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글을 시작하실때

구조와 흐름을 모두 정해놓고 시작하시는지

큰 흐름안에서 그때그때 사건과 일을 설정하시는지

궁금하네요!

[seok]

큰 흐름과 중요 사건만 설정해놓고 세세한건 글의 흐름에 맡깁니다

[이설理雪]

저 역시 후자인 편입니다.

[EWS]

그렇군요~ 큰 흐름이라는 건 계기와 결말을 모두 포함하시는 건가요?

[seok]

ews님//전 그렇습니다...

[싱싱촌]

글을 쓰다보면 그 글이 제멋대로 살아서 움직이거든요.ㅡㅡ;;;

따라서 큰 흐름만 잡아놓는게 좋다고 생각함.

[오토군]

전 최근 극심한 패턴화를 극복 못해 피눈물을 흘리며 소설 안쓰고 AVGN를 열감중이라죠.(응?)

[EWS]

맞아요! 스스로 흐를때가 있더군요! 헌데 제가 의도한 것과 다르다는게..윽

[EWS]

오토군님 '화난 비디오게임 찐따'는 시간 잡아먹는데 귀신이라 못 보겠어요.ㄷㄷ

[정인)]

시작과 결말만 정해두었습니다.

[EWS]

헐...초딩의 끝이 정해져 있군요.ㄷㄷㄷㄷ

[松川]

전 기본 뼈대는 세워두고 살을 쓰면서 붙이고 있습니다.
뼈대 분량은 A4지로 한장정도..ㅡㅡ;
지금까지 서너줄부분 지나왔습니다.
그리고 글을 쓰다보면 살아 움직인다는것에 동감입니다.
그래서 그 움직이는 녀석을 뼈대에서 크게 안벗어나게 하는게 실력인것 같다군요.

[빙빙빙]

커다란 스토리라인만 잡아 놓은 후에 하나 하나 살을 붙이고 가지를 쳐내는 방법이 확실히 편하더군요.

너무 작은 스토리나 에피소드에 필요 이상의 신경을 쓰다 보면 글이 의도하던 방향과는 다른 쪽으로 튀어 버리는 현상을 많이 경험한지라...

[EWS]

엇! 현운님의 글을 보고왔는데 재밌을 것 같네요!

[독행(獨行)]

어떨때는 그 살아 움직이는 녀석이 알아서 가도록 해버리면 더 매끄러워 지는 것도 같습니다. 시놉을 짤때의 생각보다 실전에 들어갔을때의 생각이 더 현명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어떤 글을 살펴보면 시놉에 맞추려고 억지를 부리는 경우도 있는데 너무 시놉에 얽메여서 글을 망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살아 움직이는 녀석이 튈때는 뼈대도 자유자재로 재구성 할 수 있는 능력이 글쟁이의 실력이다고 생각합니다.