나 철저히 신경 쓰며.

몇 갠 지는 세지도 않았다. 허민우의 코칭을 받으며 계속해서 김승원은 공을 던지고 있었다.

그때. 제법 폼이 괜찮다 생각이 드는 순간이었다. 김승원의 공이 손끝을 떠나자마자 환한 빛이 김승원을 감쌌다. 흰색의 환한 빛.

허민우는 팔로 얼굴을 가렸다. 가슴이 세차게 뛰어 왔다. 현역 시절에도 느껴보지 못한 느낌.

허민우가 다시 정면을 봤고, 김승원과 눈이 마주쳤다.

 

지금 공 괜찮지 않았어요? 제법 잘 떨어진 것 같은데.”

 

기대에 찬 김승원의 눈빛. 허민우는 멍한 표정을 짓고 있다가 이내 정신을 차렸다.

 

그게 하루아침에 되는 줄 알아? 아직 한참 멀었어. 꾸준히 연습해.”

 

공은 제대로 보지도 못했다. 그 환한 빛. 분명 잘 못 본 것이 아니었다. 대체 뭘까.

허민우는 대충이나마 그 빛이긍정적인 것이란 걸 느낌으로 알고 있었다.

 

.”

 

김승원이 풀 죽은 표정을 지으며 대답했다.

된다. 자신의 예상이 틀리지 않았다. 이 빛이 증거다. 허민우가 다시 투구동작에 들어간 김승원의 등을 바라봤다.

 

너무 걱정 마. 너는 꼭 성공할 거야. 내가 보증하지.”

?”

 

허민우의 말에 투구를 하려던 김승원이 무슨 소린지 모르겠다는 듯 고개를 갸웃했다.

 

분명히 돼. 넌 빛나는 놈이니까.’

 

허민우는 그 말을 입 속에서 삼켰다.

이때까지만 해도 허민우는 제대로 알지 못했다.

이 빛이, 자신의 미래를 바꿀, 앞으로를 밝힐 빛이 되리란 걸.



내가 야신이다 링크 //  https://blog.munpia.com/tootoo111/novel/79597


Comment ' 1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연재한담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50139 한담 여러분! 제 선호작 추천수가 1600대를 달성했습니다!! +6 Lv.16 아르카잔 17.02.27 563 0
150138 한담 비평란에서 자기 작품에 대한 생각을 강요하시던 ... Lv.1 [탈퇴계정] 17.02.26 652 1
150137 홍보 [스포츠/판타지 ] 옥타곤의 악동 홍보합니다. +2 Lv.49 선들 17.02.26 324 0
150136 요청 연재 중에 연참대전에 참여하려는데요 +4 Lv.2 nue 17.02.26 425 0
150135 한담 올인을 해야 되겠쥬? +2 Lv.9 백수존자 17.02.26 510 0
150134 한담 써놓은 글을 싹 지울 때의 절망감.. +2 Lv.15 세키나 17.02.26 581 0
150133 한담 주인공은 다 연애고자? 작품을 망치는 값싼 대리만... +7 Lv.1 [탈퇴계정] 17.02.26 876 1
150132 한담 작가님들이 기분 나쁜 댓글은 무엇인가요? +31 Lv.18 얀새야 17.02.26 761 0
150131 한담 소설에 욕설은 어디까지가 좋을까요? +20 Lv.32 환산 17.02.25 762 0
150130 홍보 [일연/라노벨] 지킴이! 홍보합니다. +2 Lv.9 Kross 17.02.25 370 0
150129 한담 맞춤법검사기 구매하시는 분들 계신가요 +7 Lv.20 태세우스 17.02.25 586 0
150128 한담 안녕하세요. 질문이 있습니다. +5 Lv.1 [탈퇴계정] 17.02.25 723 0
150127 추천 연재/완결 작품 각각3개씩 추천합니다. +3 Lv.55 맛있는글 17.02.24 1,039 0
150126 한담 예약연재를 같은 시간대에 하면. +4 Lv.60 룡향 17.02.22 737 0
150125 홍보 [일반/판타지] 쓰레기 마법사 홍보합니다. +1 Lv.17 사람123 17.02.22 532 0
150124 한담 선작 갯수가 준다면 그 이유는 뭘까요? +8 Lv.1 [탈퇴계정] 17.02.22 984 0
150123 한담 다른 작가분들도 소설 초반 부분 여러번 갈아엎으... +8 Lv.22 콜드펜슬 17.02.22 652 0
150122 한담 한계를 느껴본적 있으신가요? +12 Lv.10 정죽 17.02.22 632 0
150121 홍보 [일연/게임] 던전을 털어라 홍보 합니다. +5 Lv.22 연재몬스터 17.02.22 494 0
150120 요청 출판사의 달콤한 유혹. 작가분들께 여쭙고 싶습니다. +6 Lv.16 레디뮨 17.02.22 897 0
150119 한담 요즘 비가 많이 내리네요... +1 Lv.1 [탈퇴계정] 17.02.22 412 0
150118 요청 스팀펑크 소설 없을까요? +2 Lv.45 보헤미아. 17.02.22 809 0
150117 홍보 [일반/현대] 푸어 마스터 홍보합니다. +2 Lv.13 유령타자 17.02.22 491 0
150116 요청 대장장이물 추천해주세요 +4 Lv.49 리벤져 17.02.22 444 0
150115 요청 자게나 질문게가없는듯해서 여기 글올립니다 +8 Lv.4 yu**** 17.02.22 623 0
150114 한담 글을 쓰면서 행복한 순간 +6 Lv.18 얀새야 17.02.21 538 0
150113 한담 소드마스터가 많네요 +2 Personacon 주원 17.02.21 582 0
150112 홍보 [자연/게임 판타지] 힐러가 되어 딜러보다 더한 딜... +2 Lv.35 아랍상인 17.02.21 527 0
150111 한담 작가여러분들 다음 중 제일 소설 쓰기 싫은 상황은... +10 Lv.1 [탈퇴계정] 17.02.21 933 0
150110 한담 투베와 신베를 보며 느낀점. +3 Lv.28 임현진 17.02.21 704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